-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03/17 19:34:30
Name   [익명]
Subject   차량 구매하려고 하는데 조언을 구합니다
생전 제 명의로 차를 처음 사보는 상황이라 선생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수입이나 자산 현황이 오픈될 상황이다 보니 부득이하게 익명을 걸었습니다.

구입하려는 차량은 차값 8,000에 취등록세 등 부대비용이 500 조금 안됩니다.
대충 총액 8,500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현재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2,000 정도 됩니다.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주식 투자해둔 금액이 4,500 정도고, 나머지 자산은 당장 현금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뚫어둔 건 5,000 한도인데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율은 이번에 갱신할 때 7%로 설정되었네요.
수입은 좀 왔다갔다 하긴 하는데 매달 ETF 구입하고, 어머니 용돈 드리는 것 빼면 월 300 정도 여유가 있네요.

어제 차량 견적 내면서 물어보니 카드사 연계로 대충 5.2%대 할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로 신한마이카 같은 거 찾아봐도 대리점에서 제시한 것보다 딱히 유리한 상품이 안 보이더라구요.

일단 생각하기로는 차값 중 현금 2,000과 주식 판매한 2,500 합쳐서 대금을 치르고,
나머지 4,000을 카드할부 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24개월 할부하면 월 145 정도, 36개월 할부하면 월 100 정도 나오는데, 크게 부담될 상황은 아니어서요.

인생 선생님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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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aaade
미통 갱신 말고 신규 or 갈아타기 한 번 찾아보시죠. 신용도가 어떠신지 모르겠으나 7프로대 마통은 좀 높아보이네요. 제가 6프로대 마통에서 갱신안하고 갈아타기해서 4프로 초반대로 바꿨습니다.
Paraaaade
갈아타기는 토스랑 네이버페이로 알아봤었는데, 거기서 제시해준것보다 다른 은행이 더 싸긴 했습니다.
[글쓴이]
아 아예 마통 새로 뚫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이놈들이 전문직 마통이라고 처음에는 2퍼대로 시작하더니, 최근에 기준금리 올라갈 때 너무 올려놨어요. 신용도는 다 최고 등급으로 뜹니다.
Paraaaade
그런거라면 7퍼대 금리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이 쪽도 이제 갱신은 호갱이더군요
[글쓴이]
방금 토스에서 일반 대출로 검색해봐도 4% 대가 있네요; 갈아타기는 영업시간 중에만 조회된다고 해서 내일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Paraaaade
저도 그래서 3년 쓰던 은행 두고 넘어갔지요.
dolmusa
전문직 마통이면 요즘 8천으로 오른 곳도 꽤 있다고 하니 알아보시고.. 그냥 저같으면 속편하게 60개월 할부 걸고 잊겠습니다. 30% 직납하고 돌리면 대략 100 좀 넘게 나올거 같군요.
[글쓴이]
차량 종류가 길게 탈 차는 아닐 거 같아서요. 펀카라.....
3년 정도 타면 팔지 않을까 하는 생각 중이긴 합니다.
T.Robin
그러실 거라면 차라리 개인리스나 렌트로 가시는게 총 지출액 측면에서 더 낫지 않으려나요?
[글쓴이]
앗 전 리스가 이율이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나요? 마이너한 차량이라서 렌트사에서는 물건이 없을 거 같긴 합니다.
T.Robin
[차값의 일부만 내고 반환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짜면 총 지출액이 줄어듭니다.

이를테면, 3년 안에 반환하고 반환시 차량의 잔존가치는 원본의 70%로 한다는 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면, 매월 내는 가격은 차 가격의 30% / 12개월 / 3년 + 소정의 이자비용이 전부라, 3년 뒤에 총합을 내도 차값의 30%+3년간의 연이자 수준이 됩니다. 다만, 원하시는 조건으로 계약 조건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리스 또는 렌탈에 문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렌탈은 아마 연단위 장기렌탈로 가면 되니까 가능할 것 같은데, 리스는 계약기간 5년 + 잔존가치 0~50% 수준인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차량이 마이너하다면 취급하지 않는 차량일 수는 있겠군요.
[글쓴이]
아.... 그럼 n년 뒤에 중고차로 판다는 걸 전제로 하고 중고값을 미리 정해두는 뭐 그런 개념이군요. 차에 쓸데없이 묶여있는 돈을 줄이고....
dolmusa
저도 그런 용도라면 렌트나 리스가 적합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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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집은 시간이 지나면 오르기라도 하니 대출한다지만
차는 감가상각 되는데 대출을 내면서까지 구입해야 하시나요?
[글쓴이]
뭐 현금성 자산 다 긁어모으면 일시불 가능하긴 하겠습니다만, 투자해놓은 것들을 유지시켜 놓고 싶어서요. 연이율보다 수익율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면 다른 데서 융통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뭐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건 감가상각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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