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10/26 12:01:54
Name   보리건빵
Subject   타이레놀 지급 거부하는 회사 이유는 약사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근에 열이 심하게 나서 조기 퇴근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 안내데스크에 가서 타이레놀을 부탁했더니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내 의무실에 가니까 아무도 없고 약통을 봐도 해열제 한알이 없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회사 밖으로 나와 근처 약국에 들러 약을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타이레놀 30알짜리를 사서 팀내 비치를 시도했는데
팀장님께서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 싶었습니다
타이레놀 한알이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나?
라는 게 저같은 일반인의 시선이었는데

약사법 관련 찾아보니 정말이었습니다.
이게..... 맞나요?
타이레놀을 한번에 30알 먹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개인 1알 지급하는 것도 문제 삼는다면 좀 심하다 싶거든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혹시 코멘트를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제 생각에만 빠져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0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항은 보통 한번 사례가 있었기 때문일 확률이 높죠
예전에 신종 플루 문제 때 대기업 등에서는 해외 출장자 등에게 약(타미플루)을 직접 지급한 적이 있기는 한데, 워낙 사태가 사태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의약품을 분류하고 의사 처방이 필요하거나, 약국이나 특정 매장에서 팔 수 있게 구분하는 것은 우리나라만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고, 오남용, 부작용 등을 우려해서 시행하는 제도죠. 원래는 같이 먹는 약은 없는지도 확인하고, 식전/식간/식후, 최대 몇 알 등등 복약지도도 하고 하지만, 그냥 무슨 약 주세요 하면 주는 경우도 많고, 일반의약품의 경우 특히 소비자가 알아서 사서 먹는 경우가... 더 보기
예전에 신종 플루 문제 때 대기업 등에서는 해외 출장자 등에게 약(타미플루)을 직접 지급한 적이 있기는 한데, 워낙 사태가 사태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의약품을 분류하고 의사 처방이 필요하거나, 약국이나 특정 매장에서 팔 수 있게 구분하는 것은 우리나라만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고, 오남용, 부작용 등을 우려해서 시행하는 제도죠. 원래는 같이 먹는 약은 없는지도 확인하고, 식전/식간/식후, 최대 몇 알 등등 복약지도도 하고 하지만, 그냥 무슨 약 주세요 하면 주는 경우도 많고, 일반의약품의 경우 특히 소비자가 알아서 사서 먹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불합리하게 느끼시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해열진통제 종류가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의약품으로 드물지만 입원 이상 수준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정 제2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압니다. 약사 외에 등록 판매자도 팔 수 있지만, 효능, 부작용 등의 정보 제공 노력 의무가 있죠. 타이레놀 서방정의 경우는 간 손상 우려로 유럽에서는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었죠. 요즘도 약국에서 타이레놀 서방정 구입하면 시간 간격과 몇 알 이상 먹으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는 약사분들도 있습니다.
약사법 상 의약품의 수여 또한 임의로 진행할 수 없습니다.
회사 내 비품 내지 상비약으로 마련된 타이레놀 일반의약품을 직원이 사용하는 건 문제가 안되지만,
직원이 자사의 의약품을 임의로 사용하는 건 문제가 됩니다.
그냥 상비약을 개인소지 하시면 됩니다

소화제 두통약 밴드 마데카솔 정도면 어떨까요
켈로그김
뻘플이긴 한데,
안내데스크에서 타이레놀을 주는 행위와
약사가 타이레놀을 주는 행위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편의점에서 파는 타이레놀과 약국용은 용량이 좀 다르지 않나요?
1
켈로그김
알 수가 달랐던거 같읍니다 ㅎㅎ
생각도 못했던 내용인데 이해는 되네요.
그 흔한 타이레놀도 부작용이 있으니까요..
Echo-Friendly
아마도 그렇게 하려면 사내에 보건관리자를 두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의사/간호사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21 게임스위치 예구하시거나 사용하고 계신 분? 5 나단 17/11/21 4069 0
9468 경제신차 구매 카드또는 결제 방법 추천 7 DogSound-_-* 20/05/23 4069 0
11886 IT/컴퓨터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는 지도가 있을가요? 3 철든 피터팬 21/07/12 4069 0
13934 법률해외 가격비교사이트 항공권 예약확정 무응답시 대처 5 공룡대탐험 22/09/30 4069 0
14088 가정/육아차량 뒷좌석용 헤드레스트 9 토비 22/11/02 4069 0
5095 기타종각 부근에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7 파란 회색 18/07/20 4070 0
5482 의료/건강역류성 식도염 관련 질문 드립니다. 9 swear 18/09/18 4070 0
13305 게임내일 디아2 래더 시작반 달리실분..(추가모집) 9 22/04/28 4070 0
516 기타imgur 이거 머가 문제일까요??.jpg 2 김치찌개 15/11/21 4071 0
4619 의료/건강어지럼증이 심해져 편두통 처방받고 항우울제를 먹고 있습니다 4 [익명] 18/05/12 4071 0
6241 의료/건강다래끼가 났습니다. 빨리나으려면 뭘 해야 할까요? 13 그저그런 19/01/07 4071 0
13773 과학알 콰리즈미의 jadhr 개념이 궁금합니다 4 몸맘 22/08/21 4071 0
12208 경제재난지원금 대상자 문의 8 DogSound-_-* 21/09/07 4071 0
843 IT/컴퓨터가족행사에서 쓸 사진들이 있는데요... 7 Cogito 16/02/18 4072 0
4396 의료/건강무도수렌즈에 블루라이트 필터 효과 있나요? 4 파란 회색 18/04/03 4072 0
13870 기타LG TV 질문입니다 15 김치찌개 22/09/14 4072 0
15102 의료/건강유리 화장실을 가리고 싶습니다. 18 [익명] 23/08/02 4072 0
1719 의료/건강목에서 두두둑 소리가 납니다 ㅠㅠ 5 진준 16/11/02 4073 0
8894 의료/건강탐라에도 썼지만 애가 열이 나는데요, 대처방법? 7 2020禁유튜브 20/03/02 4073 0
14947 기타에어컨 이사 4 Paraaaade 23/06/21 4073 0
235 기타중등 수학 문제입니다. ArcanumToss 15/08/15 4074 0
293 게임퍼드 하시는 분들 혹은 다시 시작하시려는 분들 있으신가요? 3 피아니시모 15/09/16 4074 0
2019 기타괜찮은 중식당 어디 있을까요?(서울) 65 느낌 17/01/03 4074 0
6210 여행해외여행 가는데 환전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6 어리버리질럿 19/01/02 4074 0
11074 가정/육아어머니와 누나의 싸움.. 12 [익명] 21/02/21 4074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