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09/20 13:35:23
Name   스라블
Subject   아침에 수영후 출근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이번달부터 수영을 시작한 3주차 수린이입니다.

수영 후에 젖은 수영복과 물품들을 직장에 들고 갔다가 퇴근해야 하는데요. 젖은 채로 가지고 다니다 보니 냄새가 날 때도 있어서 참 애매하네요.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싸구려 메쉬백(수영용으로 만들어진 가방 아님)을 썼더니 그 메쉬 자체가 젖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같고요. 수영용으로 만들어진 메쉬백은 좀 덜한가요? 목욕바구니 같은걸 들고 다니는 분들도 있던게 결국 그게 맞는건지.. 그거 들고 출근하기는 좀 부끄럽..

어떤 수영가방을 쓰시는지, 어떤 방법을 쓰시는지 팁 전수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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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라면 우선 타올을 습식으로 바꾸고,
마지막에 물품들 습기 수건으로 싹 닦고, 수건과 수영복 꼭 짤아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다니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식은 집 근처 수영장 제일 첫 타임 등록해서 수영하고 귀가했다가 출근하기 입니다.)
스라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수영장이 출근하는 길목에 있는 곳이라, 도로 집에 가기는 어려운 환경이긴 합니다 ㅠㅠ
어쩌면
사무실 책상 아래 같은 곳에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침묵의공처가
수영은 아니지만 저도 새벽에 운동하고 출근하는데 라지 사이즈 이중지퍼백에 넣고 다닙니다. 그러면 냄새는 전혀 안 나요.
스라블
그렇군요. 이중지퍼백.. 저도 막 이중 뭐시기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이게 직장에서 냄새가 막 퍼질 정도는 아닌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면 쉰내가 약간 섞여있다거나 하는 식이라. 필연적으로 습한 물건이다 보니 그런가봅니다. 최대한 잘 닦고 짜고 해보는수밖에 없나봐요 역시
침묵의공처가
집에 가서 냄새나는건 어쩔 도리가 없드라구요.
제루샤
-- 수영복 물기 말리기
1. 수영장 돌돌이에 돌리거나 / 수영복에서 물기를 손으로 최대한 꼭 짠다.
2. 마른 수건 한장을 펼치고, 위에 수영복을 펼쳐서 놓고, 수건과 수영복을 겹쳐서 돌돌돌 말은 후 꾹꾹 눌러서 물기를 다 뺀다.
3. 다른 마른 수건 한 장을 펼치고, 위에 수영모를 놓고, 똑같이 겹쳐서 돌돌돌 말아서 꾹꾹 짠다.
4. 마른 지퍼백 등등에 수영복을 넣는다. <- 지퍼백에 물기가 있으면 안됩니다.


귀찮으면 돌돌이에만 돌려도 크게 냄새는 안나긴 하는데, 그래도 냄새난다 싶으면 손으로 물기 꼭 짜주고 저렇게 수건에다 펼쳐서 돌돌돌 말아서 물기를 다 빼주면 거의 괜찮았습... 더 보기
-- 수영복 물기 말리기
1. 수영장 돌돌이에 돌리거나 / 수영복에서 물기를 손으로 최대한 꼭 짠다.
2. 마른 수건 한장을 펼치고, 위에 수영복을 펼쳐서 놓고, 수건과 수영복을 겹쳐서 돌돌돌 말은 후 꾹꾹 눌러서 물기를 다 뺀다.
3. 다른 마른 수건 한 장을 펼치고, 위에 수영모를 놓고, 똑같이 겹쳐서 돌돌돌 말아서 꾹꾹 짠다.
4. 마른 지퍼백 등등에 수영복을 넣는다. <- 지퍼백에 물기가 있으면 안됩니다.


귀찮으면 돌돌이에만 돌려도 크게 냄새는 안나긴 하는데, 그래도 냄새난다 싶으면 손으로 물기 꼭 짜주고 저렇게 수건에다 펼쳐서 돌돌돌 말아서 물기를 다 빼주면 거의 괜찮았습니다.

이제 그러면 젖은 수건 2장이 문제인데,

-- 수건 말리기
수건은 뭐 보여도 상관없으니까
1. 책상 밑 안 쪽에 잘 안보이는데다가 다이소 수건 걸이 같은 걸 사서 붙이고
2. 출근하면 거기다가 걸어놓습니다.
3. 걸어놓으면 냄새는 안 남.

-- 가방 말리기
가방 자체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저는 잘 안마르는 메쉬망 말고
플라스틱 재질(?) 이런 가방 썼습니다. 이 링크는 비싼데 이런 재질 백 같은 거 다이소에도 몇천원에 팔고 인터넷에 몇천원짜리 사서 썼어요.
https://smartstore.naver.com/swim111/products/8052326304?NaPm=ct%3Dlmsg3j60%7Cci%3D144d0f609bd64f8e88d2274130f4dfc779b2cc8d%7Ctr%3Dslsl%7Csn%3D7003624%7Chk%3D40357621aff604169c4f3760e1401f7ff6207ba0

아, 저는 가방도 집에 가면 뒤집어서 걸어둡니다.
스라블
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루틴을 잘 만들어 봐야겠어요. 찾아보니 책상밑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발로 안 차일만한 곳에는 PC본체나 쓰레기통 같은 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쓰레기통을 딴데로 치우든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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