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3/05/10 09:43:20 |
Name | 하얀 |
Subject | 8개월 아기 인생 첫 여행 |
부산 갈까하는데...2박3일이 한계겠죠? 3박4일은 무리겠죠...? 혹시 경험있는 분들 팁 주실 수 있을까요. 관광은 당연 무리일거라 그저 바다보고 (바다가 넘 보고 싶었는데 임신 때도 입원하느라 못가고 거진 2년만이네요ㅠㅠ) 파도소리 듣고 호텔 물놀이만 할거라 기차타고 왕복할까 싶습니다. (KTX 특실 이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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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을 드릴 입장은 못 되지만 이번에 14개월짜리 아기와 2박 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차로 다녔는데 장거리로 이동하는 것에 힘들어하고 낯선 환경에 어려워하긴 하더라고요. 아이용품이 적지 않을 것 같아서 기차로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아기랑 둘이서만 가시는건가요? 힘들순 있지만 못할것도 없죠. 저는 3박4일 추천드려요. 가장 중요한건 보호자의 의지(와 체력...)인데 그 의지가 있으시니 괜찮으실 거에요. 8개월이니 유모차와 아기띠 콤보라면 어디든지 갈수 있습니다! 헌데 아빠가 없이 엄마 혼자라면...그래도 의지로 극복가능합니다!ㅋㅋㅋㅋ
ktx는 특실보단 유아동반석이 마음이 더 편하시지 않을까요? 시끄러울것 같지만 제 경험상 다들 핸드폰이나 태블릿만 보고 있어서 오히려 조용했습니다. 엄마아빠들도 이때는 핸드폰 노터치라ㅋㅋㅋㅋ물론 우는 아기도 있을수 있고 복불복입긴 하지요.
집안 행사때문에 광안리에 잠깐 아기랑 갔던적이 있는데 오래 머무르진 못했어도 바다보며 커피마신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계속 나요. 광안리에 다시 갈일이 있을까 싶기도...
ktx는 특실보단 유아동반석이 마음이 더 편하시지 않을까요? 시끄러울것 같지만 제 경험상 다들 핸드폰이나 태블릿만 보고 있어서 오히려 조용했습니다. 엄마아빠들도 이때는 핸드폰 노터치라ㅋㅋㅋㅋ물론 우는 아기도 있을수 있고 복불복입긴 하지요.
집안 행사때문에 광안리에 잠깐 아기랑 갔던적이 있는데 오래 머무르진 못했어도 바다보며 커피마신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계속 나요. 광안리에 다시 갈일이 있을까 싶기도...
차 가지고 가세요
낮잠 시간 맞춰서 재우고요
일어나면 떡뻥 먹이고요
그래도 안되면 쉬면서...
기차도 좋긴한데 그맘때는 가지고 갈 짐이 많아서...
그리구 기차에서 애기 울면 더 힘들더라고요
차에서는 우리가족만 듣지만 기차 안에서는...
낮잠 시간 맞춰서 재우고요
일어나면 떡뻥 먹이고요
그래도 안되면 쉬면서...
기차도 좋긴한데 그맘때는 가지고 갈 짐이 많아서...
그리구 기차에서 애기 울면 더 힘들더라고요
차에서는 우리가족만 듣지만 기차 안에서는...
기차 복도가 좁아서 유모차가 지나갈 수 없을 수 있으니 작게 접히는 휴대용 유모차가 더 좋습니다.
KTX 서울 부산은 2시간 40분 정도여서 자동차로 가는 것보다는 아이가 덜 힘들어 합니다.
다만 익숙치 않아 울 수는 있으므로 객차 사이 통로로 안고 나갈 일은 감안해야 합니다.
울거나 보채는 아이를 위해 대화가능/아이동반 차량이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8호차였음)
주변 사람들이 자기가 아이동반 차량에 탔다는 생각이 없으면 똑같습니다.
차라리 공간이 넓은 특실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간식을 준비해서 계속 뭔가를 입에 넣... 더 보기
KTX 서울 부산은 2시간 40분 정도여서 자동차로 가는 것보다는 아이가 덜 힘들어 합니다.
다만 익숙치 않아 울 수는 있으므로 객차 사이 통로로 안고 나갈 일은 감안해야 합니다.
울거나 보채는 아이를 위해 대화가능/아이동반 차량이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8호차였음)
주변 사람들이 자기가 아이동반 차량에 탔다는 생각이 없으면 똑같습니다.
차라리 공간이 넓은 특실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간식을 준비해서 계속 뭔가를 입에 넣... 더 보기
기차 복도가 좁아서 유모차가 지나갈 수 없을 수 있으니 작게 접히는 휴대용 유모차가 더 좋습니다.
KTX 서울 부산은 2시간 40분 정도여서 자동차로 가는 것보다는 아이가 덜 힘들어 합니다.
다만 익숙치 않아 울 수는 있으므로 객차 사이 통로로 안고 나갈 일은 감안해야 합니다.
울거나 보채는 아이를 위해 대화가능/아이동반 차량이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8호차였음)
주변 사람들이 자기가 아이동반 차량에 탔다는 생각이 없으면 똑같습니다.
차라리 공간이 넓은 특실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간식을 준비해서 계속 뭔가를 입에 넣을 수 있으면 좀 더 편합니다.
저는 본가/처가가 부산이라 아이 돌 전부터 자주 다녔는데
아주 어릴 때에는 2시간 40분 가는 동안 2시간 복도에 나가 서서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KTX 서울 부산은 2시간 40분 정도여서 자동차로 가는 것보다는 아이가 덜 힘들어 합니다.
다만 익숙치 않아 울 수는 있으므로 객차 사이 통로로 안고 나갈 일은 감안해야 합니다.
울거나 보채는 아이를 위해 대화가능/아이동반 차량이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8호차였음)
주변 사람들이 자기가 아이동반 차량에 탔다는 생각이 없으면 똑같습니다.
차라리 공간이 넓은 특실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간식을 준비해서 계속 뭔가를 입에 넣을 수 있으면 좀 더 편합니다.
저는 본가/처가가 부산이라 아이 돌 전부터 자주 다녔는데
아주 어릴 때에는 2시간 40분 가는 동안 2시간 복도에 나가 서서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이면 한 침실에서 다 주무시는 것이 괜찮으면(이건 장모-사위 성격/관계에 따라 케바케라) 프리미엄 디럭스 오션 트윈 같은 큰 침대 두 개 있는 방을 하나 쓰는 방법도 있고, 커넥팅룸으로 두 개 잡거나 그냥 따로 방을 하나 더 잡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고급 스위트들은 가격대가 많이 올라서 제외) 커넥팅 룸이 숫자가 제한적이라서 예약을 좀 일찍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면서 성인 3인이 아니라 4인이면 커넥팅룸이 더 나을 겁니다. 저는 스위트 오션 테라스를 거의 쓰는데, 둘이 가도 새벽에 저는 일하다가 소파에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파가 앞뒤로 좀 넓은 편이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2인용 룸으로 아는데, 3인 써도 되면 한 명은 따로 보조 침대 안 넣어도 소파에서 잘만합니다.
혹시 영종도 네스트 호텔은 어떠세요?
부산 파라다이스 저도 너무 사랑하는 호텔이고 부산에 가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이지만 멀기는 해서요 ㅠㅠ
KTX가 편하기는 한데 아기가 울면 내내 복도에 서 있어야 해서 (물론 앉아있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아기가 울면 복도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힘들고,
무엇보다도 KTX 역에서 해운대가 생각보다 많이 멉니다~~~ 택시 타는 시간만 40분이에요. 카시트도 장착을 하셔야 할 거고.. 정말 좋은데 오고 가고가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가면 5시... 더 보기
부산 파라다이스 저도 너무 사랑하는 호텔이고 부산에 가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이지만 멀기는 해서요 ㅠㅠ
KTX가 편하기는 한데 아기가 울면 내내 복도에 서 있어야 해서 (물론 앉아있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아기가 울면 복도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힘들고,
무엇보다도 KTX 역에서 해운대가 생각보다 많이 멉니다~~~ 택시 타는 시간만 40분이에요. 카시트도 장착을 하셔야 할 거고.. 정말 좋은데 오고 가고가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가면 5시... 더 보기
혹시 영종도 네스트 호텔은 어떠세요?
부산 파라다이스 저도 너무 사랑하는 호텔이고 부산에 가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이지만 멀기는 해서요 ㅠㅠ
KTX가 편하기는 한데 아기가 울면 내내 복도에 서 있어야 해서 (물론 앉아있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아기가 울면 복도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힘들고,
무엇보다도 KTX 역에서 해운대가 생각보다 많이 멉니다~~~ 택시 타는 시간만 40분이에요. 카시트도 장착을 하셔야 할 거고.. 정말 좋은데 오고 가고가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가면 5시간은 걸리실 거구요~
아기가 있는 가족의 천국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도 생각해보셨을 것 같기는 한데.. 바다를 보고 싶으시다고 하시니 네스트 호텔도 한번 추천드려봐요~ 부산 파라다이스의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바다뷰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한적한 해안가를 거니실 수 있어요.
부산 파라다이스 저도 너무 사랑하는 호텔이고 부산에 가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이지만 멀기는 해서요 ㅠㅠ
KTX가 편하기는 한데 아기가 울면 내내 복도에 서 있어야 해서 (물론 앉아있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아기가 울면 복도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힘들고,
무엇보다도 KTX 역에서 해운대가 생각보다 많이 멉니다~~~ 택시 타는 시간만 40분이에요. 카시트도 장착을 하셔야 할 거고.. 정말 좋은데 오고 가고가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가면 5시간은 걸리실 거구요~
아기가 있는 가족의 천국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도 생각해보셨을 것 같기는 한데.. 바다를 보고 싶으시다고 하시니 네스트 호텔도 한번 추천드려봐요~ 부산 파라다이스의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바다뷰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한적한 해안가를 거니실 수 있어요.
차로 3박4일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내려가면서 쉬엄쉬엄 가시고 가서도 차가 있으면 여기저기 편하게 갈 수 있으니까요.
만약 기차로 가신다면 짐은 최소화 하면서 접이식 유모차는 필수로 가져가셔야 할텐데,
접이식 유모차 있는 순간 이동의 제약이 심해져서..
그냥 내려가면서 쉬엄쉬엄 가시고 가서도 차가 있으면 여기저기 편하게 갈 수 있으니까요.
만약 기차로 가신다면 짐은 최소화 하면서 접이식 유모차는 필수로 가져가셔야 할텐데,
접이식 유모차 있는 순간 이동의 제약이 심해져서..
이건 무조건 차가 필요합니다. 돌발상황은 언제든지 생길수있고 차는 보관함의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리바리 싸들고 돌아다니는건 가뜩이나 애보는데 힘드실겁니다.
인천파라다이스는 제겐 바다 느낌이 없더라구요ㅡㅜ 마카오 느낌은 있는데...
이번에 부산은 사정이 있어 못 바꿀거 같고 다음을 위해 네스트호텔도 찾아볼게요~ 좋은데 있음 알려주세요ㅎㅎ (여행 준비하면 생기가 도는 1인)
이번에 부산은 사정이 있어 못 바꿀거 같고 다음을 위해 네스트호텔도 찾아볼게요~ 좋은데 있음 알려주세요ㅎㅎ (여행 준비하면 생기가 도는 1인)
딱 8개월차에 버스 + 열차로 1시간 거리인 카마쿠라 + 에노시마를 유모차 태워서 1박 2일로 갔다왔어요. 북적거리는 카마쿠라 상점가나 에노시마 수족관 돌 때 애가 재밌어하긴 하는데 금방 지쳐서 잠들어버리더라고요. 일 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1박이었는데 2-3박 하고 싶었읍니다. 휴식을 충분히 주는 거랑 대중교통 안에서 애가 울 때 대처하는 게 포인트라고 봅니다.
한숨만이라니... 저는 울뻔...오로지 여행만 좋아하는데 죽은거 같았어요.
그게 가족들마다 다른거 같아요. 예를 들어 전 병원+산후조리원+도우미 기간이 길어서 아기에 대한 파악이 늦어 백일땐 밥먹이고 재우는 루틴에도 허둥지둥이라 엄두가 안났는데...낳고 조리원 안가고 바로 집에서 모자동실한 아는 분은 아기에 대한 파악이 빨리 되서 백일 전에도 많이 나가셨어요. (우리 아기가 성향은 어떻고 이런 부분은 민감한데 이런 부분은 또 괜찮고...등)
그리고 이동거리를 점점 늘린거죠. 집앞, 동네, 차타고 15분 거리....한시간 거리 등 저도 여기까진 했는데 그 다음에 부산은 넘 큰 도전이구여ㅠ
그게 가족들마다 다른거 같아요. 예를 들어 전 병원+산후조리원+도우미 기간이 길어서 아기에 대한 파악이 늦어 백일땐 밥먹이고 재우는 루틴에도 허둥지둥이라 엄두가 안났는데...낳고 조리원 안가고 바로 집에서 모자동실한 아는 분은 아기에 대한 파악이 빨리 되서 백일 전에도 많이 나가셨어요. (우리 아기가 성향은 어떻고 이런 부분은 민감한데 이런 부분은 또 괜찮고...등)
그리고 이동거리를 점점 늘린거죠. 집앞, 동네, 차타고 15분 거리....한시간 거리 등 저도 여기까진 했는데 그 다음에 부산은 넘 큰 도전이구여ㅠ
저도 돌되기 부터 여행 어마어마하게 한 부모로서 자차 추천드립니다.
다른 사람 피해 주는게 알게모르게 부모에게 어마어마한 스트레쓰 입니다.
걍 자차로 이동하고 아이 울 때 언제든 쉬어가며 휴게소에서 쉬는게 낫습니다.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기차는 너무 힘들었던게 중간에 변수가 생겼을 때 대처에 한계가 있어서 오히려 진이 빠졌어요.(버스는 그냥 논외)
두 시간 거리 네 시간 운전해 가면서도 중간중간 쉬어가며 사진찍고 놀면서 가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가족 여행에 자차 운전이 괜히 많은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 피해 주는게 알게모르게 부모에게 어마어마한 스트레쓰 입니다.
걍 자차로 이동하고 아이 울 때 언제든 쉬어가며 휴게소에서 쉬는게 낫습니다.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기차는 너무 힘들었던게 중간에 변수가 생겼을 때 대처에 한계가 있어서 오히려 진이 빠졌어요.(버스는 그냥 논외)
두 시간 거리 네 시간 운전해 가면서도 중간중간 쉬어가며 사진찍고 놀면서 가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가족 여행에 자차 운전이 괜히 많은게 아닙니다.
파라다이스는 걍 해운대 정면이라 개쩝니다.. 바다 그 잡채....
돈만 문제가 아니면 제 기준으론 라운지+풀 엑세스로 일주일도 있을 수 있어요.
돈만 문제가 아니면 제 기준으론 라운지+풀 엑세스로 일주일도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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