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현 20대 & 제 관찰 및 경험입니다만
공대: 윗분 말씀대로 피곤피곤피곤 & 극강의 과제/수업내용 & 가~끔 팀플 (실험수업 등등) & 프리함 (힘들어 죽겠는데 군기부리면 누가 받아줍니깤ㅋㅋㅋ 그리고 이공계는 실력 없으면 알아서 나가리됩니다)
경영대: 팀플 한가득, 그러나 구성원이 많은 고로 군기 펼치고 이런 거 안먹힘 (졸업식 날 보는 동기들이 4년 내내 보는 동기들보다 더 많다는 소문이...)
간호대: 군기... 라기보다는 워낙에 의료계라는 곳이 폐쇄적이다 보니 자기들끼리만 으쌰으쌰한다고 느낀 적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군기 잡으려고 들었다가는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공론화&조리돌림이 예약되어 있다 보니...
인문/사회대: 진로도 넓고 또 그 특성상 4년 내내 본인 학부 공부 & 진로 관련 대외활동에 바쁘더라구요. 그러니 여기도 군기? 먹는 건가요? 분위기로...
예체능: 음대/무용과 쪽은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대는 친구 왈 "군기고 나발이고 당장 이번 주 과제부터 쳐내고 봐야 한다" 하네요 ㅋㅋㅋ 여기에 (저희 학교만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대는 작업하다 보니 오함마/조각칼/커터/가위/톱/그밖에 등등(?)이 학과 건물에 합법적으로 굴러다니는 곳인데 여기서 군기니 뭐니 한다? 그분은 그냥 용자같네욬ㅋㅋㅋ 아 그러다 보니 건물 전체에 특유의 공사장 냄새(?) 가 납니다. 도배 직후 냄새라고 해야 하나... 교내 문구점이 미대에 있어서 몇 번 갔는데 갈 때마다 맡았습니다 ㅎㅎ

대강 이 정도였습니다...! 대면 수업 비대면 수업 다 겪었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