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8/30 04:54:57
Name   설현
Subject   종각쪽 식당 및 술집 추천부탁드립니다.
여성분과 갈거같고 사귀는 사이는 아닙니다. 그냥 썸같은거...입니다 일단 크크

종각에서 보기로했는데 이쪽을 잘 아는게 아니라서... 종각~광화문~종로 일대 이쪽에서 분위기 괜찮은 식당이랑 술집(바도 괜찮고 둘 다 해결할 수 있는 곳도 좋습니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비싸면 저도 힘들고 상대도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 적당한 가격대였으면 좋겠어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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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Top cloud, 나무와 벽돌, 반쥴 정도가 있겠군요.

반쥴이 가장 무난할 겁니다.

그리고 술집은 산타페 추천합니다.....

아직 있으려나..... 종로타운은 망한지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
찾아보니 전부 있네요. 근데 생각보단 다들 북적북적한 분위기네욥
Beer Inside
그런데 술집은 좀 시끄럽고 북적북적해야 합니다.

그래야 귀에 대고 이야기 할 수 있지요...

귀에 바람을 불어 넣으면 당신은 변태....
어르신의 드높은 지혜를 제가 몰라봤네요... 물론 귀에 바람은 이미 불어 넣어봤습니다;;
사나운나비
네?????
님니리님님
연애가 딸기라면 썸은 딸기향 첨가죠.
둘의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그런 맛집으로만 골라봤습니다.

1. '소문난집, 국밥전문'
60년 전통의 얼큰한 우거지국를 단일 메뉴로 하고 있는 곳 입니다. 가격은 단돈 2000원!! 막걸리도 같이 팔기 때문에, 반주도 가능합니다.
위치는 낙원상가 간판을 바라보면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2. '조가네 뼈해장국'
종로 5가역 인근에 있는 식당으로 뼈해장국, 해물뼈찜, 감자탕등을 주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얼큰한 뼈해장국의 국물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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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딸기라면 썸은 딸기향 첨가죠.
둘의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그런 맛집으로만 골라봤습니다.

1. '소문난집, 국밥전문'
60년 전통의 얼큰한 우거지국를 단일 메뉴로 하고 있는 곳 입니다. 가격은 단돈 2000원!! 막걸리도 같이 팔기 때문에, 반주도 가능합니다.
위치는 낙원상가 간판을 바라보면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2. '조가네 뼈해장국'
종로 5가역 인근에 있는 식당으로 뼈해장국, 해물뼈찜, 감자탕등을 주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얼큰한 뼈해장국의 국물은 일품입니다.
이 곳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의 와이프분이 운영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숭배의 메카, 병신같은 애국지사들의 열정이 어린 이 곳을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서울시 종로구 창경구로 126(인희동)입니다.

3. '왕십리순대국'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99에 위치한 왕십리순대국은 직접 만드시는 순대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알고보니 식신로드2 방송촬영도 했던 곳이네요.
뭐하나 빼놓을 곳 없는 곳이지만, 순대+막창+주꾸미의 순대삼합의 맛깔나는 비쥬얼은 소주 생각이 절로나죠. 또 이 곳은 어버이연합이 검찰 고발 이후, 언론의 눈을 피해 새로 둥지를 튼 곳의 근처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숭배의 메디나, 병신같은 애국지사들의 열정이 어린 이 곳을 추천드립니다.

이쁜 사랑하세요 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훗.
원래 제가 '넌 내꺼 찜콩 헷' 이러는걸 별로 안좋아해서...ㅎㅎ 썸은 아닙니다. 근데 다들 맛있어보이긴 하네요? 크크
마투잘렘
제가 가본 집 위주로 한번 추천드리겠습니다.

종로 3가 영춘옥

원래 사랑의 시작은 뼈다귀 해장국의 고기점을 발라주면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내 남자가 고기를 섬세하게 잘 바르는 남자라니...이렇게 반하게 되는거죠. 24시간 운영하는 집이니, 시간제한없이 먹고 마시기 좋은 집입니다.

총로 청진식당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달달한 불고기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맛볼 수 있는 집이지요. 불고기를 익혀서 먹다가 익혀서 나오는오징어볶음을 함께 비벼서 먹으면 환상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나오면서 서로에게 페브리즈... 더 보기
제가 가본 집 위주로 한번 추천드리겠습니다.

종로 3가 영춘옥

원래 사랑의 시작은 뼈다귀 해장국의 고기점을 발라주면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내 남자가 고기를 섬세하게 잘 바르는 남자라니...이렇게 반하게 되는거죠. 24시간 운영하는 집이니, 시간제한없이 먹고 마시기 좋은 집입니다.

총로 청진식당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달달한 불고기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맛볼 수 있는 집이지요. 불고기를 익혀서 먹다가 익혀서 나오는오징어볶음을 함께 비벼서 먹으면 환상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나오면서 서로에게 페브리즈를 뿌려주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할껍니다.

종로 된장예술과 술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엄마의 집밥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집입니다. 구수하고 평온하고 정갈한 음식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술안주로도 좋은 메뉴들이 많아서 점심이고, 저녁이고 둘 다 좋은 집이지요. 점심시간에응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 틈바구니에서 밥 먹기 딱 좋습니다.

종로 낙원상가 유진식당

서울 5대 평양냉면에 꼽힌다는 유진식당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국밥도 즐기고 녹두전도 즐기고 평양냉면으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집이지요. 가게 특성상, 낮술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낙원상가와 탑골공원의 어르신들의 아지트이기도 합니다.

종로 이춘복참치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 깔끔하고 괜찮은 집입니다. 참치집에서 얼마나 가격을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리즈너블하고 괜찮은 부위가 나오는 집이라서 추천 드립니다.

종로 반쥴

윗분이 추천하셨다시피, 반쥴은 아주 강력하게 추천하는 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소개팅해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必要韓紙.

종로 뎀셀브즈

제 개인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는 커피와 훌륭한 티라미수, 밀페이유를 맛볼 수 있는 집입니다. 심지어 커피는 테이크아웃하면 할인도 되는 훌륭한 집이지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케이크와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청계천을 바라보며 먹어도 좋은 집입니다. 요즘 청계천에 모기 많더라고요.

종로 11-14

캐주얼한 펍입니다. 사실 대단한 집은 아닌데, 루프탑이 있다는게 아주 매력적이지요. 날도 선선해졌으니, 루프탑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청계천의 야경을을 내려다보면 그것 역시도 굉장히 매력적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루프탑 자리에 못 가면 그냥 시끄러운 맥주집입니다.


썸이라니....부들부들.....농담이 좀 섞이긴 했는데, 반쥴과 뎀셀브즈는 진짜로 좋습니다:)
Beer Inside
유진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썸이 유지된다면 천생연분을 만난 것이지요. :-)

물론, 결혼 후 복수를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마투잘렘
처절한 복수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데이트할때는 자고로 양식을 먹어줘야 합니다. 깔끔하고, 분위기 좋고, 화장실 쾌적한 그런 양식당이 최고죠.
사나운나비
요즘 유진식당 난이도가 헬입니다...
평일, 주말, 식사시간, 식사시간 아닐 때를 섞어서 벌써 다섯번 쯤은 까인 것 같네요.. 줄이 너무 많고.. 문닫고... 면 떨어지고........
하아..........
요새 종로쪽에서 데이트를 자주 하는데 추천해주신 곳들은 데이트할 때 가봐야겠어요.+ㅅ+
마투잘렘
요즘 을지면옥 가느라 유진식당을 안 갔더니 그런 일이 있군요....되게 한가하니 할아버지들 틈바구니에서 즐겁게 먹는 집이었는데,

된장예술과 술은 한식 좋아하시면 추천드리고 싶은 집입니다. 종로에서 회사생활할때 참 많이 갔던 집이예요. 점심이든 저녁이든!
Beer Inside
유진식당은 배탈의 위험을 무릅스고 질긴 수육과 냉면에 소주 한잔 하는 맛으로 가는 곳인데.....

줄이 많아서 못 먹다니......
사나운나비
아니 어디 무슨 방송탔나 싶었어요... 흑흑흑...
사나운나비
음.. 적당한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어서..ㅠㅠ
1. 종로D타워에 '매드포갈릭' 있습니다. 고르곤졸라피자와 (고르곤졸라 치즈 자체가 취향을 매우 타는데, 일반적인 가게에서 고르곤졸라 먹는것과는 다른, 파란치즈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고르곤졸라피자라서 좋아합니다.) 매콤한 파스타 하나 시키시고 하우스와인 한 잔 하시면 맛있습니다. 세트도 있어요. 가격이 같으면 세트 내 피자를 다른걸로 바꿀 수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예약은 꼭 하셔야합니다.
2. 그랑서울 내 '핏제리아 꼬또' 입니다. 피자는... 더 보기
음.. 적당한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어서..ㅠㅠ
1. 종로D타워에 '매드포갈릭' 있습니다. 고르곤졸라피자와 (고르곤졸라 치즈 자체가 취향을 매우 타는데, 일반적인 가게에서 고르곤졸라 먹는것과는 다른, 파란치즈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고르곤졸라피자라서 좋아합니다.) 매콤한 파스타 하나 시키시고 하우스와인 한 잔 하시면 맛있습니다. 세트도 있어요. 가격이 같으면 세트 내 피자를 다른걸로 바꿀 수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예약은 꼭 하셔야합니다.
2. 그랑서울 내 '핏제리아 꼬또' 입니다. 피자는 그냥 '꼬또'가 제일 맛있고, 맥주 같이 하셔서 피맥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약간 시끌벅적한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창가쪽으로 앉으시면 조용히 대화 가능합니다. 진짜 피맥 짱맛있어요+ㅅ+!
3. 여긴 분위기가.. 약간 아저씨들 엄청 많이 올 것 같은 분위기인데 생각보다 젊은이들이 많은 고기집인데요.. 제가 설명을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안타깝네요ㅠ 종로3가 뒤쪽에 '서대포집' 갈매기살 짱입니다. 고기구우실만한 사이시면 갈매기고기 구워주세요. 고기도 깔끔하게 나오고, 분위기는.. 좀 시끄러울 수 있으나 골목쪽 자리에 앉으면 연기도 안나고 좋습니다. (저는 안쪽 자리보다 바깥쪽 자리를 더 좋아합니다.) 맛있어요. 거기서 드시고 요즘 한창 뜨는 플레이스인 익선동으로 넘어가시면 괜찮은 바나 카페가 작고 예쁜 골목사이사이에 숨어있습니다. 데이트할 때 뭔가 아기자기하고 좋았었어요.

맘에 드시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나하나 찾아봤는데 핏제리아 꼬또 괜찮네요~흐 웬지 여기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나운나비
피자 이거저거 먹어봤는데 그냥 꼬또가 제일 맛있었어요. 베스트가 왜 안붙어있는지 모르겠어요=ㅅ=
친구들이랑 베스트붙은거 다 시켜먹어봤는데.. 고기 소세지 좋아하는 제입맛엔 그냥 꼬또가... 피맥은 언제나 좋습니다+ㅅ+
그냥 클라우드 생맥으로 파는걸로 알고있는데, 맛있어요. (참고로 파스타는 그냥 그런편이에요. 일단 비주얼은 훌륭해서 분위기만 좋아요. 맥주드시면 피자만 드셔도 배부른데, 아쉬우면 그냥 샐러드 시키거나 가격 비슷비슷하니 세트도 괜찮습니다.) 좋은 만남 되시길 바라요~>ㅅ<
졸려졸려
저는 보통 콜키지 무료인 로쏘비앙코에 와인을 사들고 갔어요.
하니남편
답변과는 별개로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연애꼭 성공하셔서 결혼까지 하세요~ 화이팅요
Beer Inside
애도 둘이상 낳으라고 하셔야.....
하니남편
일단 결혼부터 하라고 해서...그게 천국인줄 알게끔해야죠. 애 놓으면 그때 부터 시작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결혼은 계획에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Dr.Pepper
D타워랑 그 주변 새로 생긴 건물 지하/1층에 있는 식당들 괜찮습니다.
괜찮았던 식당은 핏제리아 꼬또나 시추안하우스 육감정도 생각나네요.
무난한 데이트는 그 쪽 추천합니다.
11-14 여기 루프탑은 정말 괜찮은데 평일 저녁엔 직장인들 회식 이후에 많이 찾아서 조금 떠들썩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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