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02/26 15:58:29수정됨
Name   오호라
Subject   만약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점령하면 러시아어가 모국어인 주민들은 어떻게 될까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게 점령된
다른 지역(헤르손,자포리자,도네츠크,루한스크)은 무력을 통해 점령한 다음
주민투표로 병합이 되어서
전후처리가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데
이에 반해 크림반도는 2014년때 러시아가 보낸 공작원들에 의한 내부포섭을 통해서
주민투표가 이루어지고 병합이 이루어진 형태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사람들이 많음)
교육,화폐 등등 여러 분야에서 러시아화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크림반도는 그야말로 부역자들 천국일텐데
그 지역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0


제목, 본문 모두 서술 구조에서 생략된 게 많아서 이해가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풀어서 다시 써 주셔야 무엇을 궁금해 하시는 지 알아 들을 수 있겠습니다.
흐루시초프가 삽질한 거지 우크라이나도 아니었던 곳이고, 크림 반환 조건으로 정전 할 수도 있겠죠.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결국 다시 탈환한다면' 이라는 가정이 성립된 다는 조건을 전제로 예상해본다면
원래 친러시아 비율이 높은곳이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장기적인 소모전을 치루고 난후에는
러시아나 러시아인에 대한 증오감정이 클수밖에 없어 극단적인 린치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모든것은 일어나기전에는 모르는법이지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렇게 길어질줄은 아무도 몰랐듯이)
Beer Inside
중앙아시아의 사례를 보면 민족주의가 발효하면 러시아계들을 대부분 차별을 못 견디고 러시아로 이주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민족주의가 발효되었고, 전쟁으로 공고화 되었으니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이 종결되면 러시아계들은 러시아로 이주해야지요.

이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해도 한번 발효된 민족주의가 사라지는데는 엄청난 희생과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재밌다재밌다
지금 대통령도 러시아어를 더 편하게 쓰던 사람인데, 공직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어를 주로 사용하게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아마 비슷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세계가 눈 부릅뜨고 있는 상황이라 극단적인 상황까진 않갈거 같은데
저 구석 눈에 안띄는 아프리카 같았으면 인종청소 들어갔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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