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12/28 14:23:26
Name   리니시아
Subject   기독교인은 모두 죄인인가요?
안녕하세요.
기독교인으로써 '죄인' 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죄 라고 하는 것이 기독교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사법에서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죄 : 범법 행위. 나라에서 정한 법을 어길 경우
기독교에서 생각하는 죄 : '선한행동' 이 아닌 것들. 양심에 어긋나는 행위. 도덕에 어긋나는(?) 행위.

일반적으로는 사법의 심판을 받은 사람을 "죄인" 이라고 못박고.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죄인" 이라는 것은 종교적인 가치에 위배될때 '아 내가 죄를 저질렀구나' 라고 자각하고 회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종교적인 죄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회를 다니는 어떤 아이가 '오늘 반찬투정하고, 학교도 지각하고, 엄마말도 안듣고 속상하게 했으니 오늘 내가 죄를 지은것 같네. 회개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은 종교적인 죄와 회개의 개념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교회를 다니는 어떤 사람이 '나는 다른사람 마음에 상처를 직접적으로 준적도 없고, 기부도 착실하게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대내외적으로 모범적인 사람이야. 나는 죄가 없으니 회개 할게 없어' 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것일까요?
'나는 죄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한 생각이니 그 자체도 검열하고 회개 해야 하는 것 일까요???


얼마전 '우상숭배' 와 관련된 기독교 서적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해당책의 내용은 십계명의 '나 외에 다른신은 섬기지 말라' 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SNS라는 신에 의지하는 것은 우상숭배', '힘들때 배불리먹고 맛있는 것으로 해소 하려는 것도 우상숭배', '즐겁기 위해 각종 오락, 게임, 대외활동을 찾는 것도 우상숭배' 라는 식으로 하나님 외의 의지하는 모든것이 우상숭배 라는 식의 내용을 말하는 책이었습니다.

위 책의 내용이 극단적일 수 있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 라는 것이 애매모호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사고하고 언행하는 모든것이 '하나님의 눈에는 죄로 보일수 있다' 라는 가능성을 염두하면서 사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써의 숙명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짓는 죄를 항상 염두하며 '내가 인식하지 못한 죄를 용서해주세요' 라고 회개하며 사는 것이 기독교인이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태도 인지 궁금합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3606 4
16319 기타피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3 + 솔의눈 24/11/24 130 0
16318 기타스스로를 바꾸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직장인 공부) 3 + 눈사람 24/11/24 133 0
16317 진로재택근무를 하고 싶습니다.. 7 [익명] 24/11/24 398 0
16316 의료/건강가슴 배쪽 통증 2 토비 24/11/24 180 0
16315 문화/예술횐님들이 생각하시는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요? 13 + 오구 24/11/24 356 0
16314 체육/스포츠레깅스 추천 바랍니다 5 맥주만땅 24/11/24 297 0
16313 기타외제차는 국산차보다 유지비도 훨씬 많이 더 나오는지요...? 11 + 홍당무 24/11/23 461 0
16312 기타차량 선택장애가 왔습니다 (카니발 vs 펠리세이드) 8 쉬군 24/11/23 297 0
16311 문화/예술안 읽히지만 좋은 책 추천 받읍니다 35 빈둥 24/11/22 650 2
16310 가정/육아대학원 동기 출산 선물 13 카르스 24/11/21 422 0
16308 경제부동산 투자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4 열한시육분 24/11/21 347 0
16307 법률소액사기 신고를 하고 싶습니다. 6 whenyouinRome... 24/11/21 425 0
16306 교육통계/데이터과학 공부하는 방법 6 [익명] 24/11/21 348 0
16305 기타차량에 사제 어라운드뷰 설치해보신 분 계실까요? 7 쉬군 24/11/20 380 0
16304 여행이번주 토요일 오후 단풍, 은행 명소는 어디일까요? 3 化神 24/11/20 256 0
16303 문화/예술근본 있는(?) 추리소설을 추천해 주세요 20 호미밭의파스꾼 24/11/20 457 0
16302 IT/컴퓨터영상 코덱 관련 질문 드립니다..! 4 햄볶는돼지 24/11/19 165 0
16301 IT/컴퓨터빽빽히 내용이 채워진 엑셀파일 출력본을 OCR로 인식하고 싶습니다. 2 FTHR컨설팅 24/11/19 329 0
16300 진로스스로 하고싶지만서도 타인한테 기대고 싶기도 합니다. 9 활활태워라 24/11/19 497 0
16299 경제행복주택에 살고 있는 중인데 영구임대주택에 당첨되었습니다. 17 [익명] 24/11/18 930 0
16298 의료/건강손이 저립니다 11 린디합도그 24/11/18 439 0
16297 기타밀도 있게 일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3 데굴데굴 24/11/18 460 1
16296 기타디지털 피아노 혹시 아시는 분 있을까요? 18 TEMPLATE 24/11/18 413 0
16295 IT/컴퓨터조금 시끄러운 환경에서 쓸 수 있는 화상회의용 이어폰을 찾고 있습니다. 2 이러사우호 24/11/18 26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