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6/28 06:25:43
Name   Twisted Fate
Subject   힐링캠프 김종국편의 짤을 보고 의료 질문입니다
1.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2.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3.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4.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5.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6.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7.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8.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9.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10.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11.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12.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13.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14.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15.jpg 상당히 의외인 현재 김종국 몸상태



뭐 김종국씨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그걸 알고 싶은건 아니구요

저 증상이 사실이라면 저도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리가 부러졌던건 아닌데 어쨌든 다리길이가 1.5~2CM 정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몰랐는데 한 중학교 쯤 되니까 주변 사람들이 너 왜 절면서 걷냐고 해서 쇼윈도나 거울같은거 보고 걸어보니 진짜 약간 절더군요

빠르게 걸을 때는 티가 안나는데 천천히 걸으면 리암 니슨 같이 긴쪽 다리를 딛고 짧은 다리를 뻗을 때 약간 저는 느낌이 있습니다

선후관계가 뭔진 모르겠는데 짝다리도 엄청 심하게 해서 서있고....그래서 군대에서도 차렷자세 할 때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군 제대 후 모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를 간 적이 있는데 엑스레이 같은거 찍어보고는

한쪽다리가 1.5~2CM 가량 짧으며 골반이 내려앉아있고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딱히 다른 치료 같은 건 없고 깔창을 하나 제작해주더군요. 본 떠가지고요. 한쪽에만 그거 끼고 몇 달 끼고 다니다가

깔창 잃어버리고 병원도 오라는 이야기가 없어서 안갔었나 그랬습니다.(딱히 도움되는 느낌이 없었는지 저도 시큰둥 했고 당시 의사도 뭔가 좀 잘 치료해준다는 느낌을 못받았기도 했고.... 당시엔 증상이 있던게 아니라 교정 해보자~ 이런 취지로 간거라서 절실하지도 않았나봅니다)



그리고 나서 몇 년이 지났는데 당시엔 허리통증이 별로 있진 않았는데

요즘엔 은은한(?) 자극이 꾸준하게 있는 느낌입니다. 위의 짤에서 김종국씨가 목디스크가 있다는데 저도 요즘 들어 목에 뻐근함이 자주 느껴지고요

제가 키가 큰 편이라 일반 적인 세면대 높이가 저에게 안맞아서 잘 안쓰는데 얼마전에 세면대에 세수하려고 허리를 좀 굽혔는데(굽히고 어푸어푸 하면서 세수를 하잖아요)
그 자세를 유지 못하겠다는 무리감(?)이 허리에서 왔습니다.(부들부들 찌릿찌릿 이런 느낌)

그리고 국민체조 같은 것 하면 나오는 손 허리에 받치고 뒤로 쭉 넘기는 자세

혹은 두명이 등 대고 팔짱껴서 서로 한번씩 들어주는 것 이런식으로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자세를 하면

전신이 심하게 부들부들 떨립니다. 마치 발작 온 것 처럼요. 아픈건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요즘 허리를 어찌 해야하긴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대학병원을 다시 가본다

한의원을 가본다

뭐 허리 전문 병원? 이런 곳 가본다(수술 없이 고친다!! OO요법.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PT같은걸 받든 헬스클럽을 다니든 허리 운동을 해서 근육을 강화시켜본다(김종국의 방법)

마사지 이런거 받아본다

교정해준다는 곳 가본다

기타 등등....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매번 홍차넷 질게에 많은 의료도움을 받고 있어서 답변을 못받더라도 전문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이런 의료 질문 글 보면 그냥 병원 가세요~ 라는 생각을 했던게 사실인데

막상 제가 그 상황이 되니 질문 글을 쓰고 싶네요. 소소하게 반성도 해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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