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면 그냥 놔두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오래 놔두면 실외기 내부도 부식되고, 벌레에, 악취에 난리입니다만, 실외기실 구조나 크기, 접근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실외기 있는 상태에서 처리하고 청소하기는 난이도가 매우 높더라구요. 특히, 고층이면. 그리고, 처리 후에도 방지망 같은 것 설치 안 하면 다시 돌아오는데, 그것도 비용이고.

업체 부르면 비용이 좀 커서, 간이로는 저렴한 고기 굽는 석쇠에 철사나 케이블 타이를 구부려서 스파이크를 만들어서 실외기 위에 올려두면 일단 앉는 것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대형 석쇠를 이용해서 실외기 놓는 곳 전체를 막는 DIY를 하는 분도 있더군요.

쫓아내는 것은 다이소에서 나프탈렌 사서 가루로 만들어 뿌려 두면 된다고도 하는데, 안 된다는 사람도 있고, 제가 해보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