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1/18 14:03:55 |
Name | 야얌 |
Subject | 전통시장...지역상권을 살릴려면 뭐가 필요/거기에 관련된 규제법안이 나오는 배경이 뭘까요 |
이번에 전통시장 및 대형몰에 대한 규제에 관련된 이슈가 한번 더 생겼습니다 다들 시대에 역행/그런다고 전통시장 가냐/표몰이 등등 반발이 극심하죠. 그런의미에서 전통시장...더 넓게는 지역상권을 살릴려면 뭐가 더 필요할까요. 보통 마트 등에 비해 혹평받는건 카드사용/품질책임/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전 사실 저걸 개선한다고해도(개선될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품질책임관련) 마트가 지역상권이 이기긴 힘들것이라고봅니다. 사람들이 갈지도 의문이구요. 이유는... 1. 시장이 마트 외면받는건 밀집도 때문입니다. 마트는 대형자본에 의한 상품밀집도가 굉장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자본의 크기는 개미판매자들의 집단이라 다합쳐보면 더 클수도 있으나 밀집도가 떨어집니다. 이건 구매자가 물건을 사기 위해 많은 동선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되기도합니다.만약 대형상가건물을 세우고 현대화 과정을 거친다고해도 수많은 판매자들의 형태이기때문에 마트같은 최적화루트같은걸 만들수는 없어요. 2. 품질/정찰제 마트는 하나의 몸체 안에서 자신들이 들여오고 판매하는 물건에 대한 감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그게 안되요. 많은분들이 자본주의에 역행 운운하는데 시장은 한 몸체안에서 상품들을 분류하고 판매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개미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복마전입니다. 여기야말로 수많은 판매자들의 자본주의 경쟁이 팽배한데 여기서 정가제판매하라고 하면 그냥 대형매대 로 시장 구분하고 매대마다 조합만들어서 얻는 수입을 기여도에 따라 뿜빠이 해야조. 뭐. 3.카드. 이건....저도 좀 어떻게 됬으면 좋겠네요 ㅎ ㅎ . 해주시는 곳도 많지만 카드 내밀어도 되나? 싶은 곳도 많음. 이게 제가 생각하는 이길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럼 치아뿌라 해버리기에는 마트라는 존재가 가진 독소들이 꽤나 위험합니다 1. 마트는 어디까지나 대기업의 사업체일 뿐이다. 마트가 내려앉으면 일단 그 주변상권은 초토화된다고들합니다.그런데 경기가 나쁘면 애들도 장사접어야겠죠? 아니면 대기업내부사정에 따라 언제든 철수해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 상권인프라는 누가 대체/정리/복구해줘? 2. 지역자본의 기생충. 마트는 대기업의 사업체라 모기업에 상납금을 꼬박꼬박 받칩니다. 그돈은 아마 서울 본사로 가겠죠. 지방의 돈을 쪽쪽 빨아드리는데 지역자본순환에 도움이 되지않아요. 3.마트의 직원들. 이건 좀 의견이 분분하겠는데 마트 노동자들의 피로가 상당하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특성상 한달내내 문을 열고있다면 교대인원을 포함한 여러 루틴이 충분하면 몰라도 대다수 그렇지 않다 라고들 하죠. 도리어 이 휴일규제는 노동자들을 위한거라는 말도 나올지경 물론 주말 특근등으로 이거 제한 당하면 힘들다 라는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법안을 만들려면 제가 제시한 문제는 상당수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근무제대에 관한 제약이나 지방법인설립...그리고 그에 수반된 완성이 되도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비슷한 같은 위치에서는 서 볼수 있도록 하는 그런 법안들. 분명 모르진 않을텐데 왜 하지 않는지는 뭐 여러 뒷사정이 있겠죠. 다른 분들은 어떤 의견일지 궁금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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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적기조례를 연상시키는 형편없는 규제안들은 환상속에 살아가는 작자들의 헛짓거리거나 매표행위거나 둘 중 하나라 보고요.
무슨 짓을 해도 인터넷 쇼핑만큼 편할 수는 없고, 무슨 짓을 해도 모든 걸 짧은 동선 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트의 편의성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불편하더라도 올 사람은 오게 만들 한방이 있어야죠.
가격 우위를 말하기는 쉽지만, 따지고 보면 불편함 and/or 품질과 가격을 등가교환한다거나, 끝내주는 말빨 혹은 칼 같은 안목 같은 만만찮은 조건이 붙죠. 개인에게 의미가 있... 더 보기
무슨 짓을 해도 인터넷 쇼핑만큼 편할 수는 없고, 무슨 짓을 해도 모든 걸 짧은 동선 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트의 편의성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불편하더라도 올 사람은 오게 만들 한방이 있어야죠.
가격 우위를 말하기는 쉽지만, 따지고 보면 불편함 and/or 품질과 가격을 등가교환한다거나, 끝내주는 말빨 혹은 칼 같은 안목 같은 만만찮은 조건이 붙죠. 개인에게 의미가 있... 더 보기
정책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적기조례를 연상시키는 형편없는 규제안들은 환상속에 살아가는 작자들의 헛짓거리거나 매표행위거나 둘 중 하나라 보고요.
무슨 짓을 해도 인터넷 쇼핑만큼 편할 수는 없고, 무슨 짓을 해도 모든 걸 짧은 동선 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트의 편의성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불편하더라도 올 사람은 오게 만들 한방이 있어야죠.
가격 우위를 말하기는 쉽지만, 따지고 보면 불편함 and/or 품질과 가격을 등가교환한다거나, 끝내주는 말빨 혹은 칼 같은 안목 같은 만만찮은 조건이 붙죠. 개인에게 의미가 있을 수는 있어도 크게 보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전국단위 대량매입으로 가격을 낮추는 마트와 소규모 점포가 가격경쟁을 한다? 시작부터 끝난 게임이죠.
저는 품질 외에는 비교우위가 없다고 봅니다. 1++ 중에서도 탑급 고기를 들여놓는 정육점,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는 오징어와 전어를 눈앞에서 썰어주는 생선직판장, 손맛 끝내주는 반찬가게. 좀 불편하다고 안 갈까요?
무슨 짓을 해도 인터넷 쇼핑만큼 편할 수는 없고, 무슨 짓을 해도 모든 걸 짧은 동선 안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트의 편의성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불편하더라도 올 사람은 오게 만들 한방이 있어야죠.
가격 우위를 말하기는 쉽지만, 따지고 보면 불편함 and/or 품질과 가격을 등가교환한다거나, 끝내주는 말빨 혹은 칼 같은 안목 같은 만만찮은 조건이 붙죠. 개인에게 의미가 있을 수는 있어도 크게 보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전국단위 대량매입으로 가격을 낮추는 마트와 소규모 점포가 가격경쟁을 한다? 시작부터 끝난 게임이죠.
저는 품질 외에는 비교우위가 없다고 봅니다. 1++ 중에서도 탑급 고기를 들여놓는 정육점,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는 오징어와 전어를 눈앞에서 썰어주는 생선직판장, 손맛 끝내주는 반찬가게. 좀 불편하다고 안 갈까요?
전통시장 갔을 때 장점은
-족발, 떡볶이, 특히 청과물이 싸다.
-반찬 메리트가 있다.
-정육도 더 양이 싼 편.
등이 있는데 발품 파는 게 귀찮죠. 저는 같은 거리라면 전통시장을 선호합니다.
-족발, 떡볶이, 특히 청과물이 싸다.
-반찬 메리트가 있다.
-정육도 더 양이 싼 편.
등이 있는데 발품 파는 게 귀찮죠. 저는 같은 거리라면 전통시장을 선호합니다.
1. 경기가 안 좋으면 대기업 마트가 먼저 망할까요 재래시장 소상인이 먼저 망할까요?
2. 애초에 대기업 본사의 돈이 지역에 투자되었다는 사실은 잊으신듯.. 외자유치하면 외국에 우리 돈이 쪽쪽 빨리는 것이니 우리경제 순환에 안 좋은 일일까요?
3. 다른 글에서 적은 바 있지만 영업금지, 제한이 아니라 근로자의 주말 근무횟수를 제한하는 형태로 입법을 하면 됩니다. 사람 더 뽑기 싫으면 사업주가 주말근무를 하든 휴무를 하든 하겠죠. 아니면 주말근무 로테이션을 위해 추가고용을 하던가.
2. 애초에 대기업 본사의 돈이 지역에 투자되었다는 사실은 잊으신듯.. 외자유치하면 외국에 우리 돈이 쪽쪽 빨리는 것이니 우리경제 순환에 안 좋은 일일까요?
3. 다른 글에서 적은 바 있지만 영업금지, 제한이 아니라 근로자의 주말 근무횟수를 제한하는 형태로 입법을 하면 됩니다. 사람 더 뽑기 싫으면 사업주가 주말근무를 하든 휴무를 하든 하겠죠. 아니면 주말근무 로테이션을 위해 추가고용을 하던가.
한국에서 전통시장 문제는 택시 문제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자기 이권만 생각하고, 사회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상품성을 생각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집단은 당연히 사라져야 합니다.
택시와 더불어 더 일찍부터 뿌리 뽑아야 할 병폐인데, 계속 서민 프레임 씌워서 암으로 자란 겁니다.
전통시장이란 표현 자체도 금지되어야 할 한심한 표현이고, 세계 어디를 가든 저런 형태의 기괴한 소굴같은 전통시장은 없습니다.
당연히 자본주의에서는 전문성과 상품성을 가진 기업을 살려야지, 신뢰할... 더 보기
까놓고 말해서 자기 이권만 생각하고, 사회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상품성을 생각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집단은 당연히 사라져야 합니다.
택시와 더불어 더 일찍부터 뿌리 뽑아야 할 병폐인데, 계속 서민 프레임 씌워서 암으로 자란 겁니다.
전통시장이란 표현 자체도 금지되어야 할 한심한 표현이고, 세계 어디를 가든 저런 형태의 기괴한 소굴같은 전통시장은 없습니다.
당연히 자본주의에서는 전문성과 상품성을 가진 기업을 살려야지, 신뢰할... 더 보기
한국에서 전통시장 문제는 택시 문제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자기 이권만 생각하고, 사회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상품성을 생각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집단은 당연히 사라져야 합니다.
택시와 더불어 더 일찍부터 뿌리 뽑아야 할 병폐인데, 계속 서민 프레임 씌워서 암으로 자란 겁니다.
전통시장이란 표현 자체도 금지되어야 할 한심한 표현이고, 세계 어디를 가든 저런 형태의 기괴한 소굴같은 전통시장은 없습니다.
당연히 자본주의에서는 전문성과 상품성을 가진 기업을 살려야지, 신뢰할 수 없고 상품성 떨어지는 장사치는 쫓아내야 합니다.
다른 나라의 '시장'보신적 있으신가요? 거의 대부분 시장은 젊은이들이 짧은 기간 디딤돌처럼 거쳐가는 곳이지, 두고두고 늙어 죽을 때 까지 텃세부리며 사기치는 곳은 드뭅니다.
까놓고 말해서 자기 이권만 생각하고, 사회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상품성을 생각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집단은 당연히 사라져야 합니다.
택시와 더불어 더 일찍부터 뿌리 뽑아야 할 병폐인데, 계속 서민 프레임 씌워서 암으로 자란 겁니다.
전통시장이란 표현 자체도 금지되어야 할 한심한 표현이고, 세계 어디를 가든 저런 형태의 기괴한 소굴같은 전통시장은 없습니다.
당연히 자본주의에서는 전문성과 상품성을 가진 기업을 살려야지, 신뢰할 수 없고 상품성 떨어지는 장사치는 쫓아내야 합니다.
다른 나라의 '시장'보신적 있으신가요? 거의 대부분 시장은 젊은이들이 짧은 기간 디딤돌처럼 거쳐가는 곳이지, 두고두고 늙어 죽을 때 까지 텃세부리며 사기치는 곳은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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