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5/05 13:30:16
Name   하니남편
Subject   유부님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잘못한게있습니까?
다들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고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전 이틀전 과음으로 인하여 어제 병원가서 닝거 맞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하도 억울하고 기가차서 여기에 의견을 묻습니다.

거실에서 딩굴 딩굴하고 있는데 3살짜리 애가 왔다 갔다하며 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 각티슈를 치워라 , 그리고 그 식탁도 옆으로 치워라"  그래서 그것만 바로 치우고 욕먹었습니다. 이유는 근처에있던 세타필통을 안치웠다고 였습니다. 아니 애시당초에 이야길할꺼면 애가 뛰어다니는데 걸릴수있우니 치워라던지 하면되지 딱 2개를 지칭해서 치우라고 해서 그 미션을 그대로 클리어했는데 퀘스트 완료가 안뜨는게 말이됩니까? 이말하니 마누라가 기가찬다며 기계냐고 합니다. 요즘 인공지능도 잇어서 그정도는 알아서 한다고합니다. 죈장..제가 여자랑 남자랑 사고력의 차이때문에 당연히 빌생하는 거라고 해도 이해를 안하려고 합니다. 다들 저처럼 사시나요?



0


시지프스
과음이 문제지 않았을까요..뭐 우리 탓이 아니란거 잘 알지 않습니까.
저도 그럴 때면 답답합니다.
입장바꿔서 출근할때 자기한테 넥타이좀 꺼내줘 한다음에 자켓 안가줘 줬다고 화내면 가만있을건가? 역지사지를 몰라요...
하니남편
성공하셨네요...출근할때 넥타이좀 가지고 오라고 하실수있으시다니..ㅜㅜ
시지프스
예를 든거죠...ㅜㅜ
제 부인도 초등 교사입니다. 제 주변을 보면 초등 교사 아내들이 좀 시키고 가르치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하니남편
힘내이소..ㅜㅜ중등보단 나은거 같아서 다행입니다.ㅜㅜ
시지프스
뭐 익숙해 지겠죠 ㅜㅜ ㅋㅋ 아버지들이 그랬듯이
헬리제의우울
울엄마인줄...
칫솔사오란다고 칫솔 사가시면 무서운 일이 일어나요
치약도 사가셔야되요.
하늘밑푸른초원
여자어네요. 방법이 없습니다.
전 욕잘먹는게 부부생활에 잘하는 단한가지입니다.
부부관계는 맞고 틀리고 가 없죠.
갑과 을이 있을 뿐.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줘야 하는데...
아내분이 잘못했네요 ㅋㅋ
하니남편
억울하다고 이글 보여주면 또 욕먹겠찌요?
windsor
제 입장에서만 보면요.

1. 세타필통이 문제가 아니라
2. 아내분이 평소에 싫어하거나
3. 남편에게 바라는 뭔가를 남편분이 지키지 않은것이 있었을겁니다.

이것을 이미 남편분이 알수가 있었으면 < 부부 >가 아니죠. 모르니까 알콩달콩 복닥거리면서 살아가는거지요.

부부간의 문제는 참으로 복잡+ 다각 + 첨예 + 애증+ 경제적 수학적 계산..........
발생되는 경우의 수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참으로 조언을 들리기가 힘들어요.

세타필을 < 나무 >로 본다면
분명 <... 더 보기
제 입장에서만 보면요.

1. 세타필통이 문제가 아니라
2. 아내분이 평소에 싫어하거나
3. 남편에게 바라는 뭔가를 남편분이 지키지 않은것이 있었을겁니다.

이것을 이미 남편분이 알수가 있었으면 < 부부 >가 아니죠. 모르니까 알콩달콩 복닥거리면서 살아가는거지요.

부부간의 문제는 참으로 복잡+ 다각 + 첨예 + 애증+ 경제적 수학적 계산..........
발생되는 경우의 수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참으로 조언을 들리기가 힘들어요.

세타필을 < 나무 >로 본다면
분명 < 숲 > 과 같은 문제가 근처에 도사리고 있는데 느끼지 못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5월이 가정의날인데
아이와 아내와 부모님에게 서운하게 한것이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나의 하소연: 제 남편은 오직 퇴근후에
1. 식탁의자에 앉고
2. 화장실에 앉고
3. 침대에 눕고
4. 다음날 아침에 출근할때 신발신기위에 의자에 1분간 앉기만 하는 남편도 있답니다.

저는 그저 오로지 회사일만 묵묵히 일하는 남편에게 감사하면서 사는지라......( 감히 뭘 치우라 말을 해본적이 없어서 )
제 남편은 마트에도 안가요. 제 남편은 미용실에도 안가요( 집에서 제가 무면허로) 제 남편은 운전도 싫어해요. 그럼 뭘 좋아하느냐......

낚시 + 축구
하니남편
확실히 다른이유는 없고...그냥 지나가는데 걸리는게 딴것도 보이는데 치우라는거만 치우냐고...눈에 다른건 안보이냐며...ㅜㅜ
windsor
여담으로 제가 읽은글중에서
아내분이 남편에게 부탁을 했어요. buttermilk bread를 좀 사달줄수 있겠느냐고요.
퇴근길에 남편이
1. butter
2. milk
3. bread 를 사오셨답니다.

아내는 http://allrecipes.co.uk/recipe/1093/buttermilk-bread.aspx 이것을 말했는데요.
windsor
하니남편분은 잘못한것이 전혀 없으십니다.
제 입장에서는 꼭꼭 집어서 말해주지 않은 아내분에게
담에는 꼭꼭 집에서 말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두리뭉실 매우 싫어하는 남편덕분에 저도 배웠답니다.
ArcanumToss
이렇게 대처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든 요청에 대해 이렇게 질문하세요.

각티슈를 치워라 , 그리고 그 식탁도 옆으로 치워라
→ 각티슈랑 식탁만 치우면 되나요, 사랑하는 마눌님?

칫솔 사와
→ 칫솔만 사가면 되나요, 사랑하는 마눌님?

buttermilk bread 사와
→ 버터랑 우유랑 빵만 사가면 되나요, 사랑하는 마눌님?



혹시 아내분과 평화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아내분이 무언가를 해달라고 했을 때 엉뚱하게 행동하셨지만 꼭 하셨던 분이라면 이렇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나를 포함해서 남자의 언어는... 더 보기
이렇게 대처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든 요청에 대해 이렇게 질문하세요.

각티슈를 치워라 , 그리고 그 식탁도 옆으로 치워라
→ 각티슈랑 식탁만 치우면 되나요, 사랑하는 마눌님?

칫솔 사와
→ 칫솔만 사가면 되나요, 사랑하는 마눌님?

buttermilk bread 사와
→ 버터랑 우유랑 빵만 사가면 되나요, 사랑하는 마눌님?



혹시 아내분과 평화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아내분이 무언가를 해달라고 했을 때 엉뚱하게 행동하셨지만 꼭 하셨던 분이라면 이렇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나를 포함해서 남자의 언어는 1차원적이어서 함축적이고 고차원적인 여자의 언어의 숨은 뜻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나를 포함해서 남자에게 말을 할 때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무언가를 시킬 때 처럼 말해야 한다.
그러면 사랑하는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본능을 가진 그 초등학생 남자 아이는 그 여자가 시키는 것을 충실히 해내려고 한다.
이것이 남자라는 1차원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초딩을 사용하는 기초 매뉴얼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다른 남편 분들의 예(칫솔만 사가는 남편, 버터&우유&빵을 사가는 남편)를 들어주세요.


이렇게 하실 수 없다면... 아내분에게 무언가를 요청하신 후에 \'아니 그것만 하란다고 딱 그것만 하면 어떡해! 인공지능도 그 정도는 다 알아서 한다.\'라고 한방 먹이세요.
물론 또 말싸움에서 지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한방 먹이기 전략을 쓰면서 대화를 시도하면 통할 때가 옵니다.
다만... 이렇게 하실 때에는 농담이 섞여 있어야 하고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하셔야 합니다.
사실 아내는 \'정복의 대상\'이나 \'명령의 대상\'이 아니라 \'다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다뤄야 할 대상이라고 말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아이들을 대하실 때에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말하기 보다는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언어습관을 들이시다 보면 결국 이게 더 효과적이고 교육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더 정확히는 \'말이라는 도구를 통해 유머와 사랑으로 다뤄야 할 대상\'이죠.
모든 화법을 아내분을 다루기 위한 화법으로 바꿔보세요.
오늘부터 아내분을 다루는 실전 \'게임\'을 하시면 어떨까요. ^^
하니남편
초등학생에게 하는거처럼 하라고 하시면...초등교사십니다...ㅜㅜ
ArcanumToss
그럼 잘 됐네요.
정말로 초딩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처럼그렇게 대해달라고 하세요.(농담이 아닙니다. 엄/근/진입니다)
Darwin4078
결혼하셨다면 이런 논리적인 글이 나올 수가 없다능..
만일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상황인데 이런 case control이 가능하다면 ArcanumToss님 축복받으신 거라능..

결혼생활에서 이런 논리적인 상황통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능.. 걍 그날그날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따라 똑같은 전제조건이라고 해도 벌어지는 상황과 결과는 천차만별이라능.. 그냥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천재지변, 기상악화... 그런거로 생각하는게 속편하다능..
ArcanumToss
뭐 연애만 해봐서 그런 것일 수도...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하시면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라서 깨갱~입니다. ㅎㅎ
Darwin4078
잘못하신게 있네요.
병원에서 수액 맞을 정도로 과음했음+어린이날 과음했다고 거실에서 뒹굴뒹굴.

이 두가지 전제조건이 있는 한, 어떤 퀘스트를 완수한다고 해도 미션 클리어는 안뜹니다.
아마 세타필 통을 치웠어도 각티슈, 식탁 치운 각도를 맘에 안들어했을 것이고, 아이가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으로 치워놨어도 거기다 치워놓으면 나중에 어떻게 쓰려고 거기다 놓느냐는 소리를 들으셨을 겁니다.

이런 류의 퀘스트는 그냥 뜨는 퀘스트만 완수한다고 되는게 아니구여... 하니남편님이 3살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한 서너시간 놀다 오신 ... 더 보기
잘못하신게 있네요.
병원에서 수액 맞을 정도로 과음했음+어린이날 과음했다고 거실에서 뒹굴뒹굴.

이 두가지 전제조건이 있는 한, 어떤 퀘스트를 완수한다고 해도 미션 클리어는 안뜹니다.
아마 세타필 통을 치웠어도 각티슈, 식탁 치운 각도를 맘에 안들어했을 것이고, 아이가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으로 치워놨어도 거기다 치워놓으면 나중에 어떻게 쓰려고 거기다 놓느냐는 소리를 들으셨을 겁니다.

이런 류의 퀘스트는 그냥 뜨는 퀘스트만 완수한다고 되는게 아니구여... 하니남편님이 3살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한 서너시간 놀다 오신 다음 완벽하게 씻겨서 내복 환복 시켜놓고 재우시면 하니남편님 와이프분 머리 위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뀔지도... 근데 이렇게 해도 100% 클리어는 안뜬다는게 이 게임의 어려운 점입니다.

그래도 하니남편님은 하니랑 같이 사시니 이정도 cost는 지불하시는게 마땅할듯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니가 안희연인가요, 이수민인가요?
하니남편
열이 38.5도를 찍어서...아파서 그런거라..와이프가 그런건 또 착해서...하하...지금도 아파서 골골대긴합니다만...답글들보여주니...똑같은 놈들만 있냐며...ㅡㅡ;;

그리고 하니남편이 아니라 사나남편이란 말입니다
.ㅜㅜ
켈로그김
어린이날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과음했다는 것이.. 시작이 너무 안좋았어요..;;
저도 조심조심 있다가.. 어린이날 퀘스트 다 완료 찍고나서 어제 밤 11시에 맥주구경 했네요 ㅡㅡ;;
하니남편
확인해본 결과...순수하게 시킨것만 한적이 이번만 아니라고...ㅠㅠ
시킨것만 잘해도 잘하는거 아니냐고 했다가...아니랍니다.
ArcanumToss
하니남편님의 답글들을 보니 님도 똑같이 아내분에게 독심술을 요구하는 방법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남자의 언어는 1차원적이고 여자의 것은 고차원적인데 남자에게 여자 언어를 이해하라는 것은 애초에 클리어가 불가능한 미션입니다.
그러니 똑같이 독심술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시위를 하거나 남녀 언어의 차이점을 이해시키는 방법 외엔 없죠.
고등 생물과 하등 생물간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의 열쇠는 고등생물이 쥐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감히 어디서 고등 생물이 하등 생물에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한답니까!!!
침묵의현자
휴일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과음을 했다가 잘못입니다.
아내도 휴일에 쉬고 싶은데, 아내가 쉬려면 남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과음으로 퍼져있었다는 점에서 -100000점.
그리고 애가 놀고 있는데 거기에 신경을 끄고 있는 것도 잘못입니다.
애가 어떤 사고를 칠지, 다칠지 알 수 없으니 쉬어도 아이쪽에 일말의 신경은 남겨두어야죠.

위에 많은 분들 말씀처럼 독심술이니 소통방식이 어떠니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있는가, 가족에게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가의 문제라고 봐요.
아내분은 그게 불만일겁니다.
하니남편
와이프는 아니랍니다. 그런걸로 돌려서 말할사람도 아니라서....소통방식의 차이는 맞습니다.
침묵의현자
그렇군요 ^^;
하니남편
요즘엔 그냥 이것저것 다 시킵니다. 이거 보여주는 똑같은 놈들만 있는거 아냐? 이래놓고 좀 찔리나 봅니다.
침묵의현자
다행이네요. 어쩌면 그렇게 소소한 충돌을 서로 이해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부부생활하는 맛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니남편
이해한다기보단...조롱의 의미로 그러는거 같습니다만..
침묵의현자
ㅠㅠ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8 의료/건강병원 진료 보고 온 뒤 신뢰와 관련해서.. 85 nickyo 16/05/03 9568 0
1049 과학텐서(Tensor)에 대한 쉽고 좋은 글이 있을까요? 5 OshiN 16/05/03 4254 0
1050 연애에..고백 받았습니다. 25 관대한 개장수 16/05/04 5133 0
4230 교육. 1 [익명] 18/03/02 3274 0
4616 IT/컴퓨터사무용컴퓨터 문의 (2) - 어제 답변 토대로 수정안입니다. 13 [익명] 18/05/12 3442 0
1051 가정/육아유부님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잘못한게있습니까? 33 하니남편 16/05/05 5084 0
1052 IT/컴퓨터영어 리스닝을 하려는데요 앱 추천 부탁드려요 4 S 16/05/05 4320 0
1053 기타폰에 전화번호 저장해도 상대 카톡에 안뜨게 하는 법? 3 Toby 16/05/06 11974 0
1055 의료/건강나이와 학습능력 감소에 관한 연구결과 5 설현 16/05/08 4762 0
1056 IT/컴퓨터크롬의 비밀번호 저장 기능이요 2 기기묘묘 16/05/08 4329 0
1057 기타자다가 비명을 질렀어요. 35 눈부심 16/05/09 8551 0
1058 과학 수학적, 논리적 사실은 "어떤 형태의 세계에서건 성립"하나요? 17 하늘밑푸른초원 16/05/09 5430 0
1059 기타글을 작성하다 컴퓨터 전원이 내려갔습니다. 5 관대한 개장수 16/05/09 2606 0
4227 기타봉천역 근처 맛집을 알려주세요 10 인디아나 존스 18/03/02 4758 0
1060 의료/건강나이, 지역과 사람의 고정관념 간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연구결과가 있나요? 5 하늘밑푸른초원 16/05/09 4069 0
1061 가정/육아집에서 밥해 드시는 분들 뭐해드십니까? 17 하니남편 16/05/09 4773 0
1062 IT/컴퓨터노트북 추천 부탁합니다. 8 아삼 16/05/09 4578 0
1063 의료/건강스트레스 해소법이 궁금해요 46 얼그레이 16/05/09 5146 0
1064 여행멀리서 광주에 오는 친구들에게 뭘 먹이면 좋을까요? 17 빠독이 16/05/09 3954 0
1065 IT/컴퓨터윈도우즈10을 쓰는데 초기화할 수 있나요? 2 리틀미 16/05/09 4581 0
1150 문화/예술이승철은 어떤 가수인가요? 14 헤칼트 16/06/02 4069 0
1066 기타이거 사긴가요? 긴급! 13 아삼 16/05/10 4080 0
1067 기타김웅용씨에 대한 객관적 증빙자료는 있나요? 3 양양a 16/05/11 3123 0
1068 가정/육아[가족관계] 어디까지가 가족인가요? 5 매일이수수께끼상자 16/05/11 4113 0
1069 기타crooked는 어떻게 쓰는 단어인가요? 7 리틀미 16/05/11 585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