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10/15 16:46:09
Name   벨러
Subject   7세 아이가 두드러기가 너무 자주 올라옵니다
안녕하세요.
의료넷 전문가님들께 긴히 여쭙고자 하는 것이 있어서...질문을 남깁니다.

7세 남아가 있는데요, 아주 건강해요.

그런데 지난해 겨울부터 얼굴 및 등에 두드러기가 빈번하게 올라옵니다. 얼굴은 하루에도 몇번씩 위치를 바꿔가며 올라왔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고요, 등은 시뻘겋게 올라와서 엄청 가려워해요. 정말 불쌍하답니다 흑...

일단은 알러지를 의심해서 몇번이나 병원에 가서 알러지 검사를 받았는데 이렇다할 음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의심할 만한 것이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여름엔 아이스크림 하루에 몇 번을 먹어도 안그렇거든요. 봄-여름엔 아예 알러지가 안 올라오기도 했고요.
어제 좀 추워졌다 싶으니 다시 지난해 겨울의그 두드러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엊저녁에도 오른쪽 눈 밑에 모습을 나타냈다가, 왼쪽으로 옮겨가고 오늘 아침에 다시 오른쪽에서 올라오고 그러더라고요. 이 부분은 가렵다고 안하고, 등은 또 여기저기 가렵다고 난리였어요.

의료 지식이 전혀 없어서, 주말에 한의원이라도 가볼까 하긴 하는데. 대체 왜 이런 걸까요 ㅠ_ㅠ
그리고 상체에 땀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머리에요. 조금만 뛰어도 정말 머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려요. 이런 것도 관계가 있을랑가요....

의료진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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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독신귀족
의료인은 아닙니다만....추위와 관계된 거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관계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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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지난 겨울 그걸 가장 의심했고, 병원에도 얘기했는데 아닌거 같다고 한데다가...또 봄여름과 지금까지는 전혀 증상이 안 나타났었거든요. 근데 또 찾아보면 여전히 콜린성 두드러기인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ㅠ_ㅠ
사십대독신귀족
네...저도 알러지가 굉장히 많은 편이긴한데 그거랑 별개로 저희 아버지 경우엔 예전부터 겨울에 어디 나갔다 오시면 허벅지나 배 같은데 엄청나게 두드러기가 심하게 났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에고 그러셨군요 고생이 많으셨겠어요ㅠ_ㅠ 두드러기는 참 삶의 만족도를 크게 떨어트리는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것만 봐서는 음식보다는 진드기나 꽃가루같은 환경적 요인이 커보입니다. 아동병원에서만 진료를 보셨다면 대학병원 소아과 알레르기분과에 방문하셔서 진료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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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겠네요. 감사 합니다!
흑마법사
옷 문제일수도 있어요. 세탁세제라든가...
장난감 문제일수도 있어요.
대부분은 환경성이니 주변 물건이나 자주 접촉하는 옷,장난감,식기(플라스틱식기),샴푸같은것을 생각해보세용
흑마법사
그리고 알러지검사 저 해봤는데 2종류더라구요 혈액검사와 피부검사
근데 혈액검사상으로는 알러지가 없어도 먹어서 생기는 알러지도 있고, 접촉성으로 생기는 알러지도 있고, 온도차로 생기는 알러지도 있고 굉장히 다양해요.
그렇군요. 봄 여름에 괜찮았는데 또 이러니 참 착잡하더라고요...ㅠㅠ
땀 많이 흘리는건 저희 애들도 비슷한거 같아요.
근데 활동량이 많기도 해서... 엄청 뛰고 돌아댕기고 그러면서 땀도 뻘뻘흘리고 그럽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잠들 때 땀을 많이 흘려요.
그래서 잠들 때는 이불을 걷었다가 새벽이 되고 몸이 식으면 이불을 덮어줍니다.
오홍 그렇군요. 저희 아들은 머리에 그렇게 땀이 많아서, 둘짼 안그렇거든요. 이게 문제가 있나 싶더라고요.
곰곰이
알러지 검사도 받으셨고, 계절과 체질 이슈가 있는 것 같으니 이번에는 한의원에 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네 한의원에 기대를 걸어보겠읍니당!
잘살자
저희애도 가끔 알수 없는 알레르기가 올라옵니다. 엄청 가려워하고요. 아토피 관리하는 것도 힘든데....ㅜㅜ

그 경우 살펴보면 가끔 평소와 다른 생활자극이 있으면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한동안 안입던 옷을 갑자기 꺼내 입었다던가, 외부활동 안하다가 햇빛을 많이 쬐었다던가 등등. 그전에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안나왔던 부분이었는데....ㅡ.ㅡ

그리고 저희애도 어릴 때부터 특히 머리에 땀이 엄청 많았은데(조금만 뛰면 머리감은 것처럼 다 젖었었어요) 땀을 좀 줄여주는(?) 한약을 먹고 엄청 많이 줄었고, 크면서 또 줄어든 것도 있고 그런거 같습니다...지금은 남들보다 조금 많은 정도가 되었습니다.
ㅠㅜ 저희애가 똑같아요!! 머리 감은 것처럼 젖는 것도 같네요. 한약먹고 줄었다는 것에 위안을 얻습니다. 감사함니당!
진공청소기로 침구류 싹 훑고 세탁기 세제 변경 및 헹굼 횟수 추가를 시도해보심은...
세탁기 분해 청소 업자도 추천드림다
세탁기 새로 질렀습니닼ㅋㅋㅋㅋㅋ 기대를 걸어봅니닼ㅋ
꿈꾸던돼지
한의원은 이 경우엔 무조건 비추천 합니다

어린 아이들 어린 친구들이 종종 한약과 극심하게 안맞는 부작용이 있어서
(심지어 한약 먹였더니 힘은 쎄졌는데 지능이 떨어지더라는 괴담까지)

무조건 양의학 병원 추천드리구요. 비누 샴푸 모두 최대한 순한거 찾아 싹 갈아보시고

이참에 온가족 모두 자연식 건강식을 시작해보심이 어떨까요
휴일엔 의도적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 가서 시원한 산바람 잔뜩 마시는 것도 좋고
아이의 면역체계가 민감한 거 일수도 있으니 아이 체질 자체를 온화하게 바뀌도록 유도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상추... 더 보기
한의원은 이 경우엔 무조건 비추천 합니다

어린 아이들 어린 친구들이 종종 한약과 극심하게 안맞는 부작용이 있어서
(심지어 한약 먹였더니 힘은 쎄졌는데 지능이 떨어지더라는 괴담까지)

무조건 양의학 병원 추천드리구요. 비누 샴푸 모두 최대한 순한거 찾아 싹 갈아보시고

이참에 온가족 모두 자연식 건강식을 시작해보심이 어떨까요
휴일엔 의도적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 가서 시원한 산바람 잔뜩 마시는 것도 좋고
아이의 면역체계가 민감한 거 일수도 있으니 아이 체질 자체를 온화하게 바뀌도록 유도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상추가 뇌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하니 상추 각종 건강 쌈, 채식을 권장해드려요

피부엔 채식이 좋더라고요 개인적인 경험으론...
꿈꾸던돼지
그리고 소세지 햄 각종 방부제 첨가제로 찌든 식품들 이런거 절대 절대 금지입니다
과자 라면 치킨 피자 3분 레토르트 제품같은건 어쩔수 없겠지만...

국내 식품업체들 정말 반성해야 해요 마트에서 사다보면 무슨 알기도 힘든 첨가제가 이리도 많은지...
불쌍불쌍한 우리 애기네요 흑흑 최애 간식 핫도근데 말이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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