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09/22 23:23:11
Name   [익명]
Subject   직장인분들 보람은 어디서 찾으시나요?
안녕하세요, 직장인 2년차인 사회초년생입니다.
업무가 루틴한 업무다 보니 현타가 가끔 왔는데, 대민업무로 인해 시달리다 오늘 악성민원인한테 소장까지 날라와서 엄청난 현타가 왔습니다.
이직준비는 올해 상반기에 관뒀구요...
다들 직장 밖에서 보람을 찾으라고 하는데, 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홍차넷에 계신 직장인분들은 혹시 인생 어떤 영역에서 보람을 찾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연애, 결혼, 육아는 현재 불가능하여..ㅠㅠ 다른 대답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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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두유두
저는 2~4년차에 게임에 빠졌습니다. 그때 퇴근하고 1시까지 게임하고 자고 출근하는 일상이었네요.
그저그런
작년까지는 월급 덕분에 다니는 여행과 맛집에서 보람을 찾았습죠;;; 2년차에는 금요일 밤마다 음주가무를...?!
언년이
저는 직장 다녔을 때 돈 모으는 재미요 ㅎㅎ..
향후 10-15년 뒤 제 집 마련이 꿈입니당
저는 음악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공연보러 엄청 댕기고, 취업하고선 디제잉을 취미로 했었어요. 코로나로 이 취미는 싹 멈춰진 상태지만, 노래만드는 취미는 혼자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고민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내가 재밌어하되, 상대적으로 결과물이 빠르게 나올 법한 것들이 보람을 느끼기 좋은 것 같아요. 게임, 운동도 있겠고, 독서도 있겠고요!
사악군
노래, 미드, 커뮤질이욤
잘살자
직장인들에게 취미생활은 중요합니다.
뭐 직장인 뿐만 아니라 현타오는 모든 사람게게 해당되겠지만요.
그래서 결국 장비발도 세우게 되는.....ㅋㅋㅋ
순수한글닉
저는요가요 : )
기다리는이
월급으로 인한 지속 가능한 인생(?)
살찐론도
일하면서 보람까지 느껴본적은 없고.. 스트레스는 땀흘리거나 새로운걸 해보면서 풀었던거같아요.
농구는 꾸준히 하고 있고, 최근엔 요가, 제과제빵도 하면서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헛웃음도 났지만 그것도 웃음이라고 스트레스 좀 풀리더군요ㅋㅋ
산세베리아
주식시드를 만들수있어요!
어둠달골짜기
직장에서 보람느끼는건 진짜 덕업일치아니면 말도 안된다고 보고 취미가 진짜 중요합니다..
동아일보힘내라
뚜껑따고 여행다니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읍니다
듣보잡
게임이요
사이시옷
루틴한 업무에서 보람을 찾는 것은 어렵지요.. 전 서핑하고 게임합니다.
주식을 게임처럼 하고 게임머니 번다는 생각으로 일합니다.
풉키풉키
쇼핑
쿠르드
지름.
봉사활동 해보세요
사시는지역 서울종로구면 종로구 고아원 이런식으로 검색해보시면 지역의고아원들이 나옵니다
torpedo
하루하루 배우고 적용하는 재미, 나중에 연차 쌓이면 이직하거나 이민갈 생각 품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더디긴하지만 아껴 쓰고 저축 많이 하면서 통장에 저축액 늘려나가는 재미로 일하는거 같기도..
제 친구가 대민업무/악성민원을 거의 매일 만나는 일을 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제 친구는 특별한 거 없이 사람들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명품 쇼핑으로 풀고 있더군요 ㅠㅠ
저는 예전엔 업무에서 보람을 3g쯤 느꼈고 주로 돈모으는 재미로 회사 다녔어요. 특별한 취미 가질 시간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일에 보람을 잘 못 느끼는데 ㅠㅠ 최근 집에만 있으면서 베이킹을 취미로 붙였더니 뭔가 만들어내는 게 재미있네요.
[글쓴이]
다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속가능한 취미생활을 잘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봉사활동도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고요. 시드머니는 음..수익률이 추후에 회복되면..넣겠슴다.
대출금 갚기를 위한 인생이 시작되면 직장 생활은 그저 생명 연장을 위해 다니게 될 뿐이겠죠ㅠㅠ
취미도 좋고, 그저 집에서 편히 쉬면서 할만한 소일거리든 뭐든 하나 있는게 좋은듯 합니다.
Schweigen
돈이요.
돈이 최고.
(물론 건강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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