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6/01/12 16:02:37 |
Name | 까페레인 |
Subject | 소외된 이웃 |
지난 가을이네요. 친구와 둘이서 홈리스봉사를 어느날 나가게 되었습니다. 철거 직전의 철책이 쳐져있는 곳안을 여자 둘이서 들어가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철책안에는 불에 타다만 장작을 피운 곳도 있고, 텐트 안에는 기침으로 폐병을 앓는 것 같은 소리를 내는 사람의 가래 끓는 기침 소리가 들리고 그 사이에 강아지들이 두 세 마리가 활기차게 뛰어 놀고 있었구요. 조용한 이 밤...홈리스 캠프가 철거되어 어디론가 가버린 그들은 이 밤 어디에서 보내고 있을런지.... 따듯하게 보내고 있길 바랍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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