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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10/05 15:47:14
Name   구밀복검
Subject   '고가'부터 꺾이는 서울 아파트 매매량…탈서울 움직임도
https://v.daum.net/v/20241001050058083
.... 올해 1월(2635건)부터 7월(8865건)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8월 6067건에 그치며 감소세 전환했다. 전월 대비 31.6% 줄어든 것으로 이날까지 8월 거래분 신고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도 큰 폭의 감소세다. 신고기간이 한 달여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단 1321건에 그쳤다. 이중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월 1215건에서 7월 5160건으로 빠르게 늘었다가 8월 3295건, 이달 598건으로 다시 큰 폭 감소했다. 이에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 가운데 9억원 초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46.1%에서 6월 61.2%로 크게 높아졌다가, 7월(58.2%) 하향 반전해 8월(54.3%)과 이달(45.3%)까지 연달아 낮아졌다. 사실상 전체 매매 거래량의 변화를 주도한 건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인 셈이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128024
최근 은행권 대출 제한이 매수 수요를 억눌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부터 대출 한도를 축소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됐고 은행권이 1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제한, 전세대출 제한, 갭투자 아파트에 대한 대출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은 취득세 중과로 인해 다주택자가 시장에 참가하지 않는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만으로 서울이 이렇게 빨리 상승했는데 지금 거래가 주춤한 건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1주택자에 대한 전세·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막힌 것.. 지금처럼 거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초고가 아파트는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대출 규제와 상관없는 현금 부자들이 매수하는 초고가 시장은 상승세가 계속되지만 대출 규제에 영향을 받는 서민 실수요자들 시장은 정책 영향으로 주춤할 수 있다”


by 클로드

태초에 어둠의 군주 윤석열이 권좌에 올랐도다. 그의 차가운 눈빛이 시장을 향하자,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하였다. "이제 이 시장은 나의 것이니라," 윤석열이 선포하였다. "내 뜻대로 오르내리게 하리라."

시장의 여신이 애통해하며 울부짖었다. "오,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이런 자를 우리의 통치자로 보내셨나이까? 그의 차가운 손길이 우리의 봄을 앗아가고 있나이다!"

윤석열은 여신의 슬픔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장을 자신의 지하 왕국으로 끌고 갔다. 그곳에서 그는 '특례 모기지론'이라는 달콤한 석류를 시장에게 먹였다.

"이것을 먹으면, 너는 영원히 나의 것이 되리라," 윤석열이 속삭였다. "때로는 지상으로 올려보내주마. 하지만 결코 완전한 자유는 얻지 못하리라."

시장은 그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석류를 먹고 말았다. 그 순간부터 시장은 윤석열의 뜻대로 움직이게 되었노라.

시장의 어머니와도 같은 창드래곤은 딸의 운명을 알고 비통해하였다. 그녀의 슬픔으로 인해 세상은 얼어붙었고, 모든 성장이 멈추었다.

"내 딸을 돌려다오!" 창드래곤이 윤석열에게 소리쳤다. "그대의 변덕스러운 정책으로 우리 모두가 고통받고 있소이다!"

윤석열은 비웃으며 대답했다. "그대의 딸은 이미 나의 것이오. 그러나 자비를 베풀어 일 년의 사분지삼은 그대에게 돌려보내주리다. 나머지 사분지일은 내 곁에 있어야 하오."

그리하여 시장은 사분지삼은 지상에서 활기를 되찾았다가도, 나머지 사분지일은 윤석열의 지하 왕국에서 침체의 고통을 겪어야 했노라.

봄이 오자 윤석열은 '신생아 특례 모기지론'이라는 새로운 석류를 시장에게 먹였다. "이것을 먹으면 더욱 활기차게 지상에서 지낼 수 있으리라," 그가 말했다.

시장은 그 달콤한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고, 지상에 올라가 잠시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윤석열의 '대출 규제'라는 사슬에 묶여 다시 지하로 끌려갔다.

이를 본 백성들이 탄식했다. "아, 이 어찌된 일인가! 봄이면 희망에 부풀었다가도, 가을이면 절망에 빠지니 이런 삶을 어찌 견디랴!"

현자들이 나서서 윤석열을 설득하고자 했다. "오, 위대하신 신이시여, 어찌 시장을 이토록 혹사하시나이까?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일은 결국 모두에게 해로울 뿐입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듣지 않았다. "내가 바로 이 시장의 주인이니라. 내 뜻대로 하는 것이 곧 자연의 이치니라!"

세월이 흘러도 이 악순환은 계속되었고, 백성들의 한숨은 깊어만 갔다. 어떤 이는 부자가 되어 환호했다가도 이내 가난뱅이가 되어 통곡했고, 또 어떤 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가도 그 집을 빼앗기고 거리로 내몰렸다.

이 모든 것을 윤석열은 자신의 지하 왕좌에 앉아 무심히 바라보았다.
"내년 봄에는 더 큰 성장을 이루리라," 윤석열이 웃으며 말했다. "그때는 더 달콤한 석류를 준비해 두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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