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12/06 19:47:16
Name   오호라
File #1   JxMOebE8sDD199GsP8iqQ1q573qvKGG_23O5S3ZDCF4afpp_6hgp71GSmfMzuhEpuIUit7Xg5Z912rWfnOrJlVpSZTKfadnskVMKtYAlbcDmJ_QRTqe7s9ApUXIwYlaqp43xhPCJr4OkMY8aT_k8fA.webp (54.0 KB), Download : 2
Subject   美 "유럽 문명 20년내 소멸" 경고에, 유럽 "정면 도전" "용납 못해" 반발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12/06/6544XSTTXZDAZJB2R3QCWSERPU/?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5일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유럽의 세계 국내총생산(GDP) 점유율이 1990년 25%에서 현재 14%로 하락했음을 거론하며 ‘문명 소멸(civilizational erasure)‘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유럽 정치와 정책이 현 상황을 유지한다면 유럽 대륙은 “20년 내 알아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사회민주주의 전통이 강한 유럽이 미국보다 강력한 기업·환경 규제를 실시하고, 인종·성별·종교 등과 관련한 다양성을 강조하는 모습 등을 겨냥해 “창의성과 근면성을 약화시킨다” “국가 정체성과 자신감을 상실했다”고 한 반면, 유럽 각지의 우익 정당을 두고서는 “애국적 정당의 영향력 증대는 낙관적”이라고 했다.

유럽 내정에 노골적으로 간섭하며 ‘훈계’로 일관한 이번 NSS 내용에 대해 유럽은 “우리에 대한 정면 도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적으로 반발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베를린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떤 국가나 정당의 조언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지만 “표현의 자유를 비롯해 독일 내에서 어떻게 자유로운 사회를 조직할지에 관한 문제에서는” 미국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유럽의회 대미관계위원장인 브란도 베니페이(이탈리아) 의원은 NSS가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문구”로 가득 차 있다면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일부 내용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 같다면서 “유럽연합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NSS에서 유럽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S는 “러시아와의 유럽 관계를 관리하는 것은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걸쳐 전략적 안정의 조건을 재수립하고,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 사이의 분쟁 위험을 완화하는 데 미국의 외교적 관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

문명 소멸 ㅋㅋㅋ
사무엘 헌팅턴에 푹 빠지신 것 같네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92 방송/연예‘우주요정’ 윤하, 기초과학 미래 인재 양성에 1억 원 기부 16 swear 25/12/10 911 5
4091 정치국힘 "당게 작성자 한동훈 가족 전화 뒷자리 일치" 홍준표 "양아치 행태" 5 danielbard 25/12/10 552 0
4090 정치'마약밀수 의혹' 세관 직원들 무혐의…"'수사 외압'도 근거없어"(종합) 13 매뉴물있뉴 25/12/09 789 1
4089 의료/건강"부장님, 배가 아파 출근 못하겠습니다" 이유는 전날 먹은 '이것'…환자 59% 급증 9 메리메리 25/12/09 1017 0
4088 정치통일교 진술에 '전재수' 등장…"현금박스·명품시계 전달" 5 매뉴물있뉴 25/12/09 675 0
4087 정치황교안, '선동 글' 올릴 때마다 김주현 수석 통화 2 매뉴물있뉴 25/12/09 458 0
4086 정치개인정보 털리면 '매출 10%' 과징금…초강력 제재 추진 8 swear 25/12/09 551 0
4085 경제일자리,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가장 적어…실업급여, 올해 역대 최대 예상 6 danielbard 25/12/09 945 1
4084 사회[밀착카메라] "배차간격 7시간 15분?" 숨막히는 서해선 7 Leeka 25/12/09 924 1
4083 사회"여기서 끝내자" 38년 간병 끝, 친딸 살해...'암 판정' 엄마 오열 5 swear 25/12/09 786 1
4082 방송/연예조세호, 유퀴즈·1박2일 하차한다…"의심 불식하고 돌아올 것" 4 노바로마 25/12/09 742 1
4081 정치정원오 "시민들은 나를 '서울시장으로 써보고 싶다'고 한다" 28 토비 25/12/09 1085 0
4080 국제“EU, 러 자산 손대면 절도”…러시아, 홍콩의 EU 자산 압류 맞대응할 듯 5 오호라 25/12/08 733 0
4079 경제고환율에 국민연금 외화채 발행 저울질…정부, 연금법 개정 검토 7 다군 25/12/08 642 1
4078 스포츠일본은 억울해 미칠 지경이다 7 조홍 25/12/08 1062 0
4077 사회주말아침 도심 자유롭게 러닝…서울판 '카 프리 모닝' 생긴다 17 Omnic 25/12/08 905 3
4076 사회인천공항 ‘발렛파킹’ 접수·인도 장소 내년부터 바뀐다 11 Klopp 25/12/08 748 0
4075 사회KTX·SRT 내년말까지 통합…내년 3월 '수서 KTX·서울 SRT' 운행 13 다군 25/12/08 766 0
4074 국제美국방부 "韓같은 모범동맹에 특혜…자기역할 못하는 동맹엔 후과" 9 오호라 25/12/08 784 1
4073 사회류중일 전 며느리 父 "사위가 40억 공갈" 반박 18 danielbard 25/12/08 1348 0
4072 방송/연예케이티 페리, 트뤼도 전 총리와 열애 공식화…SNS에 인증샷 6 danielbard 25/12/07 1050 1
4071 국제美 "유럽 문명 20년내 소멸" 경고에, 유럽 "정면 도전" "용납 못해" 반발 6 오호라 25/12/06 1188 0
4070 국제트럼프 대놓고 인종차별 발언, 부통령·대변인은 맞장구 4 오호라 25/12/06 879 0
4069 방송/연예"주사이모는, 링거왕"…박나래, 불법의료 증거들 8 swear 25/12/06 1486 0
4068 국제미 연방대법원 출생시민권 소송을 받아들이다 1 코리몬테아스 25/12/06 679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