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글은 2018년 휴일 관련 규정 개정 이전의 것이라 약간 혼란이 있을 수 있네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이 근로기준법 제55조제2항 상의 휴일이 되었으므로, 선거일이 휴일로 지정되면 휴일은 따로 규정하지 않아도 이제 그냥 유급휴일입니다. (통상 전국선거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하지요.)
휴일에 공민권을 행사하는 등은 (바뀐게 없으니)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만, 택배기사들은 통상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고, 근로자라 하더라도 휴일에 근로하기로 약정한 경우가 상당수이므로.. 그냥 공직선거법의 조항을 적용하는 정도가 현행 한계가 되겠습니다.

택배 배달원들은 하루 쉬어서 물량 쌓이는거 굉장히 곤란해 합니다.
택배 회사나 상위 업체가 그로 인해 배달 딜레이되는 것을 용인해주지 않으니까...

그래도 선거는 중요하니 선거일 휴무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를 제기하는 김에 좀 더 깊게 다뤄서 배달원들에게 피해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토요일 오후에서 월요일 오전까지 주문한 물품이 화요일에 배송될텐데 전 국민이 그 때 인터넷 쇼핑을 안 하지 않는 이상...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521000520

택배노조에서 주장한 것이군요.

저는 택배하시는 분들이 원한다면 쉬는 것에는 늘 찬성입니다.

이거는 택배 업체를 문제삼을 게 아니라 국민 의식을 문제삼아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하루동안의 LTL물류마비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거니까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말이죠.

쉰다고 해도 전화해서 왜 배달 안하냐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ㅠ

저는 당연히 택배 하루 쉬는데 찬성합니다.
현재 택배사업은 제조공장에서 집앞까지 밀려드는 컨베이어벨트같은 모습이라서 하루를 쉬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건 알고있습니다만
어떻게든 참정권은 줘야죠 방법을 마련하는건 사업 주체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계약직이라서 어쩔수 없다 등의 이유로 회피하는게 용납받기 어려울겁니다.

쿠팡 때문에 택배사들이 주7일 시작했지만 쿠팡은 원래 그러려고 설계한 시스템이고 기존 택배업체는 따라갈 수 없는 구조인데 인력 갈고 있는거죠 기존 택배업체에 주7일 배달해달라는 고객이 그렇게 많을까요? 이게 고객의 니즈에 따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6일에 코로나 기간에도 거의 주6일 일하는 남동공단 생산직에서 일하는 친동생도 조금 빨리 나가 06시땡 사전투표장 입장으로 투표를 하더군요…
저 윗사람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라면서 굴리는 것일지…

머릿속으로는 이게 맞긴 한데, 개인의 구매 욕망이 크면 엄청난 불만이 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게 있으니, 속으로 삭히거나 이해해야 하는게 맞죠.

당장 봐도 스위치2 출시일이 6/5인데,
요일에 따라 선거일이 하루나 이틀정도 미뤄졌다면 당일 수령 받는 것도 영향이 갔을거라는..

투표하는데 꼭 온전히 하루 종일 필요한 것도 아니고 반나절이면 충분한데...
왜 이렇게 중간이나 타협이란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