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02/07 18:00:40
Name   Leeka
File #1   0000033129_002_20250206172910547.jpg (128.8 KB), Download : 10
File #2   0000033129_003_20250206172910669.jpg (37.1 KB), Download : 14
Subject   백화점 왕국 롯데도 옛말…험난한 수성의 길







대한민국 백화점업계를 선도해 왔던 롯데백화점이 경쟁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단일 점포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3위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에 내줬다.

백화점 매출 톱 20 매장 중 롯데백화점 점포는 단 4개 뿐이다. 전체 매출에서도 2위 신세계의 추격 가시권에 들어왔다. 업계에선 롯데백화점이 2030을 타깃으로 재편되고 있는 백화점업계의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위가 위태롭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31개 점포에서 총 13조83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2위 신세계백화점이 12조6253억원으로 바싹 따라붙고 있기 때문이다.

두 백화점 간 매출 격차는 1조2072억원으로 2023년보다 3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롯데가 저매출 점포 정리에 나서고 있음을 감안하면 수 년 내 역전도 가능한 수준이다. 두 백화점의 점포 수는 각각 31개와 13개로 2배 이상 차이가 있다. 


주요 점포들만 떼 놓고 보면 이미 신세계에 1위 자리를 내 준 것이나 다름없다. 1988년 오픈 이후 국내 백화점 매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롯데백화점은 2017년 신세계 강남점에 1위를 내준 후 8년 연속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매출 3위 롯데 소공 본점도 지난해 신세계 센텀시티에 3위 자리를 뺏겼다.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20개 점포 중 롯데 점포는 잠실점과 본점을 비롯해 부산본점(11위), 인천점(15위) 등 4개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신세계는 1, 3위에 이어 6위(대구점), 8위(회현 본점), 13위(대전 아트&사이언스점), 14위(광주점), 16위(경기점), 18위(타임스퀘어점) 등 8개 점포가 20위 내에 올랐다. 현대백화점도 판교와 무역센터, 압구정 본점, 더현대서울, 목동점, 더현대대구 등 6개 점포가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매출 하위권 점포는 롯데의 독무대다. 매출 최하위 20개 점포 중 14개가 롯데백화점 점포다.



변해야 하는데

업계에선 롯데백화점의 부진 원인을 '혁신의 실종'에서 찾는다. 최근 몇 년간 백화점업계는 혁신의 시기를 겪고 있다. 지금까지는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고 객단가가 높은 4050과 중국 '큰 손'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2030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더현대서울이다. 더현대서울은 오픈 당시 경영진이 "지하 2층 전체를 MZ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라"며 "임원들이 모르는 브랜드로만 채워라"고 할 정도로 젊은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된 점포다. 이를 통해 기존 백화점이 주목하지 않던 온라인 중심의 스트리트 브랜드를 대거 발굴해 입점시키면서 2030 젊은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더현대서울이 '팝업스토어의 성지'가 된 것 역시 비슷한 이유다. 


반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경쟁사들에 비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일선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와도 윗선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내용이 바뀌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지적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같은 그룹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VCM에서 수차례 "상명하복 문화를 바꿔야 한다", "관성을 버려야 한다", "권위적인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3129?sid=101




--------------


다른것보다 '매출 하위권 점포는 롯데의 독무대다' 라는 기사의 말이 웃겨서.........


보통 저렇게까진 말 안하던거 같은데


입금이 안됫나..






0


Cascade
메이저가 아니라서
돈달라고 시위?!?!?
열한시육분
그간 부정해왔으나 예전 승계 과정 분란 속 오너가가 한국말을 제대로 못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지요. 그래서 쌤통이다 싶어요.
그 때 MBN이었나 여하간 종편이었을텐데
신동빈 발언을 [하고 있스무니다] 이렇게 일본식 억양으로 자막을 써서 대놓고 꼽준 게 생각나네요
대전 신세계(13위), 갤러리아(17)는 확실히 급 되는 백화점인데,

대전 롯데백화점(51위, 1975억원)은 성심당으로 버티는 백화점이 아닌가... 해요.
향수 냄새가 아니라 빵 냄새나는 1층은 묘하그든요.
1
물냉과비냉사이
대전 롯데는 성심당의 부대시설이라고 봐야
1
문제는 성장률이다. 14개 매출 하위 점포 중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한곳은 동래점과 대전점 두 곳 뿐이다.


성심당이 확장하면서 매출이 늘고 이씀다
놀랍게도 성심당을 선택하는게 정답이라니..
영원한초보
식품 매출이 궁금하네요
행복한고독
대구 신세계가 대단하네요.

도시 인구수 고려하면 알짜 백화점인듯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13 경제2028년부터 'N분의1' 유산취득세 전환…추가 개편 논의도 속도 1 메리메리 25/03/15 1526 0
1608 경제‘서울 7호선’ 따라 부동산 뜬다...청약통장 31만개 흡수 4 구밀복검 25/03/14 1929 0
1599 경제MG손보 결국 청파산으로?...메리츠화재 인수포기 '후폭풍' 1 Leeka 25/03/14 1718 0
1595 경제"서학개미, 곧 폭락할 주식만 사"…美전문가 '오징어 게임' 비유 7 삼유인생 25/03/13 2141 0
1586 경제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포기…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종합) 5 다군 25/03/13 1390 0
1581 경제배민, 포장주문 유료화 전환…“픽업 활성화에 300억 투자” 28 swear 25/03/12 2486 0
1575 경제"망할 일 없다더니.." 홈플러스 개인 투자자 피해 눈덩이 20 Leeka 25/03/11 2215 1
1563 경제달라는 만큼 다 줬던 사회보험료…10년 증가율 OECD 1위 불렀다 15 카르스 25/03/10 2188 0
1552 경제영국 리콜 사태 후 오리온 '꼬북칩' 화제 7 맥주만땅 25/03/09 2131 0
1550 경제홈플러스 사태에…사모펀드發 '거버넌스 개혁' 명분 다시 시험대 2 다군 25/03/09 1993 0
1548 경제기아, 2월 25만3850대 판매…전년 대비 4.5% 증가 메리메리 25/03/08 1352 0
1542 경제코로나 때 같은 고물가 경험, 30대 이하 ‘영끌’ 집 구매 늘린다 6 구밀복검 25/03/08 1975 0
1538 경제아산 계림농장, 국내 최초로 '미국 계란 시장' 개척…20t 수출 11 swear 25/03/07 2007 0
1527 경제"코로나도 버틴 빵집인데…차라리 배달 라이더가 낫겠다" '벼랑끝' 사장님들 12 구밀복검 25/03/07 2009 1
1524 경제구자은 LS그룹 회장 "중복상장, 성장 위해 불가피" 11 swear 25/03/06 2542 0
1521 경제단독] 홈플러스 납품 중단 사태 현실화… 라면·커피 제조사 공급 중단 결정 11 Leeka 25/03/06 2411 0
1517 경제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월 매출 정산 못 받았다" 발 동동 5 Leeka 25/03/05 2081 0
1512 경제CGV·신라면세점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3 Leeka 25/03/05 1866 0
1511 경제S&P, LG화학·LG엔솔 신용등급 'BBB'로 강등 3 기아트윈스 25/03/04 2374 0
1500 경제KRX: 혼자일 때가 좋았지...... (?) 11 T.Robin 25/03/04 2126 3
1499 경제홈플러스, 유동성 악화에 회생절차 신청…"매장은 정상운영"(종합) 12 다군 25/03/04 2493 0
1486 경제집주인 패닉...K자 양극화 민낯 [부동산 아토즈] 5 메리메리 25/03/02 2312 0
1467 경제화재 참사 반얀트리 시공사 삼정기업,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 신청…“유족 보상·지원은 최선 다할 것” 맥주만땅 25/02/28 1611 0
1465 경제"여기서만 살 수 있다는데" 우르르…강남 찐부자들 '환호' [현장+] 7 Leeka 25/02/28 2331 1
1458 경제신라·롯데도 3월부터 올린다”…호텔 뷔페가격 릴레이 인상 6 하우두유두 25/02/27 193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