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카드사에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고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애플페에를 도입하는 카드사가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이 애플에 수수료를 내면 삼성에도 내는 것이 정당하다고 보고 있다”며 “조만간 애플페이 도입을 추진 중인 카드사들을 만나 입장을 전달할 예정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카드사들이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것이 삼성페이 수수료를 상회할만큼의 메리트가 없었다면, 최근에 현대카드가 해외결제를 애플페이로 쓸어담는걸 보면서 이 둘을 저울에 올려놓을 수준까지는 올라온거 같습니다.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도입하는 것도 본인들 주력인 Sol트래블 카드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