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만 제껴지고 피만 좀 나는 거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물기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습윤 드레싱하는게 제일 낫고... 오염이 많이 된 상처(흐르는 물로 다 씻겨내려가지 않거나 감염 우려가 꽤 있는 경우)는 병원가서 보는게 낫습니다. 마데카솔/후시딘/에스로반 같은 연고는 상처가 안 마르게 하고 항생제 도포해서 소독하는 것이지만 사실 일반적인 상처에 좋은가는 좀 의문이...
병원 안갈만한 상처면 습윤드레싱이 대세죠. 주의하셔야 할 것은 반창고에 써있는 주의지침 준수(특히 갈아주는 타이밍이 너무 빠른 경우 오히려 상처회복이 지연됩니다), 그리고 삼출물(투명하면서 약간의 담황색을 띤 물같은 것)만 좀 나오는 것이면 두는게 맞는데 고름이 생기거나 악취가 나거나 지혈이 안되고 있거나 삼출물의 양상이 변하거나 양이 너무 많아서 습윤드레싱을 하고 있는데 반창고가 떨어질 정도로 넘치는 경우는 바로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