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죄 고소했다 취하한거 따위는 일단 소위 전정권 행태에 비할바가 아니라서 증거로 삼기에는 무리인것 같습니다. 탄압이 확실히 있었다는 더 유력한 증거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냥 보편적인 공감을 끌어낼 만한 풍자 소재가 없어서 각이 안나왔을거에요. 그 높은 지지율때문에 어설프게 했다가 절대 공감 못얻을거고, 비판할만한 정책들을 소재로 쓴다한들, 거의가 방향은 틀리지 않았으나 조급하고 디테일이 나빴다거나, 선의는 이해하나 너무 어설퍼서 역효과가 났다거나, 지금이야 실패한걸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해봄직한 시도였다거나 뭐 그런것들이라 진지하게 비판하기에는 좋아도 일반 시청자 대상으로 코미디로 살리기에는 좀 거시기하죠.
대통부터 시작해서 주요인사들도 호불호와는 별개로 죄다 재미없어서 원초적으로 살리기에도 뭣하고. 끽해야 문재인 성대모사 정도일텐데 그건 이미 많이 했고, 찰지게 웃길만한 포인트가 없어서 인물모사만으로 캐리하기는 힘들죠. 이건 박근혜도 마찬가지고, 사실 인물만으로는 노무현 이명박 미만 잡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