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령이 이제는 200이되나??

집 사는걸 뭐 이렇게 당연하게 여기는 나라가 다 있나 싶네요. 집을 사는건 원래 다 어려운건데.

9급1호봉이면 안되죠..

3호봉도 안될거 같은데요..

인구로 따지면 자기 집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인구가 훨 많을껄요?

부모 세대만 해도 내집마련을 대부분 할 수 있었으니까요. 급격하게 경제가 성장하면서 노동의 가치 상승이 부동산의 가치 상승을 못따라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집마련을 반쯤은 의무라고 여기고 있고 그에 따라 출산율이 박살났죠.

정확히는 실제로는 못했었는데 지금은 의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거죠...

뭘 해도 집을 살 수 있을까요? 세후 500은 되어야 집 살거 같은뎅

사실 부모세대도 선호지역 집 마련은 힘들었고, 사실 지금보다 더 힘들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https://sovidence.tistory.com/1137
"주택 가격이 너무 올라서 집을 못사는건지, 아니면 소득이 늘어서 주택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늘어서 자산 불평등에 더 민감해진 것"

다만 비선호 지역이 추후 경제 성장으로 선호지역으로 바뀐 경우 정도는 있습니다. 가령 최근 재건축된 개포 주공 아파트들은 재건축 전 강남 최상위 가격이 되었지만 분양당시엔 그냥 서민 동네였던 것 같은 일인데, 모든 동네가 이런 호사를 누린 건 아니죠.

8급 4호봉은 되어야 실수령 200 넘어갈 듯 합니다...

와..요즘 8급 근속승진아님 답도 없던데...

결혼적령기의 직장인이 결혼 적령기에 집 사는건 불가능한 미션입니다.

경기도면 그나마 확률이 올라가긴 하죠.
넉넉하게 잡으면 25%는 가능할건데 경기도도 시골로 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한국 은행도 서울 집중도가 문제지 집 값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했었죠.

경기도민으로써 뭔가 살짝 기분 상해지는 ㅠㅠㅠ 연어님한테는 아닙니다 ㅠ

각자 말하는 "집"이 너무 천차만별이심
50억짜리 한강뷰 "집"을 말하는거면 영영 불가능 할수도 있겠지만
수도권 4억짜리 국평도 "집"으로 쳐주는거면 맞벌이 몇년 모으고 대출 땡기면 현재도 그리 불가능한 일은 아닌데..

경기도 충분히 살기 좋은데 사회인식이 좀 그렇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