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4/01/02 08:54:56 |
Name | swear |
Subject | “딸아, 네가 살아서 너무 기뻐”… 아빠는 하늘에서 웃을 것이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08243?cds=news_my 처음 기사를 보고 참 먹먹했는데 기고문을 보니 다시 한 번 마음이 저릿해오네요. 부디 아내분과 두 딸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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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한마디처럼, 어떤 비극도 시대상 전반에 투영되지 않는다면 금새 새로운 사건들이 기억을 뒤덮어 잊혀지고 말 하나의 단편이 될 뿐이겠지요. 그럼에도, 이를 둘러싼 이야기와, 이에 대한 추모가 점층되며 기억은 단서를 마련하죠. 그래서 최소한 이를 읽어볼 법한 우리들끼리라도 이따금 떠올려볼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순간에 대한 경험을 환기할 수 있다면 죽음이 냉소로 박제되는 일도, 그래서 남겨진 삶과 이를 따르는 시선이 고통에 잠식당하는 일도 막아낼 수 있겠죠.
연말에 정말 가슴 미어지는 소식이었읍니다. 고인의 명복과, 삶을 영위해야 하는 분들의 안온이 지켜질 수 있길 바라며 빕니다.
연말에 정말 가슴 미어지는 소식이었읍니다. 고인의 명복과, 삶을 영위해야 하는 분들의 안온이 지켜질 수 있길 바라며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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