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내부고발도 대개 한쪽방향으로만 보호되더라고요. 김학의가 야반도주하던 거 붙들어 놓느라 부랴부랴 출국금지 시키는데 절차 어겼다는 걸 조선일보에 제보한 현직 검사는 의인이 되었고, 자신이 부적절한 접대를 받아 감찰 받게 되자 청와대의 기밀정보를 언론에 폭로했던 김태우는 유죄확정되자마자 사면을 받았죠. 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제보했던 경찰관은 법원이 공익성을 인정하여 선고유예했음에도 강등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세상에 뉴스타파가 대체 무슨 허위보도를 했다고 밑도끝도 없이 인용만 해도 기자며 언론사 사주며 거침없이 압수수색을 해대는데 총칼만 안들었지 언론탄압하던 전두환 시절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동관 뒤를 이을 검사양반은 '날리면'으로 들었다며 언론사가 책임져야 된다는데 이제 진정 지록위마가 시대정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