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1/10 19:40:55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여, 야 '이동관 탄핵안' 재추진에 권한쟁의심판·가처분신청
https://newsis.com/view/?id=NISX20231110_0002517265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의장은 저희 동의를 거치지 않고 민주당이 제출한 탄핵안 철회 건을 접수해 처리했다"며 "본회의에서 탄핵안에 동의할 수 있는 동의권이 침해됐기 때문에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같은 내용의 탄핵안을 상정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가처분신청까지 낼 것"이라며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정기국회 내에 해당 안건을 다시 상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앞서 전날 국회 본회의에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안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됐다. 이에 국민의힘이 당초 예정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포기하고 퇴장하면서 탄핵소추안 처리가 불발됐다.




대충 사건 흐름이 이렇습니다.

1. 민주당이 이동관과 이정섭, 손준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함
2. 국힘은 노랑봉투법 및 방송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시도하려고 함
3. 국힘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지 않고 본회의를 끝내면 72시간 이내에 다시 본회의를 열 수 없어서 민주당의 탄핵소추안이 자동 폐기되는 상황
4. 탄핵소추안이 자동 폐기될 경우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같은 회기 내에 탄핵소추안 재기는 불가
5. 국힘은 노랑봉투법 및 방송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포기
6. 민주당은 국힘이 철수해서 처리가 불가능해진 탄핵소추안을 자진 철회
7. 국힘은 ['탄핵소추안에 찬성할 권리'가 침해당했다면서 탄핵안 철회가 무효라고 주장]
8. 아마도 윤석열은 노랑봉투법 및 방송3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

결국은 꼼수로 이번 회기 내에 탄핵소추안 처리를 막으려고 시도한 뒤,
자신들의 의도와는 완전 반대편의 행동을 할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꼴입니다.

하고 싶은 건 대충 시행령으로 다 처리하고, 야당들이 적법하게 통과시킨 법안은 전부 거부권으로 파토내고...
정치 참 쉽게 합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574 사회피임약까지 먹인 계부의 성폭행…친모는 외면, 딸은 추락사 3 tannenbaum 23/11/13 2434 0
36573 정치'이준석 신당' 논란에 尹대통령 지지율 35%…3주 만에 하락 10 tannenbaum 23/11/13 2217 0
36572 정치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시 편입 관련,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인 66.3%가 반대 21 매뉴물있뉴 23/11/12 2228 0
36571 경제집값이 5억인데 분담금 5억이 말이 돼?…갈등의 씨앗 노원 아파트 12 야얌 23/11/12 2277 0
36570 국제"나만 아이폰 없어"…소외감 느끼게 했던 '아이메시지' 규제한다 7 야얌 23/11/12 2196 0
36569 방송/연예살아서 고향에 돌아온 ‘죄’ 6 tannenbaum 23/11/12 2185 11
36568 외신아이슬란드, 화산 분출 위험에 국가비상사태 선포 다군 23/11/11 2098 0
36567 경제공매도 혐오와 금지, 그 긴 역사가 말해주는 것 25 기아트윈스 23/11/11 2404 2
36566 정치영국 언론, 윤 대통령 국빈방문에 ‘가라오케 외교’ 기대 8 퓨질리어 23/11/10 2101 0
36564 정치여, 야 '이동관 탄핵안' 재추진에 권한쟁의심판·가처분신청 10 당근매니아 23/11/10 2249 0
36563 국제홍콩 피자헛, 뱀 피자 출시 9 트린 23/11/10 2290 0
36562 사회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 11 danielbard 23/11/10 2167 0
36561 사회오토바이에 목매달려 끌려간 개...시민들이 구했다 3 swear 23/11/10 1956 1
36560 사회"올려진 변기커버에 섬찟" 여대생 자취방 상습침입 남성 검거 10 swear 23/11/10 2092 1
36559 사회여성 이주노동자 헤드락…법무부 과잉 단속에 아시아 ‘부글’ 16 야얌 23/11/10 2146 0
36558 경제화천군, 내국인 농업 인력 모집…농촌인력 부족 대안 12 활활태워라 23/11/09 2370 0
36557 정치두려움에 사로잡힌 대통령 17 dolmusa 23/11/09 2427 0
36556 사회공수처, ‘김학의 성접대 직무유기’ 검사들 불기소 3 과학상자 23/11/09 2016 0
36555 사회‘내부정보 이용해 부동산 취득’ LH 직원, 무죄 확정 8 swear 23/11/09 2158 0
36554 국제푸틴 "가자지구서 피흘리며 죽은 아이들 보면 눈물난다" 10 오호라 23/11/09 2153 0
36553 정치NBS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109호 (2023년 11월 2주) 12 매뉴물있뉴 23/11/09 1963 0
36552 정치"조국은 다시 그를 부른다"...박정희 동상, 대구에 세운다 22 곰곰이 23/11/09 2254 0
36551 사회‘안방에 왜 들어와?’ 25년 함께 산 아내에 고소당한 남편 9 OneV 23/11/09 2248 0
36550 사회로봇이 사람을 상자로 오인… 고성서 압착 사고로 사망 9 swear 23/11/08 2424 0
36549 게임징동은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5 Groot 23/11/08 225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