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0/27 16:02:34
Name   뉴스테드
Subject   ‘싼 돈의 시대’에서 ‘비싼 돈의 시대’로?
https://n.news.naver.com/article/308/0000033621?cds=news_media_pc

국가에 따라서는 경제위기 수준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10월4일)가 가장 걱정하는 나라는 이탈리아와 일본이다. 지난 10월 초,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012년의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가장 높은 4.9%까지 올랐다. 정부의 이자 부담이 그만큼 늘어난다. 재정긴축이나 경제성장률 상승 없이는 국가부도가 우려되는 수준이다. 일본 상황도 심각하다. 이 나라는 세계 유일의 초저금리정책 기조에 따라 10년 만기 일본 국채의 수익률을 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은 일본 국채수익률에도 자연스럽게 상승 압박을 가하게 된다. 일본은행이 10년물 수익률을 1% 이하로 유지하려면 시시때때로 자국 국채를 사들여 그 가격을 높여야(=국채수익률을 낮춰야) 한다. 일본은행은 무거운 바위를 끊임없이 산꼭대기로 밀어 올려야 하는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 같은 운명이다.

그러나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이 구조 변동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일시적 현상이라면, 그냥 보고 있어도 된다. 차입비용의 상승 자체가 미국 경기를 악화시키면서 고용률과 임금을 떨어뜨릴 것이다. 주가와 부동산 시세도 하락할 것이다. 이렇게 미국 경제가 냉각되면 장기국채의 수익률 역시 점차 떨어진다. 그럴 경우, 지금의 ‘국채수익률 폭등 사태’는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기록될 것이다.

-------------

경알못이라 이런 기사를 읽으며 감을 찾고 있습니다.
뭔가 오류가 있다면 경잘알 선생님들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927 사회김어준 "尹, 조국 딸‧부인 등 밟고 대권 출발..부산대 결정은 정치적" 23 empier 22/04/06 4387 0
31232 사회'기적 속 비극'..엄마는 생존, 중학생 아들은 사망 '모자의 비극' 7 swear 22/09/07 4386 0
23041 사회'응축수 고여 터지고 시동 불량까지..' 쏘렌토 하이브리드, 머플러 결함 심각 4 곰곰이 21/01/22 4386 0
5641 의료/건강추석 연휴, 0.5㎏ 정도는 찐다고 생각하고 관리하세요 5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10/04 4386 1
23829 정치이성윤 에스코트 운전자는 공수처 5급비서관 변호사 18 주식하는 제로스 21/04/02 4386 7
5402 방송/연예(혐 주의) MBC '리얼스토리 눈' 담당자 폭언 논란 3 벤젠 C6H6 17/09/20 4386 0
24859 국제도쿄올림픽, 도쿄 등 수도권 경기장 무관중 결정(종합) 다군 21/07/08 4386 0
25371 경제도쿄 '빈 사무실' 7년 만에 최다 5 맥주만땅 21/08/17 4386 0
25885 게임추억 뚫고 나왔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7 swear 21/09/25 4386 0
5407 스포츠최정 “이만수 감독님 덕분에 홈런타자가 됐다” 1 사나남편 17/09/20 4386 0
20767 스포츠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코로나19 양성 반응 3 알겠슘돠 20/06/23 4386 0
14884 IT/컴퓨터"맞춤 광고 약관, 과도한 정보 수집"…구글에 시정 조치 4 Darker-circle 19/03/14 4386 0
18214 국제세계기상기구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였다" 4 다군 20/01/16 4386 2
16939 정치정경심교수,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12 그저그런 19/09/26 4386 2
5421 문화/예술제임스 카메론 “린다 해밀턴, ‘터미네이터6’ 복귀” 6 Beer Inside 17/09/21 4386 0
24110 경제코로나에 웅크린 소비, 어떻게 폭발할까 7 구밀복검 21/05/01 4386 0
15155 경제쿠팡, 작년 매출 4.4조로 사상 최대...영업손실도 1조 원 넘어 사상 최대 3 알겠슘돠 19/04/15 4386 0
18230 국제美민주, '여성대통령 불가론' 발언 놓고 진실공방 1 하트필드 20/01/16 4386 0
36406 사회"'호박 쿠키' 팔았다가 맘카페 비난"…핼러윈 앞두고 '속앓이' 3 OneV 23/10/23 4386 0
31287 사회친구 집 밖으로 유인…복권당첨금 등 1억원 훔친 친구들 7 swear 22/09/13 4386 0
19771 정치훼손된 세월호 현수막, 김진태 선거차량에서 나와 17 Schweigen 20/04/13 4386 0
21820 IT/컴퓨터아이폰12, 6만원 이상 비싸진다는데...충전기·아이폰 빠졌다 12 먹이 20/09/21 4386 0
4926 문화/예술"비주류 만화계, 윤태호 딴지 거는 중" 만화업계 간 갈등이 원인 5 벤젠 C6H6 17/08/30 4386 1
21315 경제빛바랜 금융시장 시금석, 미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5 존보글 20/08/11 4386 1
23619 정치안철수 "야권 후보단일화 후 국민의힘과 합당" 20 empier 21/03/16 438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