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9/14 18:19:17수정됨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웃으며 귀국한 클린스만 감독 "여러분이 오라 해서 왔어요"
웃으며 귀국한 클린스만 감독 "여러분이 오라 해서 왔어요"
https://www.yna.co.kr/view/AKR20230914142900007

와...아...하...신발rom............

클린스만호는 6전 1승3무2패를 기록중입니다.
지금 클린스만이 받고 있는 대부분의 비판은 사실 이 감독의 성적 부진에서 출발합니다.
거기에 덧대어 몇가지를 추가적으로 언급하자면 대표팀의 전술이나 훈련상의 팀의 아무런 전략적인 방향성이 목격되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감독이 취임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 현재까지 한국에 체류한 기간은 다 합쳐봐야 70일이 채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인데 해외에 체류하느라 대한민국 기자들과 줌으로 기자회견을 합니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응당 함께해야할 기자회견을 하지 않습니다. 위에 언급한 줌 기자회견도 기자회견을 하지 않으려다가 협회측에서 뒤늦게 여론을 전달하자 화상으로 한국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옛다 해줄께'해서 받은것 입니다.

빌드업 축구를 하든 롱볼 축구를 하든 피지컬로 포제션을 지키는 축구를 하든 아무도 지금 현재 대표팀의 축구를 보면서 이 팀의 방향성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23인의 선수를 선발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23인에 들락말락한 선수들을 가늠하기위해 최소한 그 두배에서 세배에 달하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선발해보고 함께 훈련하며 손발을 맞춰봐야하고
또 대표팀에 선발될락 말락한 선수들을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하고, 또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고 감으로써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는게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이고 또 그런 방문을 꾸준히 해야할 책임이 있는거죠..
그런데 해외 축구의 선진 전술과 흐름을 파악해야한다며 감독은 유럽에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유럽에 머물렀던 6 7 8월은 유럽축구가 쉬는 주간입니다. 그 기간에는 국내리그는 운영되지만 유럽리그는 쉬는데 왜 감독은 하필 그 기간을 택해 유럽에 머무르고 국내리그 선수들은 '인터넷으로 다 볼수있으니 괜찮다'라고 하는 걸까요?

사실 이 모든 것은, 성적이 좋으면 다 괜찮은 것입니다. 유럽리그가 쉬는 기간을 택해 유럽에 있느라고 국내 축구를 못봤다고요? 6전6승의 압도적인 전력인데 그런 사소한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킹히려 저같은 이야기가 '국내의 좁은 시야에만 갇혀서 넓은 축구를 모르는 축알못들의 방구석 키보드질'이 될뿐이죠.

성적이 괜찮았다면 괜찮았을 일들이, 성적이 나쁘니까 욕을 먹고있고, 협회를 향해서, 대표팀을 향해서 비난이 쏟아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전을 마치고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보러간다고 했을때도 '아니 김민재는 뮌헨에서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고 개똥을 싸든 말똥을 싸든 어차피 부동의 주전으로 뽑힐 자원인데 굳이 김민재 경기는 왜 보러감??'하는 비판을 받는거고요...
정석대로라면 4년주기로 운영되는 대표팀 일정상 지금은 K리그를 폭넓게 관전하러 다니며 대표팀에 올락말락한 선수들을 보고다녀야할 시점인데 무식한 짓 하고다닌다는 잔소리를 듣고 있는거죠. 그러니까 협회가 더이상 감독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관하지 못하고 뮌헨전 관람대신 귀국해서 여론을 잠재워야겠다고 감독을 멈춰세우고 귀국을 지시한겁니다.



그랬더니 뭐? '내가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저를 환영해주러 공항에 이렇게 많은 기자분들이 오셨나봅니다'라고??? 이건 그냥 니들 엿먹으라고 중지 쳐든거 아닌가 싶습니다.
'니들이 먼저 계약해지를 요구해보시던가. 그러면 너희들이 해지하자고 한 계약이니까 니들이 내 잔여연봉 다 지불해줘야할껄? 그럼 난 집에서 편안하게 축구보는 사이에 내 연봉은 따박따박 들어오고 니들은 또다시 새로 선임한 신임감독에게도 돈주고 나한테도 돈줘야한단다? 그러니까 니들은 날 자르고 싶어도 못잘라. 어디 한번 잘라보시든가'. 처럼 읽히는거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성적만 괜찮다면, 하다못해 벤투도 성적은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벤투는 최소한 방향성은 올곧게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빌드업부터 천천히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축구를 한다. 피지컬을 앞세운 기존의 축구는 자제한다. 골키퍼부터 수비수부터 공을 잘 다룰줄 알아야하고 수비라인은 높게 유지해야하며 그래서 발빠른 김민재와 왼발의 김영권이라는 센터백 듀오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방향성이라도 있었죠.
이 신발rom은 지금 그런 방향성도 없습니다. 거기에 지금 '여론이 악화해서 입국한 현실'을 웃는얼굴로 조롱하고 있는것 처럼 보일 정도에요... 하아... 진짜 오랜만에 분노의 키보드질 했네 (킹실은 매일 정치 이슈로 분노질하고있음)
흑흑흑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니고 십따... 고먐미... 고먐미 동영상을 보자..... 축구 그깟 공놀이 보아봤자 무엇하리

아니 근데 신발 지금 맨유에 산초가 말이에요. 진짜 요즘 저놈이 요즘 뭘하고 다니는지 아세요? 얘가 진짜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하 후략)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70 국제백신 때문에 이혼하는 미국 부부들 3 기아트윈스 21/08/24 4518 0
37246 정치'비명횡사'에 묻힌 디올백... 민주당 엄습한 '2012 총선 포비아' 70 매뉴물있뉴 24/02/22 4518 0
35456 국제'버킨백' 영감 준 英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 별세…향년 76세(종합2보) 3 다군 23/07/16 4518 0
38272 사회광화문 앞에 100m 높이 태극기…총사업비 110억 18 Mandarin 24/06/26 4518 0
22657 사회보아, 졸피뎀 밀반입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 13 다군 20/12/17 4518 0
28034 정치이재명 “취임 시 지난 2년간 발생한 자영업자 손실 모두 보전” 26 danielbard 22/02/09 4518 0
17539 IT/컴퓨터“무단 녹음·인터넷 접속” 보안 뚫린 안드로이드폰…삼성도 4 T.Robin 19/11/21 4518 0
26499 정치국민의 힘 경선 이후 여론조사 종합( 갤럽 추가) 11 사십대독신귀족 21/11/10 4518 1
11908 경제"노동시간 한도를 초과했습니다. PC가 꺼집니다" 알겠슘돠 18/07/30 4518 0
14725 정치[사설] 한국 빠진 6·25 종전선언이라니, 우리는 나라도 아닌가 16 맥주만땅 19/02/26 4518 0
27525 정치이재명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 장영하, 긴급 기자회견 13 cummings 22/01/12 4518 0
22406 국제추수감사절 경고 무색…미 600만명 항공기 대이동에 후폭풍 예고 1 다군 20/11/27 4518 0
21639 사회'디지털 교도소'에서 신상공개된 고대생 숨진 채 발견 17 방사능홍차 20/09/05 4518 0
24199 정치오세훈은 해산물 마니아? 4월 한달 씀씀이 살펴보니 18 매뉴물있뉴 21/05/11 4518 0
20104 방송/연예강석 김혜영 진행 MBC '싱글벙글쇼' 33년 만에 떠난다 8 알겠슘돠 20/05/06 4518 0
11657 방송/연예'너의 결혼식' 박보영♥김영광, 23일 V앱 스팟라이브 개최 2 Credit 18/07/20 4518 0
24969 경제"시끄러워"..뒷문 막고 배달 라이더 1.2km 돌아가라는 아파트 8 Regenbogen 21/07/17 4518 0
9098 의료/건강밀양 세종병원은 사무장병원이었다..환자 유치에 포상금도 4 알겠슘돠 18/04/05 4518 0
31882 IT/컴퓨터KT, 2년 전 IDC서 리튬이온 배터리 뺐다..."서비스 안정성 최우선" 2 Beer Inside 22/10/20 4518 0
20619 정치박원순 "1150억 펀드로 유니콘 육성" 15 맥주만땅 20/06/10 4518 1
22923 외신프랑스 학계 원로의 근친강간 혐의가 파리 사교계를 흔들다 2 구밀복검 21/01/13 4518 0
24718 의료/건강국민 44%는 '치매' 용어에 거부감…바꾼다면 '인지저하증' 14 물냉과비냉사이 21/06/25 4518 3
143 기타헬조선 스페샬-군정의 문란 1 님니리님님 16/09/18 4518 0
11151 IT/컴퓨터토종 '티맥스OS'의 발찍한 도발…"MS윈도의 반값에 공급" 19 April_fool 18/07/03 4518 0
31375 사회내년 교사 정원 3,000명 줄인다… 저출산에 사상 첫 감축 20 땡땡 22/09/19 451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