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8/29 20:53:39
Name   매뉴물있뉴
File #1   output.mp4 (11.58 MB), Download : 0
Subject   "홍범도, 김일성이 관계가 있어요?" 역사수업 된 국방부 질의응답

"홍범도, 김일성이 관계가 있어요?" 역사수업 된 국방부 질의응답
https://www.youtube.com/watch?v=rZjimxuZQQI

국방부 일일 정례 브리핑
https://www.korea.kr/briefing/policyBriefingView.do?newsId=156587364

오늘 국방부 대변인이 일일 정례 브리핑에 나섰다가
홍범도 장군 관련하여 국방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상의 문제로
현장에서 기자에게, 그야말로 개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올려드린 영상은 펨코의 모 유저가 발췌한 것입니다 (fmkorea/6126992821)
전체 영상은 국방부 일일정례 브리핑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이 대변인이 오늘
비정규 게릴라 군을 의미하는 단어인 '파르티잔'을 마치 '빨치산'과 완전히 동치시킨것에 대해
MBC에서 지적하는 뉴스도 지금 나오고 있는것 같은데...

아래는 제가 올려놓은 영상의 속기본입니다 (속기자료: 국방부 제공)

===============================================================

<질문> 그리고 아까 대변인, 우리 JTBC 김 기자 질문에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에 직접 참여했다, 라고 아까 말씀을 하신 거예요.

<답변> 그러니까 연관성 등 의혹에 대한 역사적 자료 이런 것도 있다, 라고 말씀드린...

<질문> 다시 한번 클립을 돌려보면 아까 김 기자가 분명히 재차 질문한 게 자유시 참변에 직접 가담을 했느냐, 라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그게 맞다 그랬다는 거는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에서 우리 독립군을 살해하는 데 가담했다는 내용이 되거든요.

<답변>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 만약에 그렇게 말씀드렸다면 제가 잘못 드린 것 같고.

<질문> 그렇게 얘기해서 깜짝 놀랐어요.

<답변> 그러십니까? 자유시 참변 연관성 등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그런,

<질문> 그런데 이게 그러니까 자유시 참변에 직접 가담한 게 아니라 이후에 사후 정리 과정에 홍범도 장군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질문> 자유시 참변에 이분은 절대 안 들어갔어요.

<답변> 그건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다면 잘못된...

<질문> 그런데 그렇게 읽히게 지금 그걸 써놨어요, 이분들이. 이거 누가 만든 자료죠?

<답변> 어떤 자료...

<질문> 이 자료, 국방부 입장문 이거.

<답변> 국방부 입장 관련 부서와 저희가 논의해서 만든 자료입니다.

<질문> 그러니까 정신전력원하고 우리 정책실에서 만든 거잖아요?

<답변> 정신전력원은 연계된 지는 제가 잘 모르겠고요. 정책실, 관련 부서 등에서 받은 입장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질문> 우리 근현대사 아니면 독립운동사 전공한 분이 있었어요, 거기에?

<답변> 그 부분은 제가 확인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질문> 이것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역사 논쟁에 뛰어든다는 거예요, 이제 국방부가.

<답변> 예, 물론 이제 여기 입장문에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실들이 나열돼 있어서 여러 가지 논란이나 의문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 입장은 여러 가지 배경에 대한 질문이 있으셔서 우리가 검토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드린 것입니다.

<질문> 자, 보세요. '독립운동 업적은 업적대로 평가하되'라고 써놓고 독립운동 업적은 한 줄도 안 썼어요. 이게 있고요.

다음에, 홍범도 장군이 활약했던 1920년대는 레닌의 공산당이고, 그것 북한군을 사주해서 6.25 남침을 한 공산당은 그건 스탈린의 공산당이에요. 레닌의 공산당하고 스탈린의 공산당은 아주 다릅니다. 그러니까 이번 정부가 문재인정부와 윤석열정부의 차이보다는 더 커요. 근데 그것을 같은 공산당이라고 봐버리면 어떡하냐?

이것 무척 논쟁적인 부분인데 이걸 단정해서 레닌의 공산당과 스탈린의 공산당을 같은 걸로 봐버리면 이거 문제 있죠. 이걸 공산... 국방부에서 공문서로 이렇게 내서 기자한테 줘버린다는 것은 이건 문제 있죠. 역사 논쟁에 끼어드는 건 좋은데 역사 논쟁 이렇게 하는 것 아니에요. 치열하게 하는 거고 정확하게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빨치산에 가입된 상태에서, 빨치산 상태에서 봉오동하고 청산리에 참가했으니 이것 문제가 있다? 1920년대, 1919년대 빨치산하고 김일성하고 스탈린하고 아무 관계없습니다. 김일성 그때 몇 살이었어요? 김일성이 1912년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금 1919년부터 1922년까지 빨치산 자격으로 전투에 참가했다고 이게 문제가 된다, 왜 문제가 됩니까?

<답변> 그러니까 저희가 입장을 드린 것에 여러 가지 의견을 가지실 수는 있는데 저희는 저희 입장을 정리해서 드린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이것 공문서라니까요. 국민을 향해서 만들어낸 공문서예요. 근데 이렇게,

<답변> 저희가 입장을 드린 겁니다.

<질문> 이렇게 어설프게 역사적 식견도 없이.

<답변> 여러 의견이 있으실 수 있겠지만 저희 입장을 설명드린 거니까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986 정치육사 총동창회장 "예수도 회개하면 용서…백선엽은 회개, 홍범도는 안했다" 10 야얌 23/08/31 1975 0
35985 정치오늘자 우당탕탕 육사흉상 9 당근매니아 23/08/31 2056 1
35982 정치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104호 (2023년 8월 5주) 6 매뉴물있뉴 23/08/31 1773 1
35981 정치윤석열 대통령 "장관들은 정무적 정치인…전사가 돼 적극적으로 싸워라" 7 오호라 23/08/31 1759 0
35980 정치이번엔 고속도로가 2개나? 윤석열 대통령 장모 소유 ‘당진 땅’에 무슨 일이… 8 알탈 23/08/31 2130 1
35979 정치이재명 "무능폭력정권 향해 국민항쟁…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25 매뉴물있뉴 23/08/31 1920 1
35978 정치한동훈, 교정기관에 사형 집행시설 점검 지시 13 당근매니아 23/08/31 2004 1
35975 정치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내수 진작" 9 the 23/08/31 1773 0
35973 정치군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종합) 12 매뉴물있뉴 23/08/30 1901 2
35971 정치'조선인이 독을 풀었다'는 몰?루 5 당근매니아 23/08/30 2107 2
35966 댓글잠금 정치항일영웅까지 '공산당' 매도... 윤석열 멘토도 화났다 47 매뉴물있뉴 23/08/29 3020 6
35965 정치[영상] 국힘 의원 기자회견 백브리핑 돌발 발언 파장 "홍범도 파묘해 북한으로 보내야" 9 왼쪽의지배자 23/08/29 2073 1
35964 정치"홍범도, 김일성이 관계가 있어요?" 역사수업 된 국방부 질의응답 8 매뉴물있뉴 23/08/29 2194 1
35963 정치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윤석열 대통령, 먹구름 위 빛나는 태양” 9 오호라 23/08/29 1832 1
35960 정치우국충정지사 백선엽의 귀환 4 당근매니아 23/08/29 1766 0
35959 정치슈뢰딩거의 윤석열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 16 매뉴물있뉴 23/08/29 1972 0
35958 정치日정부 측 “독도는 일본땅,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해결해야” 23 당근매니아 23/08/29 2105 0
35957 정치"총선 앞 '현금 살포' 없다"…내년 예산 656조 긴축모드 7 swear 23/08/29 2102 0
35956 정치“정치가 금융감독 덮어”…이복현 금감원 ‘검찰화’에 내부 성토 9 오호라 23/08/29 2056 0
35954 정치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한전 사장?···‘윤캠프 출신’ 김동철 내달 부임 유력 14 오호라 23/08/29 2148 0
35950 정치尹대통령, 야당 겨냥 "1+1=100이라는 사람들…이런 세력과 싸울 수밖에" 10 오호라 23/08/29 1871 1
35947 정치채 상병 수사, 누가 뒤집었나? - 외압과 항명 3 매뉴물있뉴 23/08/28 1815 0
35941 정치野 "국방부, 채상병 사건 은폐"…與 "웅덩이 빠진건데 軍과오냐" 15 오호라 23/08/26 2318 0
35937 정치대통령실 "의경 재도입 논의 더 필요" 6 알탈 23/08/26 1923 0
35935 정치홍범도 철거하고 ‘독립군 토벌’ 백선엽 흉상 검토…육사의 ‘역사쿠데타’ 24 매뉴물있뉴 23/08/25 2358 6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