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이거 말고도 이슈가 몇개 더 있던데, 사실 비전문가의 말실수 같습니다. 동맹이 깨지진 않겠지만 신뢰는 깨지겠지요. 신뢰가 깨지다보면 동맹도 깨지는거고. 변호사분들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가장 많이 배울 때가 로펌 입사한 직후부터 몇년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수가 누구냐가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이때 어마어마하게 깨지면서 법조인의 수사법 표현방식? 같은 걸 배우는데 이 때 배운게 평생간다고 말이죠. 외교관도 그렇지 않을까요. 적어도 몇년은 실무에 굴러가며 해야 되는 표현, 하지말아야 하는 표현 철저하게 배우는데 이 분은 평생 정외과교수로 재직하시다 외교특보를 맡았으니 이런 수사법에 익숙하지 못해서 나온 말실수 같습니다. 북한 핵 동결( 핵 폐기가 아닙니다 현재 있는 핵무기는 인정해준다는거죠)시 미국의 전략자산, 한미군사훈련 축소한다는 말이나 솔직히 국민들에게는 환호받을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외교책임자가 할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청와대에서도 문정인 특보와 정부 기조는 다르다라고 발 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