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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7/25 11:18:14 |
Name | 오호라 |
Subject | 박근혜 ‘유체이탈’ + MB식 ‘이벤트’ = 윤석열 국정 |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7242041001#c2b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 윤 대통령이 최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했다. 한 장관은 “명심하겠다”고 했다.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책임을 떠넘겼다. 기시감(旣視感)이 든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대통령 박근혜가 삼성서울병원장을 불렀다. “확산이 꺾이려면 환자의 반이 나오는 삼성서울병원이 어떻게 안정되느냐가 관건이다.” 병원장은 “너무 죄송하다”며 허리를 90도로 굽혔다. 사과해야 할 대통령이 사과받았다. 박근혜는 메르스 사태 초기 이런 발언도 했다. “여러 문제점에 대해, 어떻게 확실하게 대처 방안을 마련할지 정부가 밝혀야 한다.” 지난 17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윤 대통령이 출국 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저지대 주민을 대피시키라는 지침을 내렸다. 정부가 그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정부 수반이다. 정부와 분리된 초월적 존재일 수 없다. 윤 대통령 집무실에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새겨진 명패가 놓여 있다. ‘유체이탈’식 통치를 이어가려면 이 명패는 책상에서 치우기 바란다. 책임은 선택적으로 질 수 없다. ----------- 이번 정권은 이명박근혜의 안좋은 점만 닮았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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