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거 진짜 완벽하게 해설할수 있을것 같은데... ㅋㅋㅋ

이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게 딱 6월 29일이고요
원희룡이 정치생명을 건게 7월 7일입니다.
그래프랑 정확하게 일치하쥬???
원희룡이 쌩쇼를 하니까 지지층에서 저 쌩쇼를 보고 '어 저거 이상한데, 지지층 결집하라는 신호구나?'라고 알아먹은 겁니다. 그래서 결집해서 금요일에 바짝 치고 올라왔쥬??

원희룡이 지금 할수있는게 저것밖에 없어서 저것만 하고 있는겁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지지층이 결집해준걸 보면 분명 최소한 저거 이상으로는 추락하지 않게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은 확실히 하고 있는거고요. 뭔가 막 예를들어 어떤 국토부 직원이 양심선언이랍시고 '장관 지시사항이라고 무작정 추진하라고 압력이들어왔다'같은 제보가 폭탄처럼 터지지 않는한 이 공방전은 아마 이정도선에서 수습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일주일째 지속된 이슈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잊지 않습니다.
저 고속도로를 타고 양평으로 놀러갔다가 교통지옥을 맛본 서울 사람들 + 양평 지역 주민들 + 분당쪽에서 양평을 놀러가고 싶었던 경기도 주민들은 결코 이 사건을 잊지 않을꺼고
1조가 넘는 사업이 장관 말 한마디에 휘청휘청하는걸 목격한 이 충격은 총선전에 그리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분명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줄겁니다.

원희룡이 지지자 결집시키면서 지지율 그래프가 튀어올라왔지만
그 세부내역도 자세히 보면 수도권 쪽에서 지지율이 올라온게 아니고 대구쪽에서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올라왔다거나 하는 세부지표들이 분명 있을거에요. 이 사태는 분명 총선에 있어 국힘에 악영향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뇌피셜을 써보자면)
변경된 안은, 양평군민들에게 보다 이득이 갑니다.
양평군 인구의 상당수가 양평읍쪽에 살고 있는데
변경된 안의 종점이 양평읍쪽에 다소 더 가깝습니다.
그런데 양평군은 왜 그동안 기존안을 고수해왔느냐하면
예타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말이면 서울에서 놀러온 사람들로 도로가 꽉차서 불편한데
그렇다고 주중에도 신설된 도로가 자주 이용되느냐? 하면 별로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이 약했던 것이죠.
그래서 양평군민들도 적당히 이용하고 + 서울 주민들도 적당히 이용하는 타협안이 기존안입니다.
그래서 양평군은 그동안 '야 예타 한번 통과했는데 이거 물르기 있긔없긔! 우리는 무조건 기존안 고수다!'했었는데요.
그런데 양평장모의 사위가 대통령이 되면서
양평 군민들의 입김이 갑자기 확 세진거라고 해석할수도 있습니다.
양평군쪽으로 고속도로를 비틀어버리면 예타에서 더 불리할수도 있는데
상남자 답게 시발 저질러버려 임마! 양평의 사위가 대통령인데 뭐가 무섭냐!
하고 양평군민들의 민심이 변경안 쪽으로 확 기울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 종점이 닿는 군민들 일부와
주말에 그 도로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들과 경기도기타지역민들에게는 불만일수 있으나
변경된 종점 근처의 군민들 숫자가 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양평군민들의 인심이 갑자기 변경안쪽으로 기울었을수도 있는것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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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뇌피셜 써봅니다. 그냥 추측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