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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6/14 09:19:54
Name   우주최강워리어
Subject   “영어점수 따야 병역특례 붙는데… 공부할 시간 안준다” 토로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2&oid=020&aid=0003072162

학점이나 시험문제는 오보인 것 같고
병특때문에 영어점수가 있어야 되는데 영어공부할 시간도 없게 일을 너무 많이 줘서 범행을 저질렀다는군요.

일을 너무 많이 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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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내려갈게요
전문연 TO는 줄고 응시인원은 쌓이고 텝스점수 커트라인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요새 사람들 초조해 하긴 하죠.
어떤 교수들은 가서 영어공부하라고 아예 연구실 나오지 마라는 경우도 가끔있고...
근데 영어공부할시간 따로 안주는것도 별로 드문일은 아니고, 알아서 해야지...
사나남편
결국 일해라 핫삿이 문제였네요...
근데 저정도면 거의 살인 미수로 봐야될거 같네요.

사제 폭탄 치고는 허술하진 않지만 결함이 있었네요. 아마 화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준의 흑색화약을 썼을텐데 그러면 폭발력이 약해서 저렇게 될겁니다.
확실한 위력을 내려면 좀 더 노력해서 폭발력 있는 물질을 직접 제조를 좀 했어야...
우주최강워리어
나사를 넣었다는 거 보면 확실하게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말씀대로 예상보다 폭발력이 약해서 천만다행으로 크게 안다친 것 같아요.
바닷내음
이 교수는 어땠는지는 넘겨짚을수밖에 없지만 우리사회에 만연한 근무강도는 진짜 철폐되어야합니다

별개로 살인미수범은 합당한 처벌을 받으시길
싸펑피펑
아이구 아저씨.....
레지엔
저게 사람 죽일 이유로 납득이 어느 정도 가는 수준인지 잘 모르겠네요. 전문연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곧내려갈게요
저 친구 입장에서는 평생 해온거라곤 공부밖에 없는 자신의 커리어가 와장창 무너질 위기라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사실 저 상황에서 군대를 가는게 그렇게까지 인생이 망가지는 일은 아닌데 25살 어린 학생 입장에선 자기 인생 다 망가졌다고 생각한듯.
사악군
사실 교수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인간은 그 인간이 더 제대로되지 않은 인간일 가능성이 더 높겠지요..-_-
교수를 때렸다거나 욕을했다거나 차를 긁었다거나 같은 거랑은 다른 일이잖아요.
소노다 우미
교수는 평생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죠?
25살에 석박 7학기.... 대학교도 고등학교도 조기졸업 했나보네요..?
유리소년
이제 감옥갈테니 병역문제는 해결되겠군요.
Beer Inside
교수는 영어실력도 안되면서 대학원 왜 왔는지 궁금했을듯..
곧내려갈게요
저 학생이 들어갈때 쯤 기준이면 영어공부 따로 안하고 시험봐도 전문연 붙었을 수준이였을걸요? 아, 7학기면 이건 좀 과장이 심하네요.
아무튼 커트라인이 갑자기 훅훅 뛰었어요...
Beer Inside
전문연구원 제도자체가 웃기는 제도이고, 해가 갈 수록 TO를 줄이니 어쩔 수가 없죠.

하지만 교수는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곧내려갈게요
이공계 교수님들은 대다수가 현 상황을 알고 계세요. 사실 교수님들 입장에서도 큰 문제거든요.
확실하게 커리어를 말아먹었군요.
호라타래
보다 자세히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Azurespace
분명 트리거는 기사에 나온 일이겠지만 이전부터 많았을 겁니다. 군대야 가면 그만이지. 이런걸로 자꾸 그러냐. 너 그런 식이면 난 졸업도 시켜줄 수 없다...

석박연계는 중간에 그만두면 석사학위도 못 받기 때문에 사실상 노예거든요. 교수가 진짜 악랄하게 괴롭혀도 끙끙 앓으면서 보낼 수밖에 없는게 저런 연계과정입니다.. 인생의 1/3 또는 그 이상을 들여 노력한 걸 교수 말한마디에 날릴 수 있는 거니까요

저게 잘한거다 그럴 수 있다 이런 게 아니라... 심정만큼은 이해가 갑니다. 얼마나 극한까지 몰려있었을지 눈에 그려지네요.... 더 보기
분명 트리거는 기사에 나온 일이겠지만 이전부터 많았을 겁니다. 군대야 가면 그만이지. 이런걸로 자꾸 그러냐. 너 그런 식이면 난 졸업도 시켜줄 수 없다...

석박연계는 중간에 그만두면 석사학위도 못 받기 때문에 사실상 노예거든요. 교수가 진짜 악랄하게 괴롭혀도 끙끙 앓으면서 보낼 수밖에 없는게 저런 연계과정입니다.. 인생의 1/3 또는 그 이상을 들여 노력한 걸 교수 말한마디에 날릴 수 있는 거니까요

저게 잘한거다 그럴 수 있다 이런 게 아니라... 심정만큼은 이해가 갑니다. 얼마나 극한까지 몰려있었을지 눈에 그려지네요. 을이 갑을 죽이려고 맘먹는 상황은 보통 그전에 갑이 을의 존재근거마저 위협하는 상황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이것도 그런 경우가 아니었을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고작 군대가야 된다고 인생을 포기하고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인생을 포기하고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너죽고 나죽자 식이었다면 저렇게 할 필요도 없이 대놓고 칼부림을 했겠죠. 헌데 저 친구는 저렇게 하면 안 걸릴 거라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닐까요?

애초에 바라던 시나리오는 교수는 죽고 범인은 미궁속으로... 였겠죠
Azurespace
학교만큼 CCTV 많은 곳이 없죠 직접 갖다놓은 시점에 안 잡힐 생각은 없는겁니다
Azurespace
좀 비슷한 조건으로 비교를 하셔야지... 길거리 CCTV에 찍힌다고 내가 누군지 바로 특정되는거 아니죠 수사관들이 일일히 주인들 찾아다니며 영상 받아서 쫒아다니면서 내가 어디 사는지 정도는 확인이 되어야 내가 잡히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경찰 수사력에 여유가 없어서 웬만한건 그냥 넘어가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죠. 운이 정말 나쁘지 않으면 잡힐 리 없으니까 하는 짓인겁니다.

근데 범죄장소가 대학교고 피해자가 교수면 가장 먼저 조사대상이 되는건 당연히 교수와 관련이 깊은 학생들이고 학교 내 보안실에 남은 영상만 보면 확인 끝이죠. 여긴 운이 아무리 좋아도 안 잡힐수가 없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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