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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4/18 14:08:08
Name   뉴스테드
Subject   사우디 감산에 말 못하는 미국…왕년의 미국이 아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61636?sid=104

지난달 29일 사우디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중국이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동맹인 상하이협력기구에 공식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다수 회원국이 반미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우호국입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외무장관, 그리고 중국 외교부장이 서로 손을 맞잡은 장면은 중동에 앞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앙숙이었던 사우디와 이란이 관계 정상화 합의 후 이행 조치를 논의했는데, 두 나라 외교 장관의 가운데에 미국이 아닌 중국 외교부장이 서 있었다는 점이 크게 조명을 받았습니다. 이 변화를 미국이 아닌 중국이 이끌었다는 점, 사우디가 미·중 패권 경쟁 속에 중국과도 손을 잡고 있다는 점은 미국이 더는 '왕년의 미국'이 아니라는 점을 각인시켜줬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재정적·군사적 수단을 통해 달러 패권을 놓지 않으려 시도하겠지만, 중동 외교가 자꾸 흔들리고 페트로 달러가 위협받으면 받을수록 달러 패권은 흔들리고 과거 달러의 위상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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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의 관계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공허한 얘기라고 봅니다. 패권국가들의 삽질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약소 국가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현실을 받아 들여야만 하겠지요. 인생도 그렇지만 정답이 없는 문제라서 더 골치가 아픕니다. 미약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올드팝이나 찾아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아야지 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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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의 패권이 공고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최근 - 트럼프도 아니고 - 바이든정부 행보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것 같습니다. 패권은 결국 상호이익 하에서 완성되는건데, 자국우선주의로 한국이나 유럽에서 계속 잡음이 들려오고 있어요.
고립주의로 가려는지 모르겠지만, 생전에 중국의 패권을 보려나 싶어서 두렵읍니다. 중국의 패권은 어떤식으로든 미국보다 더 강압적일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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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드
동북아 지역의 패권국가 중국이 전세계의 패권국가 미국에 도전장을 내민 형국인데, 이것이 댐을 무너트릴 작은 균열이 될지 판단이 안됩니다.
저거 하나로 ‘왕년의 미국이 아니다’ 라는 기사 논조에 별로 공감이 안되긴합니다. 펜대의 힘이 이런데서 나오나 싶기도 하고요
뉴스테드
왕년의 미국이라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에 뭐라도 한마디 얹었을것 같은데요.
알료사
당연히 이 기사 하나로 저러는건 에바지만 최근 몇년간 한두가지가 아니죠. 하다못해 동네 깡패 두목도 자기 자리 지키려면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 계속 이딴식이면 등에 칼맞을날 머지 않았습니다.
뉴스테드
우리 전기자동차를 견제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1
Beer Inside
사우디의 감산은 원유 수출국이 된 미국의 이익 일 수도 있으니 아무말 하지 않는 것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사우디가 중국과 친해지는 것은 미국이 원하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가 미국 LNG 수입해야하나....
뉴스테드
미국이 동맹국들의 입장을 좀 더 포용하는 태도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이 고립주의로 가는 것은 것은 상수이기는 하지요.

이러다 공화당이 중동에 쳐 들어가기도 하고.....
겨울삼각형
전통적으로는 반대아닌가요?

공화당이 고립주의고
민주당이 전쟁하고
Beer Inside
부시 일가가 쳐 들어 간 것 아닌가요?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지 않으면 총 맞기 십상일텐데요.
뉴스테드
트럼프 집권시기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를 바이든 정부가 고스란히 이어 받아 국내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해도 실제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는 소탐대실의 결과를 낳았다고 봐요.
실제로 소탐대실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소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대국들의 자국우선주의 바람 속에서 참 걱정이 많이 될 수밖에 없네요 ㅎㅎ 억한 심정도 들고요.
곰곰이
윤통은 지금이라도 중국 방문 좀 하십시오... 아닌가 그냥 가만 있으라고 해야 하나...
뉴스테드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Beer Inside
그냥 가만있는 것이....

중국가면 마오타이 많이 마실 것이고, 중국 맛집은 알려줄것인데 다른 것은 딱히 기대가....
3
은하넘김셋
OPEC 의 감산은 '왕년의 미국' 시절에도 잘만 해왔는 걸요? 만약 이번 감산이 미국의 핵심 국익을 침해하는 거였으면 (예를 들면 작년 한창 인플레가 높을 때의 미국 시점이었으면) 어떤 수를 써서든 (... 쿠데타?) 막았을 겁니다. 지금은 미국이 인플레가 낮아지면서 여유가 생기고, 반대로 OPEC 은 높일만한 이유가 있으니 가만히 보고 있는 거지요.
1
뉴스테드
기사는 사우디의 석유감산을 미국이 막을 방법이 딱히 없어서 가만히 있는거라고 쓰여진걸로 보이는데 선생님은 미국의 상황이 감산을 굳이 막을 필요가 없어서 대응을 안하는거라고 보시는군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Beer Inside
지금은 미국이 석유 수출국이니까요.
1
뉴스테드
꼭 미국 입장에서 손해라고 볼 수는 없는거군요. 이래서 기사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열한시육분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시행된 국무부, 외무부, 국방성의 심도 있는 검토 결과 9/11의 진짜 원인은 사우디의 와하비즘이었다"
뉴스테드
이제는 이슬람 복고주의까지...
페트로 달러 지위가 흔들리는 것 같아요.
그 동안에는 중동에서 석유로 번 돈을 미국채를 사주면서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지만
중국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중국은 그만큼 미국채를 안사주니까.
중국은 그 돈으로 러시아, 아프리카에 프랑스, 독일까지 꼬시고 있고.
1
뉴스테드
기사를 보면 아직 비중은 미미하지만 점점 변화는 생기는것 같습니다.
여우아빠
'왕년의 미국이 아니다' 에는 동의를 하는데, 그게 독단적으로 나서니까 외교적 마찰이 생기고 그런거 같고, 슈퍼파워의 위치가 흔들리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과거와는 환경적으로 많이 다르니까요.

1. 미국도 이제 석유 수출함(이것 만으로도 산유국과 관계가 나빠질 수 밖에 없죠)
2. 석유의 파워가 예전 같지 않음

예전엔 석유가 최고였지만, 친환경적 발전이 큰 화두가 되고 전기차 등... 예전 같은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고요, 또한 ai, iot의 발전으로 반도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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