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축구에 필요한 것은 세대 교체이긴 합니다. 물론 아시안컵을 노리지 않는 식의 태도는 아쉬울 수 있는데 (- 해외 지도자를 데려올 때의 한계라고 봐야겠지요. 한국 지도자는 홍명보 - 신태용 두 감독 이후로 사실상 선임이 불가능한 상태라 봐야하고요) 많은 분들의 우려가 빗발치지만 클린스만이 적어도 유망주 발굴에 탁월합니다.
지난 월드컵은 소위 'Win Now'의 전형이었어요. 많은 선수 발굴이 이루어졌지만 어디까지나 즉시 전력을 위한 발탁이었어요. 이강인을 쓰지 않은 것 역시 단순히 기량 미달이 큰 이유였습니다. (그 기...더 보기
지금 한국 축구에 필요한 것은 세대 교체이긴 합니다. 물론 아시안컵을 노리지 않는 식의 태도는 아쉬울 수 있는데 (- 해외 지도자를 데려올 때의 한계라고 봐야겠지요. 한국 지도자는 홍명보 - 신태용 두 감독 이후로 사실상 선임이 불가능한 상태라 봐야하고요) 많은 분들의 우려가 빗발치지만 클린스만이 적어도 유망주 발굴에 탁월합니다.
지난 월드컵은 소위 'Win Now'의 전형이었어요. 많은 선수 발굴이 이루어졌지만 어디까지나 즉시 전력을 위한 발탁이었어요. 이강인을 쓰지 않은 것 역시 단순히 기량 미달이 큰 이유였습니다. (그 기량을 보는 눈은 당연히 다르긴 하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이는 것만으로 선수를 가져다 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월드컵 당시 한국의 평균 연령은 28세 가량으로 출전국 중에서도 높은 편이었고 역대 한국 월드컵 대표팀 중 5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현대 축구의 핵심과 같은 여러 포지션에 대체자가 필요하고 실험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경험 많고 그 중에서도 과감한 성향인 사람이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