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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12/09 11:37:12 |
Name | 다군 |
File #1 | AKR20221209047900009_02_i_P4.jpg (66.0 KB), Download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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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변기 물 내릴 때 튀어나오는 비말 봤더니…"뚜껑 꼭 닫겠습니다" |
https://www.yna.co.kr/view/AKR20221209047900009 Crimaldi, J.P., True, A.C., Linden, K.G. et al. Commercial toilets emit energetic and rapidly spreading aerosol plumes. Sci Rep 12, 20493 (2022). https://doi.org/10.1038/s41598-022-24686-5 아무래도 영상/사진이 더 강렬한 것 같습니다. 보고 나면 뚜껑 닫고 물 내리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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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도 질병청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초기에 비율이 높아졌가 다시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https://www.kdca.go.kr/filepath/boardSyview.es?bid=0015&list_no=720884&seq=1
청결과 위생을 위한 노력은 꼭 필요하지만, 일상에서 과도하게 공포를 조장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런 분야뿐만이 아니라 대학이나 전문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실험이나 조사 등의 방법과 권위를 빌어 여러 정보와 지식을 발표하고, 언론은 이를 실어 나르기에만 급급한 경우를 많이 접하는데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보고 싶고, 믿고 싶은 사실은 쉽게 확산되지만 그렇지 않은 진실은 잘 묻히기 마련이더군요.
어디에 변기의 몇 배 급 세균이 득실득실한다는 식의 자극적인 기사들도 많지만, 위의 경우는 과도한 공포와는 거리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지요.
새로운 사실은 아니지만, 그동안 시각화가 안 되다보니 뚜껑을 덮고 물을 내리라고 해도 잘 안 하던 사람들이 뚜껑을 더 잘 덮는 쪽으로 습관을 바꿀 수도 있고, 뚜껑이 없던 공중화장실 변기에 뚜껑이 생길 수도 있고, 비말이 덜 튀는 변기 개발/교체 수요가 늘 수도 있겠지요. 한편으로 비말,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환기 시스템/설계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구요. 실제로 코로나19의 경우도 화장실을 통해 전파된 사례 연구들이 있었지요. 너무 삐딱하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디어디 대학의 교수/박사 이하 전문적인 연구진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가 알고보니 이러저러한 측면도 있다더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위의 연구사례가 다 맞고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변기에 물을 내릴 때 튀는 비말의 위험성을 과하게 조장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동안 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려서 일가족이 식중독으로 사망하고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요인들이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도 사실이고 이런 연구사례가 그 ... 더 보기
어디어디 대학의 교수/박사 이하 전문적인 연구진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가 알고보니 이러저러한 측면도 있다더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위의 연구사례가 다 맞고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변기에 물을 내릴 때 튀는 비말의 위험성을 과하게 조장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동안 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려서 일가족이 식중독으로 사망하고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요인들이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도 사실이고 이런 연구사례가 그 원인들이 되는 하나의 사례를 밝히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의 댓글처럼 일상에서 청결과 위생에 힘쓰고 개선하고 발전시키자는 의미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실험 내용과 언론으로 퍼지는 모양새 자체가 지나치게 공포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 자체에 대해서는 삐딱하게 보지 않습니다. 이런 사례가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면서 과도하게 확산되는 양상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쪽은 좀 과해도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용변 후 손씻기의 경우도 중요성이 잘 알려져도 실천하지 않는 비율이 여전히 높듯이, 어느 정도 강렬한 자극이 있어야 행동이 바뀌고, 그 바뀜이 공중보건(질병예방,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덕분에(?)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가 잘 되는 기간에는 인플루엔자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확 줄었었죠. 참고로 기사에도 나오지만, 변기 물을 내릴 때 비말이 튀어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60여년 전부터 ... 더 보기
개인적으로는 이런 쪽은 좀 과해도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용변 후 손씻기의 경우도 중요성이 잘 알려져도 실천하지 않는 비율이 여전히 높듯이, 어느 정도 강렬한 자극이 있어야 행동이 바뀌고, 그 바뀜이 공중보건(질병예방,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덕분에(?)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가 잘 되는 기간에는 인플루엔자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확 줄었었죠. 참고로 기사에도 나오지만, 변기 물을 내릴 때 비말이 튀어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60여년 전부터 ... 더 보기
네.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쪽은 좀 과해도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용변 후 손씻기의 경우도 중요성이 잘 알려져도 실천하지 않는 비율이 여전히 높듯이, 어느 정도 강렬한 자극이 있어야 행동이 바뀌고, 그 바뀜이 공중보건(질병예방,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덕분에(?)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가 잘 되는 기간에는 인플루엔자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확 줄었었죠. 참고로 기사에도 나오지만, 변기 물을 내릴 때 비말이 튀어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60여년 전부터 연구가 있었고,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는 것은 우리나라 보건당국 지침들에도 있습니다.
아래는 위 연구에서 인용한 것 중 하나입니다.
DARLOW HM, BALE WR. Infective hazards of water-closets. Lancet. 1959 Jun 6;1(7084):1196-200. doi: 10.1016/s0140-6736(59)91201-2. PMID: 13666015.
개인적으로는 이런 쪽은 좀 과해도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용변 후 손씻기의 경우도 중요성이 잘 알려져도 실천하지 않는 비율이 여전히 높듯이, 어느 정도 강렬한 자극이 있어야 행동이 바뀌고, 그 바뀜이 공중보건(질병예방,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덕분에(?)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가 잘 되는 기간에는 인플루엔자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확 줄었었죠. 참고로 기사에도 나오지만, 변기 물을 내릴 때 비말이 튀어 다양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60여년 전부터 연구가 있었고,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는 것은 우리나라 보건당국 지침들에도 있습니다.
아래는 위 연구에서 인용한 것 중 하나입니다.
DARLOW HM, BALE WR. Infective hazards of water-closets. Lancet. 1959 Jun 6;1(7084):1196-200. doi: 10.1016/s0140-6736(59)91201-2. PMID: 1366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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