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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5/24 01:51:15
Name   메리메리
Subject   文 정부, 소액연체 123만명 빚탕감 추진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1&oid=016&aid=0001241272



도덕적 해이 운운할거면, 애초에 빚을 못갚을 사람에게 빌려주지 말아야지.
저신용자에게 고이율 고액대출 해주는거 자체가 빌려주는 쪽이 자제력을 잃은겁니다.
사람을 돈나오는 화수분으로 보니까 빨대꼽고 피빨아먹는 짓을 하지요.

물론 악착같이 갚아나가는 분들께는 박탈감이 느껴지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번돈을 다 빚으로 뺏기거나
날이 갈 수록 세간살이가 쪼그라들어 생존이 위태해지는 일은 막아야죠.
온당치 못한 일이지만 빚에만 매여 사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성실히 상환하신 분들께는 그에 상응하는 권리를 부여하고,
빚부담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께는 부담을 덜어드려야 합니다.

빚을 감당하지 못할 이에게 감당못할 빚을 안기는게 과욕이자 죄악입니다.
오히려 저신용자에게는 소액 저리대출 해주어야
빚이 지옥이 아니라 삶을 개선시켜줄 발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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