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치기를 정립(?)한 김준현씨는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복스럽게 잘 먹는다고 칭찬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밥맛 떨어진다고 악플들이 많더군요.
김준현씨가 면치기하는 과거 영상보면 최근 댓글과 과거 댓글의 온도차가 꽤나 심하구요.
먹방을 주 콘텐츠로 삼는 연예인들은 앞으로 고충이 많겠네요.
꺼무위키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서술되어 있군요.
면을 입에 넣고 끊어 낸 다음 씹어서 먹지 않고, 흡입하듯 두세 젓가락 만큼 분량의 면을 연속적으로 입에 넣은 뒤 씹어 먹는 방법. 꼭 무리하게 한 번에 흡입하듯이 먹는 방법만이 아니고, 면의 길이감을 살려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는 방법 전반을 지칭한다.
국어사전에 있는 표현도 아니고, 제가 볼 땐 좀 근본없는 단어 같은데,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아시아권에서 면을 끊어먹는건 장수의 상징을 끊어먹는거라 부정적인 행위로 비췄다고 하죠. 일본에선 호로록 소리나게 먹는게 맞는 예법이였고, 고종도 냉면만큼은 좀 소리내고 먹자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서양처럼 물기없는 면을 돌돌 말아먹는 문화는 아니니까 어느정도는 용인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현주엽씨가 경박하지 않게 면을 잘 먹는거같아요. 괜히 도련님 집안 자제가 아닌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