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인터뷰에 나온 아이들이 정서적 문제가 있고, 범죄 당시 처벌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른다. 이런 얘기는 다 이해는 갑니다. 처벌보단 사회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겠구요. 일단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것도 문제인데 아이를 낳고 보살피지 못한 부모에게 책임을 지운다거나 하는 방법은 없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근데 학교만 가도 밥은 먹지 않나 싶고, 센터에만 있어도 어느 정도 교육과 식사가 해결되진 않나요?
글고 죄에 대해선 벌을 받긴 해야죠. 다만 처벌이 단순히 교도소 격리가 아니라 센터 감금 및 교육 50시간 수료 뭐 이런 걸로 한다든가..
한국이란 나라는 솔직히 나라에서 뭐 해주려는 나라가 아니잖아요.
세금을 적게 걷어서 적게 쓰는 게 기본 골자이고
버림받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냥 모든 국민에 대한 보살핌 기능을 수행할 능력이 없는 나라인 것 같기도..
젊은 남녀가 그냥 아이를 안낳는..

1. 형벌로 교정교화한다 것 자체가 어찌보면 환상이죠. 어떻게 하면 범죄자를 교화시킬 수 있을까요? '그냥 잘해주면 된다' 이상의 뭔가를 내놓은 적은 있나 모르겠습니다.
직업훈련도 그래요. 죽어라 일해서 쥐꼬리만한 돈 받느니 사기치겠다는 사람에게, 쥐꼬리만큼 벌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면 범죄를 그만둘까요?
그렇다고 범죄자에게 고소득전문직 줄 수도 없죠. 죄 안짓고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도 다 못 받는 기회를.

2. 중형이 범죄자를 교화시키지 못한다고 가벼운 형을 주면, 그걸를 보는 다른 범죄자는 어떨까요? '걸려도 ~면 땡이야' 밖에 안되죠.
음주운전 봅시다. 지금도 많지만 처벌이 강화되면서 조금이라도 줄어들게 되었죠. 음주운전자에게 중형이 아니라 홍보만을 계속했다면, 음주운전이 어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