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5/23 16:22:43
Name   데이비드권
Subject   김은혜는 좋고 이재명은 나쁘다?…'일산대교 무료화' 논란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5200303i

-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선언
- 김동연 측, "무료화 비난 사과부터 하라"
- 김은혜 측, "이재명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대선 치적쌓기용"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측에서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선언하였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지사직 사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결재한 것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였었죠. 결과적으로 10/27 무료화 시행되었으나, 법원에서 영업자유 및 재산권 침해 가혹하다며 제동을 걸어서 11/18 다시 통행료 징수가 재개되었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1/11/16/QYEIJYKECJH5DHND4KOJ5L6XI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당시 시끌시끌했었고 국감에서 김은혜 당시 국회의원도 비판했었는데, 그런 김은혜 후보 측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선언하면서 내로남불 비판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찾아보니 일산대교 통행료 논란은 쉽게 말해 '수익성 vs 공공성'이 주된 논의였습니다.

1. 수익성
- 일산대교(주)의 최대주주(단독주주)가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이 목표한 30년 운영 수익은 최대 7000억
- 이 지사, 운영권을 강제 회수하면서 국민연금에 투자 원금인 2000억 원대 정도만 돌려줄 예정, 국민연금 기대 수익 포기
- 일산대교 무료화로 국민연금이 보는 손해는 결국 국민의 손해

2. 공공성
- 도로는 국가 기간시설로 엄연한 공공재, 불합리한 운영으로 정부와 국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면 시정 필요
- 국민연금공단은 일산대교(주) 단독주주, 2회에 걸쳐 통행료 인상 및 일산대교(주) 차입금 폭리 취함
2009년 2,500억에 일산대교(주) 인수 이후 2020년 말 기준 2,200억 수익
- 현행 민간투자법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익처분하고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규정
- 경기도는 법률과 협약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주주수익률을 존중해 정당하게 보상할 것

찾아보니 일산대교가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걷고 있는 것도 맞고, 심지어 그 통행료가 꽤나 비싼 편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어 이재명 측이 단순 치적쌓기용으로 한 것이 아니라 2014년부터 이미 논의가 계속 되어오던 것이라고 합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km당 109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km당 189원인데 일산대교는 소형차 기준으로 km당 652원이라고 합니다.
당시 경기도민 90%가 찬성할 정도로 좋은 정책이었는데 법원에서 무산을 시켰죠. 도민에게 좋은 정책이라면 당이
다르더라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인데, 내로남불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이네요.
김동연 후보도 같이 공약한거여서 둘 중 아무나 경기지사가 되더라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593 경제국민연금 작년 잠정수익률 11%, 70조원 벌어..최근 10년래 최고 7 CONTAXND 20/02/11 4490 1
36001 정치군검찰, 구속심사 '출입문 대치' 끝 박정훈 대령 구인영장 집행 5 매뉴물있뉴 23/09/01 4490 0
15523 정치태극기 부대 품에 안긴 자유한국당, 전략일까 본능일까 10 CONTAXND 19/05/26 4490 1
12708 기타오스트레일리아 아닙니다..오스트리아 들판에 캥거루 출현 2 JUFAFA 18/09/14 4490 0
17574 국제오이타 공항 국제선 폐쇄 5 그저그런 19/11/24 4490 0
25510 정치윤희숙이 껄끄러워진 국민의힘.. 이준석 "투기 의혹 해명해야" 19 Picard 21/08/27 4490 0
23719 경제[시그널] 잡코리아, 9,000억에 팔렸다 2 Groot 21/03/24 4490 0
30378 경제세계서 유례없이 가혹…한국, 72년째 유산에 '뭉텅이 과세' 20 야얌 22/07/15 4490 1
32426 기타버터도 안 들어간 ‘버터맥주’, 왜 이렇게 비싼가 봤더니… 23 비어-도슨트 22/11/30 4490 2
21675 사회디지털교도소 캡처는 가짜였다…억울한 교수의 반격 8 작두 20/09/09 4490 1
22454 사회4급 보충역 판정 까다로워진다…온몸에 문신해도 현역 입대 12 귀차니스트 20/12/01 4490 1
7864 기타역대 최악 성비 '116.5' .. 1990년생 백말띠의 비극 3 알겠슘돠 18/02/03 4490 0
37816 정치서울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 14 공무원 24/04/26 4490 0
33466 IT/컴퓨터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과…"유심 무상교체" 약속 1 Beer Inside 23/02/17 4490 0
31935 사회공공기관 난방 17도 - 대통령실, 국회, 법원은 예외 26 revofpla 22/10/23 4490 0
17856 사회'줄넘기로 결박된 뼈' 발견하고도 모른척…경찰 사체은닉까지 8 다군 19/12/17 4490 2
18624 문화/예술진중권 "봉준호, 블랙리스트 올리더니.. 한국당 얼굴 두껍다" 8 미스터주 20/02/13 4490 6
4545 방송/연예타임라인으로 정리해본 <군함도> 4 벤젠 C6H6 17/08/14 4490 0
20417 정치진중권 "김어준과 비교하다니…마약탐지견 모독해 죄송하다" 8 swear 20/05/27 4490 2
22979 사회"남의 소설 그대로 베껴 문학상 5개 수상" 1 다군 21/01/17 4490 0
28101 경제금감원, 현대차 임원들의 ‘애플카 협업’ 내부자 거래 혐의 1년간 뭉갰다 3 구밀복검 22/02/11 4490 0
36037 정치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KBS 20210826 방송) 2 Bergy10 23/09/05 4490 2
16582 정치“여당에 실력 달리니 국회 보이콧” 쓴소리 나온 한국당 연찬회 16 AGuyWithGlasses 19/08/28 4490 1
13767 사회부성(父姓) 폐지 추진에.."가부장제 균열" vs "안 바뀔 것" 41 벤쟈민 18/12/08 4490 0
37319 정치‘입틀막’ 비튼 SNL…“풍자는 저희의 권리이기 때문에” 21 Beer Inside 24/03/03 449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