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윤석열, 호남편지, 열차, 쇼츠 정도 생각나는데 이정도면 자신만만해도 될거같은데여.. 뒤지고 있어도 허세부리는 직업인걸 감안하면 특히

+ 광주 복합쇼핑몰까지 하면...

정치는 손바닥 위인데 왜 0선 의원이니 즌슥아

처음에 신선했던 건 인정하는데 뇌절 작작좀...

이번 대선 보면서 진짜 드럽게 싸가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특히 안철수 관련) 사실 이준석이 자기가 싸가지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럴 기미를 보여준 것도 아니라 그냥 그렇구나 하면 될 일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준석이 '이기는 정치' 를 하겠다고 말했고, 그걸 지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저렇게 하면 못 이길 것 같다' 라고 생각해서 일관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가졌는데, 그렇게 해서 이길 것 같아서 할 말이 없네요. 저는 국힘이 대선 이기면 갓준석 대표님께 대가리 박고 사죄하겠습니다...

이번에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서 팽당하지만 않으면 한 자리 가능하겠죠

선대위 특급참모로서는 허세부려도 되지만, 곧 여당이 될 당대표가 저런 말 하고 다니면 고정지지층이야 '아이고 우리 당대표님 허세 귀여우시네~' 해도 스윙보터인 중도는 눈쌀 찌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 총선이 24년인데 2년간 저 자신감과 허세를 유지하고 있으면 노원 선거에서는 마이너스 일겁니다.

다른 댓에서도 썼던 것 같은데 이대남, 호남 핀포인팅해서 필승구도 만든것만으로도 롤 9:1급 하드캐리라고 봐서 저도 비단주머니 운운하는 꼬라지 개꼴보기 싫은데 인정을 안할수는 없네요. 아무리 봐도 능력은 진짜입니다.

이준석의 미래에 도움이 안된다는건가요? 공을 부정하시는건가요? 전자는 이준석이 알아서 할일이니 저는 할말없습니다.

뇌절이긴 하지만 그게 정치인 이준석이 당대표가 된 후 취하는 전략의 본질입니다. 불도저 이재명이랑 비슷한 건데, 실제로 그런 능력이 있는 것 자체 보다도(능력이 없다는 말은 아님) 특정한 이미지를 끝없이 소구해서 주목도를 만들고 그 주목도를 무기로 삼아 능력을 후행하여 입증하는, 플라시보 효과 혹은 자기충족적 예언이지요.

원래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어제부로 혐오스럽습니다.

1) 당내 관점에서..
- 이준석 당대표는 당내 비주류입니다. 만약 대선이후 논공행상(...) 넘어갔을때 이준석vs윤핵관의 1등공신 싸움이 벌어지면 이준석이 불리합니다. 지금 말씀하신게 다 이준석 아이디어고 핵관이들은 한거 없다는 소리가 되니까요.
2) 유권자 관점에서..
2030은 모르겠지만, 아직 투표하는 유권자수의 다수를 차지하는 40대이상 중노년층에게 정치인이 거만한 모습을 보여서 좋을게 없습니다.

남은게 많다고 해야지요.
다 풀었다고 하면 앞으로 효용가치가 없다는 얘기가 되니까...

선명성이 이준석이 취할 무기라고 봐서 이런 식으로 계속 할 겁니다.
그게 계속 먹힐지는 두고 봐야겠죠.
개인적으로 보고 싶지는 않지만…

열다섯개 다 풀면 1번후보가 행복사할거 같은데요

열개정도 남겼을때 강제로 강판되어 집에 가지 않을까 봅니다

뭐 우리편 이준석은 든든하고
적 이준석은 더럽게 싸가지없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껄껄

핵관이들의 머리에서 나올 수 없는 아이디어인거 너무 팩트라 오히려 당 외부에어 이준석이 '재수 없다'는 공감해도 논공행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고 국힘을 좋아할리는 없습니다. 이준석이 비호감이라도 국힘 토호 세력들은 스윙 보터들에게 더 비호감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이준석은 잘하고 못하고를 따질 여지가 있지만 기존 이름들 - 권성동, 장제원 들에 관해서는 논의 가치 조차 못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뭐 도로 100석 정당에 만족한다면 윤핵관들이 이준석을 팽하겠지만 말입니다.

나 아직 쓸모 많으니까 이긴판 같다고 슬슬 기어올라오지 마라. 니들 나 버리면 지선 다시 조지는거 알지?
뭐 이런정도 느낌인데요..

뭐 윗대가리가 히틀러라도 지헬슈니트 성공시켰으면 만슈타인하고 구데리안이 프랑스 점령은 우리 공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윤석열의 반전에 공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저는 반대로..젊은 남초 커뮤니티에 이준석 지지자들 위주로 국힘 입당 인증이 좀 많은걸로 아는데요. 이게 문재인 보고 입당한 민주당원들마냥 내부자정 안되는 세력이 될까 우려스럽네요. 조국사태마냥 이준석 혹은 그 계열로 보이는 정치인이 잘못한걸 지적도 못하게하는.. 아무리 폭주기관차가 되도 이정도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긴합니다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썩 나쁘진 않았으니 기대해보죠. ㅋㅋㅋ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분명 아이디어는 내 머리에서 나왔는데 그 아이디어를 알아보고 승인해서 실행되게 만든 윗분의 공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핵관씨들은.. '준대표가 한게 뭐 있어.. 입만 좀 털었지.. 그걸 알아보고 실행시킨 우리 공이지' 라고 할 가능성... 다분합니다.

이준석은 저런 말 할 자격 있죠. 불과 1개월전만 해도, 저도 타임라인에 이재명이 될 줄 알고 체념글 올렸는데, 오늘날 윤석열 우위로 만든게 이준석 때문인데요.

이런 류의 비판이나 조롱은 다소 억지스럽다고 느껴요. 솔직히.
애초에 비단주머니 남은 게 있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유감스럽지만 다 썼습니다." 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ㅋ
당연히 선거 전략상 많은 옵션이 두루 남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본방에선 나머지는 지방선거에 쓰겠다고도 했고요.
저런 방송 인터뷰가 활자화 되어 보도될 때는 톤이나 맥락이 전달이 안 되어서 화자가 건방져 보이는 경우가 왕왕 있기도 하고.

저런 발언 하나하나에 이준석이 내쳐질까봐 안간힘을 쓴다는 식으로 괴상한 해석들을 붙이는 것도 "나는 이준석이 싫어요." 이상의 의미는 없는 말들이고.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준석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정도 발언으로 까이는거 보니 잘하고 있네요.

사족인데 이준석은 30대가 주류인 진보성향 커뮤에서 엄청까이더군요. 보고 있자면 신기할정도로요. 진영상의 문제가 아닌 이준석이라는 사람을 자체를 싫어하는 느낌?

게임 뭐같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