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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2/02 16:21:30수정됨
Name   다군
File #1   journal.pclm.0000010.g003.PNG (132.5 KB), Download : 55
Subject   "15년 안에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지면" 지구가 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129035000009

https://journals.plos.org/climate/article?id=10.1371/journal.pclm.0000010

맛만 있다면, 대체육뿐 아니라 배양육에도 크게 거부감이 없는 편입니다만, 배양육을 포함해서 고기 소비 방식이 15년 안에 얼마나 바뀔지 궁금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실천 가능한(?) 지구 살리기는 출산율을 낮추는 것이라고도 합니다만?!

공동 저자가 여러 영역에서 유명한 임파서블 푸드 창업자&CEO 입니다. 임파서블 푸드의 경우 헴(;heme;haem)을 이용해서 육즙(?), 고기맛을 살리는 방식으로 대중적인 햄버거 브랜드들에 공급된 대체육으로 경쟁사인 비욘드 미트와 더불어 유명한데, 앞으로는 그 단계를 넘어서 실험실에서 세포 배양된 고기들이 상업화되겠죠? 대체육은 20~30년 전의 콩고기 시절에서 많이 안 바뀐 것 같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마케팅의 힘이 컸을지 몰라도, 최근 4~5년 사이에 대체육이 그 전의 20년보다는 훨씬 많이 대중화된 것 같습니다. 아직 갈 길은 먼 것 같습니다만.

한우 거세우의 경우 출하 월령을 줄이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평균 출하 월령이 30개월이 넘는다고 하죠. (전체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1.4개월이라고 합니다. 작년 기준)

몇 년 사이 매우 많은 브랜드에서 대체육을 사용하고 있는데, 임파서블 푸드 제품을 쓰는 곳 중에는 버거킹, 우마미 버거 등이 있고, 비욘드 미트 제품 쓰는 곳 중에는 맥도날드와 KFC 등이 있습니다.


배양회
https://kongcha.net/fun/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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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
5
구박이
고기 마이쪙 ㅠㅠ
명상의시간
고기가 없다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 ㅠ_ㅠ
... 너무 극단적인 예시가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가정의 영역도 꽤 있구요
이번 세기 말이면 실험실에서 생산된 고기가 대중화되어있을수도..
남가주로켓연료
나중에는 실제 고기보다 훨씬 싸지지 않을까요? 최소비용의 한계선이 더 낮을거같은데...
아하스페르츠수정됨
이게 참 이상한 방향입니다.

축산 중에서 그나마 탄소 배출이 있는 분야는 축우 뿐이고 나머지 분야의 탄소 직접 배출은 미미한 수준이며, 축우 분야의 탄소 배출도 정말 직접 비교로는 높은 수준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유독 축산에만 탄소의 직접 배출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 산업인 사료작물 재배와 운송 등 연관 산업 전체가 발생 시키는 탄소를 모두 계산하고, 심지어 사료 작물을 재배하지 않으면 그 경작지가 녹지가 될 것이라 계산하면서 축산을 줄이면 탄소 중립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 말하는 겁니다.

실제로 ... 더 보기
이게 참 이상한 방향입니다.

축산 중에서 그나마 탄소 배출이 있는 분야는 축우 뿐이고 나머지 분야의 탄소 직접 배출은 미미한 수준이며, 축우 분야의 탄소 배출도 정말 직접 비교로는 높은 수준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유독 축산에만 탄소의 직접 배출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 산업인 사료작물 재배와 운송 등 연관 산업 전체가 발생 시키는 탄소를 모두 계산하고, 심지어 사료 작물을 재배하지 않으면 그 경작지가 녹지가 될 것이라 계산하면서 축산을 줄이면 탄소 중립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 말하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사료용 옥수수 수요가 줄었을 때 일어난 변화는 사료용 경작지가 녹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료용 작물로 에탄올을 만는 일이었습니다. 이 것이 연료화 되어 탄소 배출을 시킴은 물론이구요.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탄소를 이야기 할때 철강 산업, 정유 산업, 자동차 제조업 등의 전후방 산업이 배출하는 탄소를 포함하여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탄소 배출의 중심에 에너지 산업과 내연기관 등이 있음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변화도 논의되고 있습니다만 축산에 들이대는 잣대는 다분히 불공정합니다.

유독 축산에만 이런 잣대를 들이 대는 것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축산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축산 자체를 없애야 할 산업으로 보아야 하는 지는 의문입니다.

안전하고 맛있으며 경제적인 배양육이 개발 가능하다면 그 또한 추진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다. 다만 축산에 불공정한 멍에를 씌우면서 추진하는 것은 반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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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일단 구구절절 동의하고,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현재 상황은 물론이고 고기 아예 끊어버리는 완전한 채식으로의 전환보다도 탄소 배출이 줄어든다고 했었거든요...
저 연구는 결론이 이상한 것 같은데 plos 계열이면 open access일테니 날 잡아서 정독해봐야겠읍니다
(여담인데 내연차 vs 전기차 논쟁 때 well to wheel도 모자라서 실제로 자동차 제조업의 탄소배출까지 끄집어온 분들이 계셨읍니다. 물론 결론은 상조회의 승리였지만...)
코리몬테아스수정됨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탄소를 어떻게 측정하는 지 모르겠지만, '식품생산 분야'의 탄소배출은 원래 그런 식으로 계산됩니다. 식품생산은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 1/4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 계산은 모두 저런 가정에서 시작하죠. 가령 농업분야의 탄소배출을 계산할 때 농업에 쓰이는 비료와 그 비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드는 에너지, 땅을 경작하는 과정에서 파괴되는 삼림과 그 외부효과, 주 재배지역의 자연환경까지도 계산합니다. 축산분야가 배출하는 탄소를 계산하는 데 축산용 사료를 만들며 배출되는 탄소를 포함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학술적으로 의미있고 객관적인 자료라 생각하시나요? 컨... 더 보기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탄소를 어떻게 측정하는 지 모르겠지만, '식품생산 분야'의 탄소배출은 원래 그런 식으로 계산됩니다. 식품생산은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 1/4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 계산은 모두 저런 가정에서 시작하죠. 가령 농업분야의 탄소배출을 계산할 때 농업에 쓰이는 비료와 그 비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드는 에너지, 땅을 경작하는 과정에서 파괴되는 삼림과 그 외부효과, 주 재배지역의 자연환경까지도 계산합니다. 축산분야가 배출하는 탄소를 계산하는 데 축산용 사료를 만들며 배출되는 탄소를 포함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학술적으로 의미있고 객관적인 자료라 생각하시나요? 컨센서스는 전자로 잡혀있고, 전 그 컨센서스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사실 그런걸 뺀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탄소발자국을 논할 때 어떤 게 포함되어야 하는 지를 더 모르겠거든요.

유독 축산에 이런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 아니라, 계산하고 보니 식품생산 면에서 축산분야의 탄소배출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IPCC 리포트를 쓰는 사람들이 특별히 축산업을 미워하기에 그런 보고서들을 만드는 게 아니에요. 대표적으로 육류를 비토하는 환경운동가나 기후학자들은(데이터 기반으로 했다면) 초콜릿의 환경파괴를 무시하지 않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초콜릿의 kg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많은 고기들을 압도합니다. 이는 초콜릿 원료가 특히나 열대우림을 많이 파괴하는 방식으로 재배되기 때문이죠.

선진국의 인당 육류 소비는 권장되는 정도보다 훨씬 많으며, 영양학적으로 불필요합니다. 이를 시정함으로서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죠. 가령 사료작물을 줄임으로서 옥수수의 용도가 에탄올로 변했다고 하죠. 그럼 그 에탄올이 된 옥수수는 인류 전체의 탄소배출 사이클에서 순 기여(net positive)인가요? 아니면 다른 연료 대신 재배된 옥수수 기반의 에탄올이 쓰임으로서 발생한 대체효과로 탄소배출이 더 증가했나요 혹은 감소했나요? 기실, 거시적으로 음식 생산에 투입되던 에너지가 온전히 연료 분야(외의 다른 분야)로 전환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식품생산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소시켰을 때 줄어든 분 만큼 다른 산업에서 생산하는 온실가스가 늘어나지는 않거든요. 만약 그만큼 대체되었다면 이는 육류 생산 감소로 인한 부가효과가 아닌, 다른 섹터의 성장으로 인한 부가 효과겠죠. 그럴 경우 그 산업별로 규제되어야지. 육류 생산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규제될 수는 없습니다. 약간 너무 당연한 소리인데 길게 말한거 같네요.

https://ora.ox.ac.uk/objects/uuid:b0b53649-5e93-4415-bf07-6b0b1227172f
(식품생산 분야의 온실가스 생산량과 그 중 육류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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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스페르츠수정됨
말씀하신 것은 농업 분야에 대해 축산 분야에 대해 전후방 사업을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엏다면 다른 산업도 같은 잣대로 측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얼마전 서울대학교 조철환 교수팀이 연구하여 지적한 자료가 있습니다만, 지금은 핸드폰으로 답글 작성 중이라 필요하시다면 내일 링크 드리도록 하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한 말을 길게 써 놓으신 건데 제 이야기의 논점은 여러 산업이 같은 기준으로 분석 되어야 하고, 다른 산업은 그 자체로만 분석하고 농업분야... 더 보기
말씀하신 것은 농업 분야에 대해 축산 분야에 대해 전후방 사업을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엏다면 다른 산업도 같은 잣대로 측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얼마전 서울대학교 조철환 교수팀이 연구하여 지적한 자료가 있습니다만, 지금은 핸드폰으로 답글 작성 중이라 필요하시다면 내일 링크 드리도록 하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한 말을 길게 써 놓으신 건데 제 이야기의 논점은 여러 산업이 같은 기준으로 분석 되어야 하고, 다른 산업은 그 자체로만 분석하고 농업분야 특히 축산은 전 분야를 비교했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지 전체로 분석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게다가 교통 분야가 어떻게 분석 되는 지 모른다고 하신 말씀에서 이미 제 이야기에 대한 반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본문 링크 기사에서는 육식을 중단하면 화석 연료를 더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탄소 배출을 어떻게 감축해야 할 지 전략을 세우는데 화석연료를 더 오래 쓰기 위해 육식을 중단해야 한다? 방향이 이상하지 않은가요?

축산에 반대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본문의 그래프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은 미미하고 메탄가스가 상당한데 메틴가스는 대부분 축우에서만 발생합니다. 그러면 돼지나 닭을 이 관점에서 반대해야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선진국의 육류 과잉소비가 문제리는 밀씀도 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전체적인 에너지 과잉소비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당연한 이야기를 길게 한 것 같네요.

제 논리에 근거가 되는 타 산업과의 비교 기준의 부당함에 대해서는 말씀 드렸듯이 추후 제시 드리겠습니다.
코리몬테아스

에너지 과잉소비에 대해서도 고민해야죠. 가령 IPCC 리포트는 육류소비 감소만 제시하지 않습니다. 향후 에너지 소비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분산형 에너지원으로 에너지를 더 적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지 같은 얘기를 하고 있어요.

본문 링크 기사에서 하는 말은, 단순히 더 사용할 수 있다가 아니라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체제를 탈피하기 위한 시간벌기 전략으로 육류 탈출을 말하는 것인데.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댐을 지어야 한다고 결론났지만, 필요하다면 급하게 작은 보라도 만들어서 댐을 지을 때 까지 시간을 번다고 하면 이상할... 더 보기
에너지 과잉소비에 대해서도 고민해야죠. 가령 IPCC 리포트는 육류소비 감소만 제시하지 않습니다. 향후 에너지 소비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분산형 에너지원으로 에너지를 더 적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지 같은 얘기를 하고 있어요.

본문 링크 기사에서 하는 말은, 단순히 더 사용할 수 있다가 아니라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체제를 탈피하기 위한 시간벌기 전략으로 육류 탈출을 말하는 것인데.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댐을 지어야 한다고 결론났지만, 필요하다면 급하게 작은 보라도 만들어서 댐을 지을 때 까지 시간을 번다고 하면 이상할까요?(보와 댐은 다른 시설인 걸 알지만 지금 생각나는 비유가 이정도네요.)

그리고 기사의 연구는 자세히 읽지 않고 Abstract와 table만 살피는 중인데, 이런 연구는 돼지나 닭을 반대한다 뭐 이런 시점을 가지고 쓰여지지 않을꺼에요. 비건이 되라는 프로파간다가 아니니까요. 찾아본 table에도 이렇게 제시되어 있고, 실제로 종 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류해놨으니, 돼지와 닭의 배출량이 충분히 크지 않다면 연구를 보고 반대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아하스페르츠
적절하지 않은 비유라 스스로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축산이라는 거대한 산업을 완전 중단하는 것은 댐을 지을 시간을 벌기 위해 보를 짓는 것이라기 보단 A지역에 댐을 지어 수몰 되는 것이 싫은 사람들과 B지역의 특산품이 싫은 대체재를 가진 사람들이 B지역에 댐을 짓고 수몰 시키자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상한 겁니다.

탄소 배출을 저김할 수 있는 전 분야에서 함께 급하게 보를 짓자는 방향이라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좋은 그래프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충분히... 더 보기
적절하지 않은 비유라 스스로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축산이라는 거대한 산업을 완전 중단하는 것은 댐을 지을 시간을 벌기 위해 보를 짓는 것이라기 보단 A지역에 댐을 지어 수몰 되는 것이 싫은 사람들과 B지역의 특산품이 싫은 대체재를 가진 사람들이 B지역에 댐을 짓고 수몰 시키자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상한 겁니다.

탄소 배출을 저김할 수 있는 전 분야에서 함께 급하게 보를 짓자는 방향이라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좋은 그래프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충분히 전략적이고 유효할텐데 굳이 묶어서 고기 소비를 중단하자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지요?

비건이 되자는 프로파간다가 아니라 대체육, 배양육이 대안이라는 프로파간다인 것이지요. 그 대체육 개발자의 연구인 거구요. 대안을 개발하는 건 좋은데 그를 위해 한 산업을 없애야 할 것으로 취급하는 프로파간다를 시행하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축산 감축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 증대를 꾀하는 게 딱히 이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뒤집어서 반대방향에서부터 생각해 보면 꽤 명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화석연료 발전 인프라를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전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지금 레거시 발전을 다 포기할 수는 없으며 현재로서는 일부만 전환 가능하다고 가정합시다. 이렇게 될 경우 다른 영역에서도 탄소 저감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그 중에서 축산 감축이 하나의 선택지일 수 있을 테고요. 이렇게 놓고 보면, 축산 감축은 레거시 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급격한 전환에서 발생하는 비... 더 보기
축산 감축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 증대를 꾀하는 게 딱히 이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뒤집어서 반대방향에서부터 생각해 보면 꽤 명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화석연료 발전 인프라를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전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지금 레거시 발전을 다 포기할 수는 없으며 현재로서는 일부만 전환 가능하다고 가정합시다. 이렇게 될 경우 다른 영역에서도 탄소 저감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그 중에서 축산 감축이 하나의 선택지일 수 있을 테고요. 이렇게 놓고 보면, 축산 감축은 레거시 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급격한 전환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부담, 리스크를 일부 분담하고 분산하는 완충장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수 있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이번 달 의류 구매비를 절약하면 식비에서 조금 덜 절약하더라도 총체적인 절약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이걸 가지고 식비를 더 줄여야 하는데 의류비 참는답시고 먹부림을 덜 줄였으니 조삼모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의복을 구매한 만큼 과도한 극기를 조금은 덜 해도 되는 여유분이 생겼다고 말하는 게 타당하겠죠.
닭과 돼지는 저도 특별히 저탄소 때문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하스페르츠
네 맞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여러 방향에서의 다각적인 감축을 고려해하지 않을까요?

반대로 말씀하셨으니, 저도 반대로 말해보면
고기를 계속 먹기위해 화석연료를 조속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어떤지요? 무리한 단견이라 느껴지지 않는지요?

이 본문 글은
축산 산업을 없애는 걸로 탄소 저감 문제를 해결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상하다 느끼는 것은 탄소배출의 많은 주체 중 축산을 꼭 집어 문제의 주 원인이고 없애야 할 산업인 것 처럼 몰아가는 방향입니다.
구밀복검

위 이미지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다른 탄소 유발 요인에 비교해도 쇠고기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저거보다는 훨씬 낮긴 합니다만 세계적 평균으로는 저렇다는 거고.. 그리고 다른 영역에서도 전반적으로 다 감축이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이 기술 발전을 위해, 산업 생산력을 위해 필수적인 영역인 반면, 육류 소비는 그 정도까지 필수적인 영역은 아니라서 그렇다고 이해합니다.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데 비중도 제법 크다... 그러면 손 대 볼만 하다 생각하네요. 발전시설보다는 목축업이 국민경제나 세계... 더 보기
위 이미지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다른 탄소 유발 요인에 비교해도 쇠고기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저거보다는 훨씬 낮긴 합니다만 세계적 평균으로는 저렇다는 거고.. 그리고 다른 영역에서도 전반적으로 다 감축이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이 기술 발전을 위해, 산업 생산력을 위해 필수적인 영역인 반면, 육류 소비는 그 정도까지 필수적인 영역은 아니라서 그렇다고 이해합니다.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데 비중도 제법 크다... 그러면 손 대 볼만 하다 생각하네요. 발전시설보다는 목축업이 국민경제나 세계경제 측면에서 덜 중요한 건 맞으니까요. 특히 저탄소의 역설이라면 역설인 것이, 저탄소 자체가 지금보다 기술이 더 발전하지 않으면(탄소 포집 기술이나 재활용 처리기술의 개선, 순환형 경제 설계 등등) 목표를 실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다른 영역보다 목축이 통제하기 쉬워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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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서클
배양육 업체 상술이죠.
혼돈의2022년
고기 안 먹으면 살인날텐데
바라스비다히
없는 사람들은 배양육 씹는걸 강요당하고 세뇌당하고 그렇게 살다 죽는동안 특권층은 진짜 고기 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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