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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2/29 08:16:43수정됨 |
Name | 매뉴물있뉴 |
Subject | 서울신문이 변하고 있다 |
서울신문이 변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1229040505318 호반건설이라는 건설사 이름이 왠지 낯이 익쥬? 어제 뉴게에서 보셨을 건설사 이름이에욥 ㅋㅋ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가 건설사 오너들이 특히 언론사를 돈주고 사고싶어한다는 것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부동산 기사는 특히 대중의 이익 / 사회의 이익 보다도 사주의 이익을 충실히 대변하는 기사가 많을수밖에 없는 한국 언론의 구조적 문제가 있죠. 대충 삼성빠는 기사가 많을수밖에 없는 언론환경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언론사가 호반그룹에 인수되면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추적한 훌륭한 기사가 있기에 가져왔습니다. 미디어오늘의 기사입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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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검색해봐도 이만큼이나 나오는군욥...
부영, 인천일보 1대 주주로 올라서
http://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1744
부영그룹이 대주주인 인천일보의 전과 후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359
대주주 부영그룹 이중근 홍보기사 실은 인천일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59
부영, 인천일보 1대 주주로 올라서
http://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1744
부영그룹이 대주주인 인천일보의 전과 후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359
대주주 부영그룹 이중근 홍보기사 실은 인천일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59
지방지가 아무래도 열악하다보니 저런 케이스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영은 송도 대우자판부지 개발문제가 얽혀있어서 언론사 매입에 대해 안좋은 해석이 많았고......
생각해볼 만한 지점은 있는 것이, 한 자본으로부터 안정적 수익을 얻게 되면 그만큼 다른 자본으로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신문사의 고질적인 문제가 신문광고의 시장가치가 바닥을 치면서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이거든요. 이 때문에 경제/산업부는 기사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 큰 돈이 아닌 정부 광고에도 목을 매게 되고요. 이러다 보면 당연히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적 기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한국일보나 이번 서울신문처럼 분명한 자본을 등에 업으면, 다른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자유로워질 수 ... 더 보기
지금 우리나라 신문사의 고질적인 문제가 신문광고의 시장가치가 바닥을 치면서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이거든요. 이 때문에 경제/산업부는 기사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 큰 돈이 아닌 정부 광고에도 목을 매게 되고요. 이러다 보면 당연히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적 기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한국일보나 이번 서울신문처럼 분명한 자본을 등에 업으면, 다른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자유로워질 수 ... 더 보기
생각해볼 만한 지점은 있는 것이, 한 자본으로부터 안정적 수익을 얻게 되면 그만큼 다른 자본으로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신문사의 고질적인 문제가 신문광고의 시장가치가 바닥을 치면서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이거든요. 이 때문에 경제/산업부는 기사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 큰 돈이 아닌 정부 광고에도 목을 매게 되고요. 이러다 보면 당연히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적 기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한국일보나 이번 서울신문처럼 분명한 자본을 등에 업으면, 다른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긍정적 기능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이죠.
물론 대체로 사주에게도 우호적인건 기본이며, 다른 권력에도 우호적이어서 감시적 기능이 퇴보하고 있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정말 제3의 자본이 돈 빵빵하게 대주는 언론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영영 불가능 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영국의 가디언마저 휘청휘청하는 것이 지금 언론 시장이니까요.
지금 우리나라 신문사의 고질적인 문제가 신문광고의 시장가치가 바닥을 치면서 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이거든요. 이 때문에 경제/산업부는 기사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 큰 돈이 아닌 정부 광고에도 목을 매게 되고요. 이러다 보면 당연히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적 기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한국일보나 이번 서울신문처럼 분명한 자본을 등에 업으면, 다른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 긍정적 기능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이죠.
물론 대체로 사주에게도 우호적인건 기본이며, 다른 권력에도 우호적이어서 감시적 기능이 퇴보하고 있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정말 제3의 자본이 돈 빵빵하게 대주는 언론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영영 불가능 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영국의 가디언마저 휘청휘청하는 것이 지금 언론 시장이니까요.
민주당이 강성지지자들에 휩쓸렸던 시즌2가 나올꺼라 저도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삼성, 건설에 가는것보다는
민중에게 가는게 낫지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옐로우 저널리즘은 맥시멈이 김어준, 가세연이라고 생각해요. 조선일보정도까지는 크지 못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하지만 그것이 삼성, 건설에 가는것보다는
민중에게 가는게 낫지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옐로우 저널리즘은 맥시멈이 김어준, 가세연이라고 생각해요. 조선일보정도까지는 크지 못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말씀하신 문제 의식에는 십분 공감합니다...만,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 마냥 '쩐주'를 두는 식으로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언론사가 쩐주 빼고 다 깔 수 있는 상황은 안 올 겁니다.
오히려 누굴 까더라도 쩐주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오겠죠.
모든 플레이어들이 쩐주한테만 잘 보이면 안 까일 수 있다는 신호를 받게 될 테고, 쩐주의 권력만 커질 거예요.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 마냥 '쩐주'를 두는 식으로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언론사가 쩐주 빼고 다 깔 수 있는 상황은 안 올 겁니다.
오히려 누굴 까더라도 쩐주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오겠죠.
모든 플레이어들이 쩐주한테만 잘 보이면 안 까일 수 있다는 신호를 받게 될 테고, 쩐주의 권력만 커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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