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차접종자라 남의일이긴 한데 당장 다음달부터 시행하는게 좀 빠르지 않나 하는 생각과(접종 밀려서 아직도 2차 못맞은사람이 제 주변에 많습니다) 의사소견서로 예외가 된다는데 evidence based medicine의 원칙상 조금만 특이한 기저질환이나 신체상태가 있어도 evidence가 없어요.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없는이상 주요한 팩터가 결국 의사의 주관이 된다면 특정 안아키 의사가 남발하면 어떻게 되는지(외국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반대로 정말 위험한 환자조차 백신 접종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어 그냥 맞으라고 해서 맞았는데 잘못되면 그 책임소재는? 같은 생각이 떠오르네요

계도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식으로 유연하게 상황을 보는 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1차를 맞고 2차를 못 맞은 사람이 꽤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사람들은 백신을 미접종하려는 사람들은 아니니 구제방안이 따로 나오는게 맞다고 봐요.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기저질환 자체가 접종 예외 소견서를 받을 수 있는 사유는 아니다”며 “다만 항암 치료 등으로 접종을 연기할 경우는 예외 적용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저질환 부분은 그냥 인정을 아예 안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