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10/08 13:56:00
Name   cummings
Subject   보금자리론도 중단 수순...모집인 대출 연말까지 금지
https://m.newspim.com/news/view/20211008000320

대표적인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도 판매 중단 단계에 들어갔다. 보금자리론을 모집인을 통한 대출이 연말까지 중단된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서민·실수요자 대상인 정책대출마저 문을 닫은 것이다. 시중은행들의 대출·중단 축소로 '최후의 보루'가 된 정책모기지까지 중단하면서 실수요자들을 대출절벽으로 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7일부터 시중은행 대출모집인을 통한 보금자리론 판매를 중단했다. 중단 기간은 연말까지다. 이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기존 대기자에 대한 대출만 취급하고 신규 대출은 막아뒀다.

보금자리론은 대표적인 서민·실수요자 정책대출이다. 집값 6억원 이하, 연소득 7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에 제공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로 은행 주담대(40%)보다 낮아 신혼부부나 청년층이 주로 이용한다. 금리도 연 2.90~3.30%로 4% 중반대까지 올라선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다.

금융당국이 보금자리론마저 닫은 것은 풍선효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서다. 특히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8월까지 신규 공급된 보금자리론은 16조8000억원이다. 매달 2조원 안팎으로 늘고 있는데, 최근 5대은행 주담대 증가폭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최대 공급액을 기록했던 지난해(25조5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쏠림이 있다보니 최근 잔액 증가 속도가 빨랐다"며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저소득층이나 실수요자 우선 배분을 위해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국 입장에선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인 6%대를 준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셈이다. 전세대출·집단대출·정책모기지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실수요자 대출까지 규제 범위에 들어온 것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6.9%로 상정하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등도 조여야 목표 달성이 가능한가"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러지 않으면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답했다.

당국은 2016년에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보금자리론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 시중은행 가계대출 제한으로 정책상품 쏠림 현상이 나타나자, 일부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 보금자리론 이용을 사실상 어렵게 만들었다.

정책대출마저 중단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대출을 중단하거나 제한한 상황에서 마지막 수단까지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강도 높은 조치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정책모기지 한도 삭감이나 전면 중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100% 실수요인 보금자리론까지 줄이면서 정부가 과도하게 숫자(대출 목표 증가율)에 집착하는 것 같다"며 "대출모집인 중단을 시작으로 더 강도높은 조치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신용이 높은 사람은 낮은 이율을 적용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신용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정책상품인 보금자리론마저도...

웃긴건 서민 실수요자 내집마련 지원 강화한다면서 대출한도 3억 -> 3.6억으로 늘린게 3개월 전이라는거...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457439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294 정치위안부 할머니들 "정대협, 中서 정체불명 피해자 6명 수입" 5 원영사랑 20/05/20 3846 0
30061 과학/기술유유상종, 비슷한 체취 가진 사람이 처음부터 친구로 끌린다 6 다군 22/06/25 3846 0
17564 정치부산시, ‘뇌물수수 혐의’ 유재수 부시장 직권면직 6 맥주만땅 19/11/22 3846 0
925 정치트랙터 서울 진입 허용 8 하니n세이버 16/11/25 3846 0
17828 사회‘공명지조’(共命之鳥)를 추천하며 3 하트필드 19/12/15 3846 1
33197 정치‘건희사랑’ 강신업, 당대표 출마…“이승만·박정희 동상” 13 알탈 23/01/27 3846 0
20400 정치김어준 `배후설`에…이용수 할머니측 "상상력 풍부하네" 15 맥주만땅 20/05/26 3846 0
25269 정치이낙연 캠프는 '경선불복론' 무리수 왜 던졌을까 11 Picard 21/08/10 3846 0
465 기타최순실 태블릿, "이틀 전 고영태가 살려달라고 울먹이더니 연락두절…필리핀에서 생사확인 안 된다" 측근 인터뷰 7 하니n세이버 16/10/27 3846 0
29678 경제끊임없는 갈등, 둔촌주공…단지 내 상가도 유치권 행사 3 syzygii 22/05/31 3846 0
30202 경제편의점 점주 단체, “최저임금 인상에 ‘심야할증제’ 도입” 주장 8 야얌 22/07/05 3846 0
20030 사회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로 최소 38명 사망…"12년전 복사판"(종합3보) 13 다군 20/04/29 3845 0
19528 정치유승민 "계파 불문 어떤 후보든 돕겠다..기죽을 상황 아냐"(종합) 13 Schweigen 20/03/29 3845 0
20311 사회‘구하라법’ 국회 법사위 문턱 못 넘고 사실상 폐기 5 배트맨 20/05/21 3845 1
31071 정치"황당한 한동훈, 출장비 공개가 국익 해친다? 끝까지 갈 것" 46 매뉴물있뉴 22/08/25 3845 0
28823 정치박주선 "광주서 대통령 취임식 검토"..무산되자 윤석열 당선인 "아쉽다" 4 Regenbogen 22/03/29 3845 1
21931 사회“다른 아이 키워야”…학대하다 아이 죽인 부모의 감형 이유 2 swear 20/10/03 3845 0
26077 경제보금자리론도 중단 수순...모집인 대출 연말까지 금지 11 cummings 21/10/08 3845 1
22503 사회'오리털 패딩'을 분해해 봤다[남기자의 체헐리즘] 3 블레쏨 20/12/05 3845 0
5875 스포츠포트4 유력 한국축구, 어딜 가든 ‘죽음의 조’ 9 사나남편 17/10/18 3845 0
4917 문화/예술"내년 매머드 고려展, 北에 유물협조 추진" 1 empier 17/08/29 3844 0
18499 경제기업은행 자회사도 시위 나서.. 4 알료사 20/02/04 3844 0
25420 사회식당·카페 자영업자 "실효성 없어"..차라리 '1주 셧다운' 제안 11 매뉴물있뉴 21/08/20 3844 0
5467 스포츠프랑스 "평창올림픽 참가할 것, 불참 고려한 적도 없다"… 공식입장 재확인 3 벤젠 C6H6 17/09/23 3844 0
31328 사회3년 만에 독감유행주의보 발령...코로나와 동시 유행 '경고등' 3 the 22/09/16 3844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