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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8/25 14:12:24 |
Name | 주식하는 제로스 |
Subject | 윤희숙, 의원직, 대선경선 사퇴 "정권교체 희화화 빌미 제공 안돼"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619628&isYeonhapFlash=Y&rc=N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는데, 윤희숙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국힘 당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윤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의혹에 대해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고 밝힌뒤 "저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나"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우스꽝스러운 조사"라 비판한 뒤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현 정부의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이고 그 최전선에서 싸워온 제가 정권교체 명분을 희화화할 빌미를 제공해 대선 전투의 중요한 축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하며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국회의원이 사퇴하기 위해서는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의원 과반출석, 과반의결이 필요합니다. 윤희숙 의원은 '본회의 통과가 안될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다수당이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이 아주 즐겁게 통과시켜줄 것"이라 답했습니다. -- 공은 민주당에게 돌아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잘못이 없는데 죽거나 사퇴를 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제가 납득은 잘 안되는 과정을 거쳐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 오죽 억울하면 그러겠느냐고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더군요.. 저로서는 억울하면 더 당당히 끝까지 싸워야지 싶습니다만 이게 대중에게 진정성을 인정받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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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잘못이 없다면 우상호처럼 결백함을 밝히기 위해 결과에 대해 관할 서의 조사를 통해 소명을 해야할 건으로 보이는데…
예전부터 그랬지만 선출직인 사람이 선출되고 나서 개인의 필요이든, 정치적 필요에 의해서든 직을 걷어차는 모습을 보이는건 딱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예전부터 그랬지만 선출직인 사람이 선출되고 나서 개인의 필요이든, 정치적 필요에 의해서든 직을 걷어차는 모습을 보이는건 딱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요약하면
동대문구에 살던 연고없는 세종에 70대 노부부가 농사짓겠다고 3000평을 사자마자, 부인 건강이 안 좋아져서 포기하고 남한테 맡기고 매년 쌀 7가마니를 받으면서 다시 동대문구로 전입,
딸은 근처 KDI에 근무하긴 했지만 땅 산 것은 알리지도 않았다. 근데 예타조사도 윤희숙의원이 당시 소속이었던kdi에서 수행했음
아 근데 얼마 전 7월 6일에 문제의 땅에 82만 제곱미터 규모의 복합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됐네요.
https://pgr21.com/freedom/93102
동대문구에 살던 연고없는 세종에 70대 노부부가 농사짓겠다고 3000평을 사자마자, 부인 건강이 안 좋아져서 포기하고 남한테 맡기고 매년 쌀 7가마니를 받으면서 다시 동대문구로 전입,
딸은 근처 KDI에 근무하긴 했지만 땅 산 것은 알리지도 않았다. 근데 예타조사도 윤희숙의원이 당시 소속이었던kdi에서 수행했음
아 근데 얼마 전 7월 6일에 문제의 땅에 82만 제곱미터 규모의 복합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됐네요.
https://pgr21.com/freedom/93102
잘못이 없는데도 '죽거나'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굳이 하신 것을 보아, 논란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몇몇 경우를 떠올리셨나 보군요. 그 때는 '잘못이 없는'데도 그런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떠올리지 않으셨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그 경우들 모두, 그리고 윤희숙의원의 이번 경우도 잘못이 있겠지요. 세상의 누가 정말 잘못이 없는데도 죽거나 사퇴하는 결정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당사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잘못의 경중은 있을 것이고, 그에 비추어 받아야 할 비난이나 처벌의 적정선이 있다고는 생각할 겁니다. 그런... 더 보기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그 경우들 모두, 그리고 윤희숙의원의 이번 경우도 잘못이 있겠지요. 세상의 누가 정말 잘못이 없는데도 죽거나 사퇴하는 결정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당사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잘못의 경중은 있을 것이고, 그에 비추어 받아야 할 비난이나 처벌의 적정선이 있다고는 생각할 겁니다. 그런... 더 보기
잘못이 없는데도 '죽거나'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굳이 하신 것을 보아, 논란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몇몇 경우를 떠올리셨나 보군요. 그 때는 '잘못이 없는'데도 그런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떠올리지 않으셨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그 경우들 모두, 그리고 윤희숙의원의 이번 경우도 잘못이 있겠지요. 세상의 누가 정말 잘못이 없는데도 죽거나 사퇴하는 결정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당사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잘못의 경중은 있을 것이고, 그에 비추어 받아야 할 비난이나 처벌의 적정선이 있다고는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대개 여론은 극단적으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한 가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대개 백 가지 잘못을 추궁받곤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말이지요. 대중 앞에서 정치인은 쓰레기 아니면 영웅 둘 중에 하나가 될 수밖에 없고, 이 경우 대개 쓰레기가 되는 운명에 처하고 맙니다. 잘못의 경중을 명백히 밝혀내고 다투는 과정은 그리 균형있거나 아름답지 않을 것이고, 그 피해는 정치인 본인에만 국한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견뎌내기 어려운 일일 겁니다.
만일 이 과정을 회피할 방법이 있다면, 회피하고 싶다는 욕구는 그래서 이해할 만합니다. 오히려 회피하지 않고 감수하는 것이 더 대단한 일일 뿐이지요. 죽음으로 회피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좀 원망스럽기는 합니다.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그 경우들 모두, 그리고 윤희숙의원의 이번 경우도 잘못이 있겠지요. 세상의 누가 정말 잘못이 없는데도 죽거나 사퇴하는 결정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당사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잘못의 경중은 있을 것이고, 그에 비추어 받아야 할 비난이나 처벌의 적정선이 있다고는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대개 여론은 극단적으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한 가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대개 백 가지 잘못을 추궁받곤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말이지요. 대중 앞에서 정치인은 쓰레기 아니면 영웅 둘 중에 하나가 될 수밖에 없고, 이 경우 대개 쓰레기가 되는 운명에 처하고 맙니다. 잘못의 경중을 명백히 밝혀내고 다투는 과정은 그리 균형있거나 아름답지 않을 것이고, 그 피해는 정치인 본인에만 국한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견뎌내기 어려운 일일 겁니다.
만일 이 과정을 회피할 방법이 있다면, 회피하고 싶다는 욕구는 그래서 이해할 만합니다. 오히려 회피하지 않고 감수하는 것이 더 대단한 일일 뿐이지요. 죽음으로 회피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좀 원망스럽기는 합니다.
사실관계는 뻔한 일인거같고
조사결과로 밝히는 정도에 따라 벌을 받아야 하는일이죠. 법적 처벌이든 행정적 처분이든 도덕적 비난이든 말이죠
근데 이런 일은 밝히는게 쉽진 않아서 법적처벌이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 쉽진 않을겁니다.
여튼 빤한일 해놓고 외부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기 어렵다고 억울하는척하는건 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지겹습니다.
조사결과로 밝히는 정도에 따라 벌을 받아야 하는일이죠. 법적 처벌이든 행정적 처분이든 도덕적 비난이든 말이죠
근데 이런 일은 밝히는게 쉽진 않아서 법적처벌이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 쉽진 않을겁니다.
여튼 빤한일 해놓고 외부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기 어렵다고 억울하는척하는건 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지겹습니다.
이 건에 온정적인 분들은 LH 사태에도 마찬가지였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본문, 링크하신 기사 둘 다 사건의 연유는 알려주고 있지 않은 바 댓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게 되네요.
물론 해당 뉴스를 바로 확인하자 마자 올리신 거라 일부러 그러신 건 아니겠지요.
다만 몇 개월 전의 투기 사건에 대해 올려주신 자세하고 신랄한 내용의 글과는 달라 좀 놀랐습니다.
그런데 본문, 링크하신 기사 둘 다 사건의 연유는 알려주고 있지 않은 바 댓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게 되네요.
물론 해당 뉴스를 바로 확인하자 마자 올리신 거라 일부러 그러신 건 아니겠지요.
다만 몇 개월 전의 투기 사건에 대해 올려주신 자세하고 신랄한 내용의 글과는 달라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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