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은 아니고 다른 커뮤들 눈팅 하면은 직접 방문하는걸로 욕 하는 분들도 넛에 상당수 계시는데 무슨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뭐 인류에게는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과 연락을 할수 있는 전화기라는 발명품이 있습니다! 라는 드립은 재밌는데 진심으로 욕 하는 사람들은 뭐 때문에...?

항의방문이라기보단 바짓가랑이 붙잡으러 갔겠지..
계약 자체가 시기 특정없이 연내 공급인데..
뭐 그거라도 해야지 어쩔..

- 모더나가 딱히 저런 정부인사들 접객하는 부서가 있을만한 큰 회사도 아니고

- 어차피 가격이나 일정조절은 전화기나 이메일 팩스로 가능하며

- 이시국에 직접 방문하는 것은 국내에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메시지 밖에 없다는 것 때문이겠지요.

- 아마 하바드, MIT에서 포닥이나 교수하는 한국인들은 정부인사들 만나서 술 한잔 하고 싶기는 할 겁니다.

열거하신것들 보니까 조금의 까일거리가 존재하기는 했었네요. 그래도 뭐 일은 일이니까 저는 까기는 싫음 ㅋㅋ

그래도 다들 해외여행 못 가는데 가는 것 보니 까고 싶읍니다.

말로 안되면 몸으로 부딫혀 보는게 인간 본성 아니겠습니까.. 머지포인트 본사 가서 공청기 들고 나오는 것도 그렇고 ㅋ

그 원래 정부가 맘에 안들다 보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해도 욕먹는거죠 뭐;
조선일보는 맞는말을 해도 미디어다음에서는 까이는 거랑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뭐.. 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나 이만큼 했다 ㅎㅎ

보통 유선보단 대면이 문제해결이 쉽긴합니다
저는 단지 쇼라곤 생각안합니다.

애초에 날짜 안박힌 계약을 해놓고 항의를 한다는게 쇼니까요.

진작에 낭낭하게 계약해놓지 괜히 모더나한테 덮어씌우지 말고

심적으론 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및 기타 나라들도 다시 코로나 유행인데 가도 미국을 우선으로 주겠거니 생각합니다.

다만 추후에 1% 뭐라도 긍정적인 건덕지 정도 얻을 수 있지 않나하는 기대하고 있습니다.(진짜 얻어오면 깐 제가 할말이 없을 것 같아서요.)

지랄도 할 때는 해야 또 공급 늦을 때 아 쟤들 또 와서 지랄하겠네 생각은 하겠죠ㅋㅋㅋ

콜 하면 되는데 왜 가냐는 말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비즈니스에서 미팅을 왜 하나요, 전화로 다 때우면 되지...

저도 요즘 회사에서 예전보다 줌으로 컨콜을 많이 하는데, 여러가지 자료를 두고 얘기할때라든지 콜 환경이 안좋을때라든지 아무튼 답답할때가 많이 있어서 결국 중요한 얘기는 약속잡고 만나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 모더나 수급 틀어진게 몇번 발생한 일인데 정부에서 각잡고 미팅해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의미있는 미팅이라고 봅니다. 단순 항의만 했을리는 없고 향후 구체적인 수급 계획에 대해서도 협의를 하고 있을테고요.

가도 아무 쓸모없는 의미없는 짓이니까요. 미안하단 말 들으려고 이런 생쇼를..

그리고 이 정부인사가 남이 '미안하다고 했다'는 말은 사실인 적도 없었고.. 정부도 아닌 사기업 모더나가 미안하다고 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소비자가 콜센터 전화해서 항의하면 미안하단 소린 다들 들을 수 있거든요.

콜로 할 수 있는 성과보다 뭐라도 했다면 그런 욕을 안 먹겠죠.

그다지 도움이 안 될 미팅으로 보여서 그렇지요…

거... 미안하게 됐수다 ㅋㅋ

안가는 거보다는 가는게 훨씬 낫죠. 이게 잘못된거면 대한제국 헤이그 특사나 삼일절 만세운동도 의미 없는짓거리임

간 사람들 말로는 모더나가 사과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솔까말 그것도 독립에 대단한 영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런 생쑈 외유에 비할 바는 아닌것 같군요.. 지금 우리정부가 구한말 대한제국처럼 그런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무력한 상황인가요..

솔직히 좋은상황이 아니니까 비판이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해요.
이 경우는 안하는게 나은건 아니라봐요. 뭐 거짓말 같은걸 해댄다면 다르겠지만 말이죠

사과는 했지만 공급해주겠다고는 안했..

그 시간에 정부랑 딜을 하거나 차라리 화이자에 구하러 가야죠… 모더나에 가서 일손 보탤 것도 아니고… 너무 보여주기(라기보단 사실 면피용)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저렇게 거창하게 간 것도 뭐랄까 말로 떼우던게 계속 털리고 양치기 소년처럼 안 믿어주니 직접 가긴 갔다! 라고 말하는 듯한 모양새고요

화이자도 연구 오피스는 모더나 본사와 마찬가지로 캠브릿지에 있기는 합니다... ㅋㅋㅋㅋㅋ

우리가 위탁생산 추진중인게 화이자였나요 모더나였나요? 아니면 그냥 다?

앞에서는 저러고 물밑으로는 화이자 연구소랑 짝짜꿍 하고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