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아니 그래도 계획된 정비를 안하고 원전을 돌리면 안되지-ㅁ-!!'라고 생각하고 기사를 다 읽었는데
...??;; 기사에는 그런 원전이 없습니다;;
다들 계획된 정비 하느라 정지했던 원전들이
정비가 다 끝나서 일정에 따라 복귀한다는 얘기;
전력부족우려때문에 일정을 당기거나 계획된 정비를 취소/연기했거나 한 원전들은
최소한 이번 기사에는 서술되어있지 않읍니다.
2024년까지 원전 설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2017년도, 2018년도에 원전 가동률이 감소한 적이 있는데 이는 기존 설비의 점검과 보수 때문입니다. 이후로는 가동률이 계속 상승중입니다. 따라서 현재 전력 공급난을 탈원전 탓으로 돌리는 것은 가짜뉴스로 봐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2024년도 이후에 설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건데 노후 원전을 조기 폐쇄하고 신규 원전을 더 짓지 않는 탈원전계획 때문입니다. 지지부진한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획기적 전기가 금방 나타나지는 않을테니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합니다.
글쎄요. 월성 1호기 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부터 말이 많아 법원으로부터 연장허가가 취소됐었지요. 말씀하시는 취지와는 반대로 연장을 하기 위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던 때도 있었어요. 문재인 정부 출범하고 나서는 정 반대로 감사원에서 잘못된 폐쇄 결정이었다는 취지의 감사결과가 발표되고, 검찰 수사가 진행되어 재판이 열리고 있으니, 저는 어느 쪽이 옳다고 얘기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그런 감사결과와 수사결과를 낸 당사자들이 모두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되어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