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만들면 공장제 맥주 아닌가요...?
뭐가 수제인거지 ㅋㅋ 그냥 에일맥주아닌가

애초에 맥주 시장에 수제맥주가 없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수제맥주"라는 단어 자체의 사용을 금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통용되고 있는 말이라 어찌할 도리가 없읍니다.

수제 햄버거와 비슷한 말이 되었지요.

수제 햄버거도 손으로 조립하지 않는 햄버거는 없다. 그럼 무엇부터 직접 만들어야 수제인가라는 고민이 있다면...

한국 맥주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만들지 않는 맥주가 없는데, 무엇이 수제맥주인가 하는 것이지요.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수제맥주라고 하나?

Craft 를 수제로 번역해서 어쩔수 없지 않나 싶읍니다.

공장에서 대량생산 하는데도 수제맥주?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988571.html

저도 급궁금해서 찾아보니 그렇다는군요.
주세법상으로는 '소규모맥주'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원래는 Handcrafted의 번역이 맞긴 할 겁니다.

이것도 70년대 미국에서 craft beer가 태동할 때나 맞는 말이었지,

지금은 크래프트 양조의 원조격인 시네라 네바다도 공장형 양조를 하고 Handcrafted라는 말은 그냥 마케팅용으로 쓰고 있을 뿐이지요.

우리나라 주세법에 그런 것은 없어요. "Craft"는 미국에서나 그 기준이 있고 우리나라는 그냥 그것을 가져와서 쓰고 있긴 한데,

기사에 나온대로 지금은 소비자가 그렇게 부르면 그런 것이 된거죠. ㅎㅎ

소규모맥주가 수제맥주와 정확히 겹치는 것은 아닌데 대략 소규모맥주(대공장 시스템이 아닌 맥주)가 수제맥주 비슷한 이미지로 통용되어 온 것은 아닌가요? 소규모맥주라는 용어는 검색해 보면 나오거든요.
https://txsi.hometax.go.kr/docs/customer/case/qna_view.jsp?log_main_kind=%EC%A3%BC%EA%B0%84%EC%A1%B0%ED%9A%8CTop10&body=1&docu_no=154183&docu_kind=%EC%A7%88%EC%9D%98&menu_gubun=mainTop100

무알콜 맥주도 나왔으면...
국내 맥주는 선택의 폭이 적어서

아... 제가 잘못 읽었네용. ㅎㅎ 주세법상 소규모맥주를 수제맥주로 부른다고 이해했네요...

사실 정확히는 소규모[맥주제조자]입니다.

미국에서도 Craft라는 단어를 [맥주제조자]에게 붙이는 것인데 [맥주]에 갔다 붙이는 사람이 대다수...

아니 지금 보니 그렇게 읽히도록 제가 썼네요... ㅎㅎ
수제맥주 / 크래프트비어 / 소규모맥주 각각 다르면서 또 겹치는 부분도 있고 혼란하군요.

이미 편의점에서 파는 핸드앤몰트 유미에일이나 상상 페일에일 이런건 OB 위탁 생산이라.. 놀라운 뉴스까지는 아니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하우스 맥주가 어디서 왔고 왜 요즘은 수제맥주라고 하는지 알았네요

오비이락

아 핸드앤몰트는 다르죠, 걔넨 OB가 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