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3/10 17:16:25
Name   Picard
Subject   5년전 안철수 입당 권유에, 90도 절하며 사양한 윤석열
https://news.joins.com/article/24008907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나 입당을 권유받았지만 "90도로 절하며 정중히 사양했다"고 함께 배석한 인사가 전했다. 윤 전 총장의 대학 선배로 윤 전 총장과 절친한 이 인사는 "2016년 4월 총선 직전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0순위로 영입하고 싶으니 만나게 해달라'고 청했다"며 "그래서 만남을 사양하는 윤석열을 설득해 서울 시내 한정식집에서 나와 안 대표, 윤석열 셋이 저녁을 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입당을 청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절하며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고맙다. 그러나 난 검찰에서 성공하긴 틀린 사람이다. 지금 부장검사인데 검사장까지 하는 게 목표다. 지금 입당하면 정치하려고 (정권 비리) 수사했다는 비난이 나올 거다. 그러니 사양한다"고 했다고 한다. 안 대표가 두어번 더 입당을 권유했으나 그때마다 윤 전 총장은 일어나 90도 절하며 같은 얘기를 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선 술 한잔 먹지 않고 예를 지켰다고 배석한 인사가 전했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5년전 안철수 입당 권유에, 90도 절하며 사양한 윤석열
====

재미있네요. 90도 절하며 거절하는건.... 우리 총장님도 만화 좀 보셨나봐요. 왠지 동질감 느껴짐..

윤석열-안철수를 계속 묶는거 보면 윤석열이 국힘당 입당 하지 말고 3지대를 키워 국힘당을 대체했으면 하는 것 같은데, 국힘당 어쩔...(...)

개인적으로는 16년에는 이러려고 정권수사 했냐 비난이 두렵던 분이 5년 사이에 어떤 과정으로 생각이 변하셨는지, 나중에 자서전이라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994 정치대장동이 부른 역설…‘검수완박’ 외쳤던 與 “檢 수사 믿어라” 23 맥주만땅 21/10/01 4326 0
26256 사회'갑질' 금지시켰더니‥"경비원 아니라 관리원" 12 과학상자 21/10/22 4326 0
31121 IT/컴퓨터코딩 수업 확대 앞두고…"유치원생도 학원 등록해요" 7 하트필드 22/08/29 4326 0
1426 경제'박근혜정부 3년' 10대 기업 조세감면 혜택 '심화' 2 Dr.Pepper 17/01/02 4326 0
22675 정치안철수, 내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결자해지하겠다" 30 다군 20/12/19 4326 0
16788 사회초유의 '전면' 섭취 중단.."오염물도 다 빨아들여" 3 The xian 19/09/11 4326 0
11672 경제'4캔 1만원' 그대로?..김동연 "맥주 종량세 전환 신중 검토" 1 월화수목김사왈아 18/07/22 4326 1
24216 의료/건강"수면제 장기 복용, 수면 개선 효과 없어" 9 다군 21/05/13 4326 1
6047 방송/연예대종상 2관왕 최희서.. 수상소감 도중 "돌겠네, 얘 누구냐" 7 Toby 17/10/26 4326 0
27044 사회한국 영화에서 조선족은 왜 늘 악당이죠? 12 늘쩡 21/12/18 4326 9
27819 정치李, 네거티브 중단 선언 2시간 뒤 “리더가 술이나 마시고...” 17 주식하는 제로스 22/01/26 4326 0
18862 국제日 현장 의료진 '집단 따돌림'까지...확산하는 감염 공포 14 공기반술이반 20/02/25 4326 2
23727 사회"우리집 돈 많아, 죽여줄게"…만년필로 지인 목 찌른 20대 16 swear 21/03/24 4326 0
27317 의료/건강반려견, 생각보다 많은 말 알아 들어요..평균 89개 5 먹이 22/01/02 4326 1
31415 사회'흰색 구두 발 아파' 신고 받은 경찰 "말 더듬을 때 '위험' 알았다" 1 swear 22/09/21 4326 3
34245 정치대통령실, 20%대 尹지지율에 "민심에 겸허…어떤 조사엔 의구심" 10 퓨질리어 23/04/14 4326 0
3270 경제착한기업 오뚜기 오해와 진실 :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사실이 아닌걸로 밝혀져... 1 tannenbaum 17/05/27 4326 1
26566 국제최고위층 성폭력 폭로한 中 테니스 스타.."연락 두절" 9 구글 고랭이 21/11/17 4326 0
33484 정치송파구청 현수막 철거사건, ‘현수막 전쟁’의 서막 7 주식못하는옴닉 23/02/20 4326 0
30163 사회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20 늘쩡 22/07/03 4326 8
23508 사회추미애 전 장관, 조국 일가에 "온 가족이 장하다" 6 empier 21/03/06 4326 1
25306 사회"밥에 꼬불꼬불한 털"…체모 뽑아 넣은 블랙컨슈머 CCTV에 포착 8 swear 21/08/12 4326 0
19440 국제"트럼프, 자기 말 반박하는 '코로나 스타' 파우치에 인내심잃어" 9 퓨질리어 20/03/24 4326 1
29427 정치김성회 '동성애 질병' 이어.."조선 여성 절반, 성적 쾌락 대상" 18 매뉴물있뉴 22/05/12 4326 1
25080 국제중국, 초등·중학생 수학 등 교과목 사교육 금지(종합) 19 다군 21/07/25 432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